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법률 사각지대 시민 위해 봉사 앞장서

방송대 울산법률상담자원봉사단(단장 김원덕)이 지난 1월 31일 오후 6시 울산 보람컨벤션 6층 나우리홀에서 정기총회 및 창단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만찬을 겸한 식전 공연으로 1부를 진행했고, 정기총회 및 창단 10주년 기념식으로 2부 행사를 꾸몄다. 김두한 사무총장과 김명희 부단장의 사회로 시작된 식전 행사에서 사회자는 만찬의 자리를 화합의 시간으로 명명하며 “오늘 만찬은 단순한 식사 자리가 아니라 지난 10년간 지역 사회 속에서 묵묵히 이어져 온 우리 봉사단의 법률 봉사 의의를 함께 나누는 시간이다.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식사를 즐기시고 따뜻한 담소를 나누시기 바란다”라고 문을 열었다.

지역 사회에서 봉사한 10년 시간 회고
식전 공연에서는 김원덕 울산법률봉사단장의 시낭송, 동서맥이예술단(단장 남지연)의 진도북놀이, 참소리국악원(원장 김남숙)의 판소리공연이 이어져, 내빈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2025 정기총회는 기수 입장을 시작으로 김병철 부단장이 개회 선언을 한 뒤 △국민의례 △내빈 소개 △회계보고 △감사보고 △사업보고 △감사패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봉사단의 발전을 위해 헌신을 아끼지 않은 여인엽 고문, 윤천만·김태곤 자문위원이 감사패를 받았다.
김원덕 단장은 인사 말씀을 통해 “2016년 1월 16일 출범한 울산법률봉사단은 온라인 법률상담을 원칙으로, 오프라인 상담을 병행해 왔다. 오늘은 그간의 시간을 돌아 보고 앞으로의 여정을 여러분들과 함께 그려보는 소중한 자리다”라고 말하며 법률의 사각지대에서 도움받지 못하는 동문이나 시민들을 위해 열심히 봉사해 왔으나 부족한 점도 많았다고 소회로 밝혔다. 그는 또 “더욱 내실을 갖추어 전문성 있는 조직으로 강화해 신뢰 받는 울산법률봉사단으로 성장해 나가겠다”라고 다짐의 말도 잊지 않았다.
울산법률봉사단은 ‘하늘이 무너져도 정의를 세우자’라는 법학과의 슬로건을 그대로 사용하면서, 온라인을 통해 △민사 △형사 △가사 △기타 상담을 진행해 왔다. 변호사, 경찰, 노무사 등 전문성과 내실을 갖춘 단원들이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개인정보 보호나 인권 보호에도 철저하다. 특히 총동문회 산하에서는 유일하게 서울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활동하고 있는 기구란 점에서 울산법률봉사단의 자긍심도 만만치 않다. 단원들은 “주변에서 누군가 어려운 상황을 겪고 있다면, 외면하지 말고 적극 도움을 요청해 달라”라고 말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제15대 울산총동문회장을 역임한 김후강 고문은 봉사단을 발족하던 원년을 회상하면서 “법의 길은 결국 사람의 길이고 반드시 사람을 위한 길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울산법률봉사단 창단 10주년을 기념하는 오늘 이 자리는 법과 정의, 사람의 길을 보다 선명하게 해줄 철학과 가치에 관한 담론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격려사를 전했다.
황정환 울산총동문회장은 울산법률봉사단이 학생회와도 긴밀하게 협조해 함월축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행사를 지원하고 있는 점, 법학과 변론대회 참가 등으로 꾸준히 역량을 개발하고 있는 점 등을 높이 평가하면서 재학생, 동문, 지역사회를 가리지 않고 도움이 필요한 곳에서 발로 뛰며 법률 상담에 임하고 있는 봉사단의 역할에 감사를 표했다.

“‘장무상망(長毋相忘)’처럼, 봉사단 돈독한 관계 이어지길”
병원 치료 중에도 행사에 참석한 박영구 고문은 “제가 오늘 이 자리에 선 것은 울산법률봉사단에 대해 그만큼 축하하는 마음이 크기 때문이다. 김원덕 단장과 단원들 간의 돈독한 정이 10년의 세월 동안 변함없이 봉사단을 잘 이끌어 온 원동력이 된 것 같다”라며 치하하며, 추사의 「세한도(歲寒圖)」에 등장하는 ‘장무상망(長毋相忘)’이란 글귀에 담긴 스승 추사(秋史)와 제자 이상적(李尙迪)의 관계를 빗대어 “봉사단의 돈독한 정이 오래도록 함께 하기를 바란다”라는 말도 덧붙였다.
이후 △봉사단 소개 △임원 소개 △케이크 커팅식 △격려금 전달 △폐회 선언 △기념 촬영으로 전체 행사를 마무리했다.
기념식 중간에는 막간 이벤트로 ‘법률 상식 단어 알아맞히기’ 게임을 하여 실생활에 쓰임이 많은 법률 용어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정답을 맞힌 사람에게는 선물을 증정하는 것으로 기념식 행사에 재미와 활력을 더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영구 울산총동문회 초대 고문, 황정환제17대 울산총동문회장, 권순우 실무부회장, 배흥규 수석감사, 이태용 감사, 이종배 수석부회장, 장중근 사무총장, 법률봉사단 김후강·최치섭·여인엽 고문, 임인수 감사, 윤천만 자문위원, 민윤경 영어영문학과 동문회장, 공영주 일본학과 동문회장, 김종우 생활과학부 동문회장, 최영미 생활체육지도과 동문회장과 이효순 제5대 학생회장·김현희 제6대 학생회장, 서진숙 함월문예동호회 회장, 손상현 함월골프동호회 회장, 강동걸 함월산악회 수석부회장, 정세영 현대자동차동문회 감사, 오용필 제49대 총학생회 회장, 박용수 실무부회장, 윤미순 정책부회장 외 각 동호회 동문회 학생회 국장단이 참석했다.

강지영 울산 동문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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