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3·44대 서울총학생회 이·취임식 및 출범식이 1월 25일 서울지역대학 9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빈 객석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많은 학우, 동문, 내·외빈과 가족이 모여 지난 한 해 고생한 제43대 서울총학생회의 노고를 격려하고, 새로 출범하는 제44대 서울총학생회를 응원하는 자리로 마련했다.
본격적인 이취임식 및 출범식 전에 서명장학회의 뜻깊은 장학금 전달식이 열렸다. 안영구 서명장학회 이사장은 “식전에 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할 수 있도록 배려해 준 서울총학생회에 감사 인사를 드린다. 늘 변함없는 마음으로 서명장학회 함께 이끌어주는 후원자, 이사님들께도 고마움을 전한다. 서명장학회는 학우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자신의 꿈을 향해 나갈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서명장학금을 받은 학우는 황인택(보건안전환경학과), 손민영(사회복지학과), 유남현(행정학과), 김범진(교육학과), 서성만(농학과), 박윤찬(사회복지학과) 등 5명이다. 안영구 서명장학회 이사장은 퇴장 전 깜짝 이벤트로 이현범 제43대 서울총학생회장과 아내를 무대로 불러 특별 선물을 선사해 박수를 받았다.
윤지향 아나운서의 사회로 본격적인 식을 진행했다. 1부 이임식에서 이현범 제43대 서울총학생회장이 힘차게 개회를 선언했고, 국민의례가 이어졌다.
정준영 서울지역대학장은 격려사 대신 축문을 보내 “지난 한 해 고생해 준 이현범 회장님 외 임원들 정말 수고 많았다. 앞으로 한 해 동안 힘든 일을 기꺼이 맡아주기로 한 박강용 회장님외 임원진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하다. 방송대의 중심인 서울지역대학 총학생회가 오늘 새로운 걸음을 내디뎠다. 첫걸음은 항상 조금 불안스럽지만, 그만큼의 즐거운 흥분을 제공해주기도 한다. 이 즐거움을 앞으로 계속 유지하면서 학생들에게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는 학생회를 만들어주길 당부한다. 저를 비롯한 서울지역대학 모든 구성원들도 함께 나아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격려했다.
김용출 제43대 전국총학생회장은 격려사에서 “오늘 이 자리는 한 시대의 수고에 감사하고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는 뜻깊은 자리다. 저에게 더 뜻깊은 것은 41, 42대 부총단 임원으로 뛰던 동지 이현범 회장과 인연이 이어져 저는 전국총학생회장으로, 이현범은 서울총학생회장으로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임기를 마치게 됐다. 서로 다른 자리였지만 같은 마음이었다고 생각한다. 하나의 학생자치기구로 연대해나갈 때 더 단단해질 거라 믿는다. 오늘 새로운 책임의 출발이야 이 자리가 오래오래 기억하는 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제17대 서울총학생회장, 제18대 전국총학생회장을 역임한 최기재 제29대 전국총동문회장은 축사에서 “오랜만에 이렇게 사람들이 많이 모인 자리에 와서 기쁘다. 이임하는 이현범 회장 고생했고, 새출발하는 박강용 회장 축하한다. 전국총동문회는 여러분을 사랑하고 좋아한다. 여러분들도 총학생회장을 중심으로 학교와 소통하기 바란다. 오늘 전현희 의원도 오셨는데, 시험 기간에 주차 문제도 계속해서 잘 해결되도록 도와주면 좋겠다. 4년 전 학생회와 동문회가 공동으로 체육대회를 주최해 1,800명이 모였다. 작년에는 못했지만, 올해는 꼭 2,000명이 넘는 체육대회를 개최하길 바란다. 이익금이 생기면 장학금으로 집행하도록 협조하겠다. 임원 활동도 학교 생활도 열심히 하는 학생회가 되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현범 제43대 서울총학생회장이 한 해 동안 함께 수고한 분들의 노고를 기리기 위해 김용출 제43대 전국총학생회장, 최우영 제43대 전국총학생회 교무부총학생회장, 안영구 제41대 서울총학생회장 겸 고문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또한 한 해 동안 학생 자치 발전과 학생회 운영을 위해 묵묵히 헌신한 제43대 서울총학생회 부총학생회장단인 박강용 수석부회장, 한지연 실무부회장, 노영민 학무부회장, 김형균 교무부회장, 황일진 지역부회장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담아 공로패를 전달했다. 서울지역대학장 공로상은 125명을 대표해 강승철 도시콘텐츠·관광학과 회장이 받았다.
전현희 의원은 축사에 앞서 박강용 제43대 서울수석부총학생회장에게 표창장을 전달했다. ‘서울바라기’, ‘국민바라기’라는 의미로 늘 해바라기 꽃을 가슴에 달고 다닌다는 전 의원은 축사에서는 “지역구에 대한민국의 자랑이고 최고의 명문대학인 방송대가 있다는 사실이 늘 자랑스럽다. 저 역시 시간만 허락하면 방송대에 입학해 공부하고 싶을 정도로, 방송대 출신들이 사회 곳곳에서 활약하는 모습에 감동을 받고 있다. 훌륭한 방송대에서 박강용 회장 이하 임원들이 학교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데에 저희도 힘을 보태겠다”라고 말했다.
제43대 서울총학생회의 2025년 활동을 담은 동영상 시청 후 이현범 제43대 서울총학생회장이 이임사를 했다. 긍정의 에너지로 이끌어 온 이현범 제43대 서울총학생회장은 이임사에서 “존경하는 서울지역대학 학우 여러분, 이 자리 빛내기 위해 참석한 내외빈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 드린다. 이제 바통을 넘긴다. 서울총학생회가 학생이 주인이 되고, 또 학생의 권익을 세우는 데 앞장서길 바란다. 학생의 목소리가 별빛처럼 모여 하나의 은하를 이루기 바란다. 지난 1년간 저를 믿고 함께 해준 모든 학우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 드린다. 여러분의 열정과 도전인 방송대의 미래를 밝히는 등불이 되길 바란다. 방송대 서울총학생회, 파이팅!”라고 외쳤다.
이어 이현범 제43대 서울총학생회장이 박강용 제44대 서울총학생회장에게 서울총학생회기, 깃띠, 명패, 직인을 전달했다. 축하공연은 아이돌 그룹 ‘MIMIQUEEN’(이아현, 김수민, 공소진)이 무대에 올라 「위플래시」, 「골든 라잌 제니」, 「뛰어」 등의 노래에 맞춰 신나는 안무를 선보였다.
2부 취임식 및 출범식에 앞서 서울지역총학생회 임원단을 소개하는 어벤져스 영상을 패러디한 동영상을 시청했다.
박강용 제44대 서울총학생회장은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된 취임사에서 “돌잔치 이후에 이런 환대는 처음인 것 같다. ‘배려하는 총학, 봉사하는 총학’이라는 슬로건에 맞게 올 한 해 열심히 봉사하러 다니겠다. 임원들은 각오하시기 바란다. 작년에서는 수석부총학생회장으로 이현범 회장에게 많이 배웠고, 그 전에는 최우영 회장에게 많이 배웠는데, 그 모든 노하우를 올해 다 쓰겠다. 학우뿐 아니라 시민, 주민들을 위해 회장 아닌 봉사하는 한 인간으로 살겠다. 사람인자를 다섯 번 말하면 ‘人人人人人’으로 ‘사람이 사람이면 사람이냐 사람다워야 사람이지’라고 풀 수 있다. 명심하며 살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강용 제44대 서울총학생회장은 지난 한 해 동안 서울총학생회의 중심에서 책임을 다해준 이현범 제43대 서울총학생회장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임용주 제44대 전국총학생회장은 축사에서 “서울지역대학은 전국 13개 지역대학의 중심이다. 전국 12개 지역은 서울 중심으로 뭉치면서 우정으로 함께 이끌어 온 학생회이기에 학우들의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다. 한 번 더 방송대의 중심, 하나가 되는 에너지 원천이 되는 열정과 의리로 방송대를 이끌어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취임식과 출범식 준비한 걸 보니 많은 분들의 노고가 느껴진다. 올 한 해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의 뜨거운 열정과 기운으로 밝은 횃불이 돼서 어둠을 밝히고, 멀리 꿈과 희망이 있는 곳으로 전진하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전남대 교수 시절 전남지역대학에서 출석 수업을 하며 방송대와의 인연을 소개한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축사에서 “방송대가 1972년에 개교했다. 처음 출발은 가난한 자들을 위한 교육을 만들기 위해서였다. 1990년대부터 모두를 위한 평생학습의 필수공간으로 거듭났다. 최근에는 디지털 혁신 기반 고품질 고등교육기관으로 거듭났다. 서울시교육청은 고교학점제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온라인 학교를 개설했는데, 방송대와 MOU를 맺어서 미래 청소년을 위한 교육 콘텐츠를 만들 수 있도록 긴밀하게 협력하려 한다. 방송대가 멋진 평생교육기관으로 확고하게 자리잡을 수 있도록 총학생회 임원들이 열심히 노력해 주길 바란다. 서울시교육청도 열심히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상덕 제24대 서울총동문회장은 축사에서 “서울총동문회에 아직 8개 학과가 동문회 구성을 하지 못하고 있다. 현재 서울총동문회는 재입학 권유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데, 학생회와 함께 활동하면 좋겠다. 10월 체육대회는 꼭 총동문회와 서울총학생회가 함께 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홍국 전 경기도 대변인 겸 국가보훈정책특별위원회부위원장은 축사에서 “청와대 출입기자도 하고 경기도 대변인도 했는데, 대통령 취임식 말고 이렇게 웅장한 취임식은 방송대에서 처음 봤다. 국무총리 기부터 천만 직선으로 뽑힌 대한민국 교육대통령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기에, 성동구청장 기, 국회의원 기도 왔다. 박강용 회장과는 봉사로 맺어진 오랜 인연이 있다. 삼국지에서 보면 조조의 지혜, 유비의 어짊과, 공명의 지혜, 관우와 자룡의 용기를 다 갖춘 분이 박강용 회장이라 생각한다. 제가 어려움에 처할 때 박 회장에게 조언을 구했었는데, 방송대 역시 어려움에 처할 때 박 회장의 지혜로 돌파구를 찾기 바란다. 저도 밖에서 방송대 잘 되도록 도울 수 있도록 돕겠다”라고 말했다.
김흥진 서명장학회 이사장은 축사에서 “이현범 회장 고생했다. 박강용 회장 축하드린다. 올해는 꼭 대동제가 열릴 수 있도록 작은 힘이나마 보태겠다”라고 말했다.
김문수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전남순천갑)은 축사에서 “제43·44대 서울총학생회 이·취임식과 출범식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학생회 임원 구성은 바뀌어도 학생 위하는 마음은 변치 않을 거로 생각한다. 병오년 한 해 원하는 것 모두 이루는 한 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강용 제44대 서울총학생회장이 김형균 수석부총학생회장, 한지연 실무부총학생회장, 신나래 학무부총학생회장, 오창환 교무부총학생회장, 강승철 지역부총학생회장, 황일진 정책부총학생회장 등 제44대 부총단에게 임명장을 전달했고, 제44대 운영위원인 23개 학과 회장단이 깃발을 들고 구호를 외치며 차례로 무대에 올라 인사했다(아래는 학과별 슬로건).
유아교육과(회장 원미경) ‘유아 My Sunshine, 함께라서 더 빛나는 우리’
생활체육지도과(장석현) ‘누구나, 언제나 스포츠와 함께 생활체육지도과’
문화교양학과(회장 백철현) ‘삶을 예술로, 학우를 벗으로’
청소년교육복지상담학과(회장 박준영) ‘청소년의 꿈을 잇는 희망의 사다리’
교육학과(회장 조은보람) ‘배워서 남주고, 남주며 배우자’
사회복지학과(회장 이은주) ‘All for One One for All 우리의 마음 우리의 광장’
경제학과(회장 김태균) ‘냉철한 머리 뜨거운 가슴’
법학과(한경식) ‘하늘이 무너져도 정의를 지켜라!’
도시콘텐츠관광학과(회장 이병춘) ‘도시가 곧 관광이다!’
경영학과(회장 조정근) ‘변화에 도전! 함께하는 경영!’
행정학과(회장 오동현) ‘행정인은 하나다’
미디어영상학과(회장 최윤석) ‘일편단심, 미영아 사랑해. 난 너 없이 못 산다. 사랑해!’
일본학과(회장 이정덕) ‘동북아의 중심! 세계로 나아가는 일본학과!’
프랑스언어문화학과(회장 손지형) ‘가자 낭만과 자유의 세계로’
국어국문학과(회장 임명규) ‘우리의 삶이 문장이 되는 곳. 방송대 국어국문학과’
중어중문학과 (회장 이호영) ‘함께 배우고 함께 성장하는 중어중문학과’
‘영어영문학과(회장 이혜선) ’Read the word in English. words.. stories..power!‘
컴퓨터과학과(회장 도은경) ’방송대의 꽃~ 여왕꽃~ 미래의 중심~ 컴퓨터과학과‘
생활과학부(회장 선경이) ’소통으로 연결하고 배움으로 성장하는 생활과학부‘
농학과(회장 손진완) ’농학! 미래를 심다‘
보건환경안전학과(회장 최상섭) ’삶을 건강하게 깨끗하게 그리고 안전하게 만드는 보환‘
동포연학생회(회장 김현정) ’지식으로 성장하고 동포연으로 하나되자!‘
격려금 전달, 교가 제창, 기념촬영을 끝으로 이취임식 및 출범식은 막을 내렸다.
윤상민 기자 cinemonde@knu.ac.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