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지역대학 농학과 학생회(회장 최성식)가 4월 18일 오후 2시, 경남 남해군 상주면 종합복지회관에서 제27회 농학과 학술심포지엄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재학생과 동문, 지역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행사는 1부 식전 다과회를 시작으로 2부 발대식 본행사, 3부 농장탐방 순으로 이어졌으며, 사회는 3학년 박해종 수석부회장이 맡아 진행했다.
1부 식전 다과회에서는 동문과 재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자연스럽게 인사를 나누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오랜만에 만난 동문들은 서로의 안부를 묻고 근황을 공유하며 웃음꽃을 피웠고, 재학생들은 선배들과 대화를 나누며 학업과 진로에 대한 조언을 구하기도 했다. 따뜻한 봄기운 속에서 열린 이날 행사장은 밝은 표정과 활발한 교류로 활기를 띠었으며, 참석자들은 다과를 나누며 이번 심포지엄에 대한 기대감을 함께 나눴다.
본 행사에서는 국민의례와 내빈 소개가 진행다. 특히 동문회 회장단과 하택근 남해장애인종합복지관장, 이종수 남해 상주 동고동락 협동조합 이사장 등 지역관계자들이 함께해 학술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박해운 경남 농학과 동문회장은 축사를 통해 “농학과 학술심포지엄은 가장 큰 행사의 하나로, 참가 학우들이 매년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올해 경남 농학과 학우들이 더 멋진 성과를 거두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택근 관장은 “이번 연구는 치유농업과 사회적 농업을 결합한 의미 있는 시도다. 특히 장애인을 단순한 연구 대상이 아닌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제26회 농학과 학술 심포지엄 수상자인 최성식·변태승·이현정 학우에 대한 공로상 시상도 진행됐다. 제27회 심포지엄 발표자로 선정된 심무겸·박은주·박해종 학우에게는 위촉장을 수여했다. 또한 3학년 대표 인사말을 통해 학술 준비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정인하 3학년 대표는 “이번 심포지엄은 성인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사회적 농업 실천과 변화를 연구하는 의미 있는 주제다. 학우들과 함께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라고 밝혀 큰 박수를 받았다.
이어진 발표에서는 심무겸 학습부국장이 연구 계획을 설명하며 이번 심포지엄의 핵심 방향을 제시했다. 심 학우는 “본 연구는 지역 기반 사회적 농업 현장에서 성인 발달장애인의 참여 과정과 변화 양상을 탐색하는 데 목적이 있다”라고 밝히며, 약 10개월간 농학과 학우들이 중심이 되어 복지기관 및 농장과 협력하는 구조 속에서 진행되는 장기 연구임을 강조했다.
특히 그는 “기존 치유농업 연구가 단기 프로그램과 효과 검증에 치중했다면, 이번 연구는 현장에서 이뤄지는 과정과 변화를 중심으로 살펴본다”라고 설명하며 연구의 차별성을 부각했다.
행사 말미에는 연구의 객관성과 정량화 가능성에 대한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황용칠 동문은 “기존 연구는 수치로 결과를 제시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 연구는 객관적 결과를 어떻게 도출할 것인가”라고 질의했다.
이에 대해 심무겸 학우는 “연구 대상의 특성상 단순한 정량화에는 한계가 있다”라고 설명하며, 복지사와 전문가의 관찰 기록을 비롯해 참여 전·중·후 과정에 대한 다각적 분석을 통해 객관성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심박수, 산소포화도 등 보조적 측정 도구를 활용해 변화 양상을 보완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하택근 관장은 IRB(기관생명윤리위원회) 교육 이수와 선행연구 보완 등을 제안했다.
학우들의 발제에 동문 선배와 지역사회 전문가가 보완 보충 논의를 더함으로써, 올해 11월 14일부터 이틀간 열릴 농학과 학술심포지엄에 출전하는 경남 농학과 학우들의 선전이 기대된다.
남해=박영애 학생기자 tellto2002@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