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활과학부(학부장 김선아)가 지난 2월 20일 대학본부 본관 337호 소강당에서 제19회 총장배 패션콘테스트 간담회 및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고성환 총장과 김선아 학부장 등 내빈과 수상자뿐만 아니라 수상자의 가족들까지 총 6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시상식 개회 전인 오후 3시부터 4시까지는 수상자 간담회가 진행됐다. 총 14명의 수상자 중 이날 참석한 9명의 수상자들은 「한국을 입다 “해방 후 80년의 기억과 다가올 80년의 상상”」이라는 디자인 주제에 걸맞은 각자의 구상에 대해 설명하고, 아이디어 실현 과정의 어려움과 시행착오를 밝히면서 ‘세상에 하나뿐인 옷’을 완성해낸 보람을 표현하기도 했다.

간담회에 동석한 권유진·손미영·박소현·류수현 교수(이상 생활과학부 의류패션학 전공)는 의상 디자인과 제작 노하우에 대해 조언하면서, 일상과 학업을 병행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자신만의 결과물을 빚어낸 학우들의 열정을 응원했다.
4시부터는 진행된 시상식에는 고성환 총장과 김선아 학부장 외에도 생활과학부 3개 전공 교수들 대다수가 내빈으로 참석했다. 김선아 학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어려운 주제를 이처럼 창의적으로 풀어낸 수상자들의 실력과 노고에 찬사를 보낸다”라며 수상자들에게 축하를 건넸다. 뒤이어 박소현 전공주임 교수는 콘테스트 결과 보고를 하면서 “이번 19회부터 도입된 ‘온라인 전시’ 방식은 기술 변화의 트렌드에 발맞춰 학우들의 미래 역량을 확인하는 계기가 된 것 같다”라는 소감을 남겼다.

다음 순서는 ‘온라인 전시’ 영상 시연이었다. 수상 작품들을 실제 모델이 아닌 가상 모델이 착용한 모습을 AI로 생성한 다채로운 이미지들이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영상 시연이 끝나고 진행된 시상식에서 영예의 대상은 우리의 민족성과 역사를 검은색 드레스에 담아낸 장은정 학우의 「광복의 정신을 품고 있는 한민족」이 차지했다. 그 밖에 최우수상은 김소영·오로라·전태희·정효원 학우가, 우수상은 우수상 강미현·문영희·박성희·오미숙·윤선희·이해진·임영자·전현경·정경미 학우가 수상했다.

마지막으로 단상에 오른 고성환 총장은 축사에서 “패션 디자인은 문외한이 이해하기 어려운 분야인 것 같다. 다만, 모든 분야의 예술가들은 어떤 단계에 접어들면 자신의 과거 작품에 대해 불만족스럽게 여기게 될 수 있다. 이는 그만큼 본인의 실력과 안목이 성장했다는 의미이므로 실망을 거두고 더욱 정진하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내빈과 수상자들의 기념 사진 촬영을 끝으로, 실험적이고 새로운 전시 방식과 뜻깊은 주제 표현으로 빛난 제19회 패션콘테스트 시상식은 막을 내렸다.
이현구 기자 zuibm@knou.ac.kr
수상작 온라인 전시 영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