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고용정보원이 지난해 12월 내놓은〈고용동향 브리프〉(2025, vol.10)에는 「2025년 고용동향 특징과 2026년 고용 전망」(윤정혜·김준영·박세정, 이하 ‘전망’)이 담겨있다. 국가데이터처 경제활동인구조사 자료를 중심으로 2025년 노동시장 현황을 특징별로 정리하고, 2026년 고용 상황을 전망한 글이다.

2025년 고용동향 특징은 △여성·고령층 중심 취업자 증가세 지속 △청년 고용 부진 지속 등이 눈에 띄었다. 60세 이상 고령 취업자는 687만 7천 명으로 50대 취업자 규모를 넘었으며, 70세 이상 고령층에서 가장 큰 폭의 증가폭을 보이면서 65세 이상 취업자가 40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15~29세 청년 고용률은 2024년 5월 이후 19개월째 하락했다. 특히, 20대 후반의 경우 남녀 모두 인구 감소 이상으로 취업자가 감소하고, ‘쉬었음’ 등 비경제활동인구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대 ‘쉬었음’ 인구는 전년 대비 2만 명이 증가해, 전년보다 증가폭이 확대돼 40만 명대를 기록했다.
그렇다면, 2026년 고용 전망은 어떻게 될까? ‘전망’에 따르면 2026년 고용시장은 취업자 수와 고용률이 소폭 상승하며 완만한 개선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측된다.
2026년 취업자 수 증가 배경에는 국내 경제의 완만한 성장 흐름이 존재한다. 한국은행과 한국개발연구원은 2026년 국내 GDP 성장률 전망치를 1.8% 수준으로 보면서 경기 회복세를 예측했다.
산업별 취업자 수는 보건복지업, 정보통신업,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 등에서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도소매업과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임대서비스 등에서는 감소할 전망이다.
최익현 선임기자 bukhak@knou.ac.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