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ㆍ취업   

선배시민이란?우리는 그동안 노인을 ‘늙은이’ 그리고 ‘성공한 노인’ 두 부류로만 구분했다. 늙은이는 기본적 생활 요건만 지원해주면 되는 이들이다. 소위 ‘잉여인간’이라 말하기도 한다. ‘성공한 노인(신중년)’은 경제적으로 여유롭고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부류다. 민주화, 산업화를 겪고 은퇴기에 접어든 베이비부머 세대가 성공한 노인이 될 가능성이 높다. 대부분 성공한 노인을 꿈꿀 것이다.이 둘의 공통점은 ‘개인’에 집중돼 있으며 ‘돌봄’을 필요로 한다는 것이다. 선배시민은 이들보다 더 확장되고 진보된 개념이다. 시민의 일부이며 ‘선배’다. 공동체를 위하고 사회가 더 건전하고 바람직하게 나아갈 수 있도록 개인의 지혜와 경험을 활용해 봉사하고 활동하는 존재라 보면 된다. 노인이 그동안의 돌봄의 대상이었다면, 이제 주체가 되는 것이다.인식 전환 어려움 없었나?시행착오를 많이 겪었다. ‘나이 먹어서 왜?’라는 거부반응도 있었다. 그러나 선배시민 교육을 하자, 스스로를 ‘후배들과 소통하는 시민’ ‘참여하는 시민’이라 정의하기 시작했다. 또한 “공동체에서 밀려난 줄 알았는데 할 일이 많아졌다”며 무력한 노인에서 활기찬 노인으로 바뀌기도 했다.단원구노인복지관 소속인 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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