뉴스   회원 대폭 확대해 다양성 모색

KNOU리더스클럽(회장 박준희)이 지난 7일 오후 3시 대학본부 디지털미디어센터(DMC) 4층 스튜디오에서 정기모임 및 신임회원 환영식을 가졌다.


올해 1월부터 리더스클럽을 이끌고 있는 박준희 회장(아이넷방송그룹 회장)은 환영사에서 “오늘은 새로운 회원으로 참여하신 분들께 감사드린다. 앞으로 저희 리더스클럽은 회원을 좀더 확대해 내년에는 200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리더스클럽은 방송대 발전을 위한 모임이면서 회원들의 친교를 위한 자리이기도 하다. 서로의 발전을 꾀하면서 학교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박준희 회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은 고성환 총장은 축사를 통해 “박준희 회장님께서 리더스클럽을 좀더 확장하겠다고 하셨는데, 매우 시의적절한 접근이라고 생각한다.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하신 분들께서는 오랫동안 학교에 애정을 가지고 노력해오신 분들인데 이분들과 함께 힘을 합쳐서 학교에 힘이 되고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 주셨으면 좋겠다. 우리 방송대가 앞으로도 최고의 대학이 되고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힘을 더욱 보태주시기를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이어 김성곤 교수(중어중문학과)가 「중국 고전에서 배우는 소통의 리더십」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대부분의 회원이 기업을 이끄는 ‘리더’의 위치에 있음을 고려한 시의적절한 주제였다.
김 교수는 당 태종 이세민과 그의 현신이었던 위징의 대화를 소개하면서 고사성어 ‘겸청즉명(兼聽則明)’의 의미를 공유했다. 『신당서』 「위징전」에 수록된 ‘겸청즉명 편신즉암(兼聽則明 偏信則暗)’은 “두루 들으면 밝아지고 치우쳐서 믿으면 어두워진다”라는 뜻으로, 명군이 될 수 있는 군주의 길을 밝힌 글귀다.


특별 강연 이후 그동안 리더스클럽을 이끌며 학교 발전을 도왔던 장재진 전임 회장(발전후원회장, 오리엔트그룹 회장)과 김흥진 전 사무총장(발전후원회 사무총장), 권오명 재무이사, 고정재 사무총장에 대한 감사패 및 공로패 전달도 이어졌다. 장재진 전임 회장은 해외출장으로 이날 참석하지 못했다.


이날 새롭게 소개된 신입회원도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번 신입회원은 박준희 회장의 ‘리더스클럽의 다양성 확대 노력’에 발맞춰 계층, 분야, 지역 등을 고려해 폭넓게 구성됐다. 전 한국관광공사 사장 이참 동문, 부산지방국세청장을 지낸 세무사 장일현 동문, 소백산 자락에서 홍삼을 재배하는 차신철 동문, 한국쉐보레 본부장을 지낸 강장원 동문, 층간소음 관련 사업을 하고 있는 정연곤 동문 등이 눈에 띈다. 환영식에는 참석하지 못했지만 유완영 몽골 경제개발부 국제투자통상담당(장관급)도 신입회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2011년 발족한 KNOU리더스클럽은 사회 각계에 진출한 방송대 동문들이 모인 단체로 방송대를 적극 지원, 후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2022년에는 중앙도서관 건립을 위해 매해 500만 원씩, 10년에 걸쳐 5천만 원을 기탁할 것을 약속하고 실천하고 있다.


이날 정기모임 및 환영식에는 학교측에서 고성환 총장, 이병래 부총장, 최윤경 교무처장, 이충기 학생처장, 장영재 기획처장 등이 참석했으며, 리더스클럽에서는 박준희 회장을 비롯해, 김춘진 고문, 이건태(전 코레일관광 사장)·최재식(전 공무원연금관리공단 이사장) 부회장 등과 강숙자(전 국회의원)·오제세(전 국회의원) 신 부회장 등과 김남철·김영한·서연채 신입회원 등이 참석했다. 


최익현 선임기자 bukhak@kno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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