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경영대학원의 특별한 두 행사

방송대 경영대학원(원장 라선아)이 지난 5월 16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대학본부 열린관 1층 대강당에서 원우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봄학기 MBA 워크숍’을 개최했다.
특히 이날 행사는 ‘KNOU MBA 누적 졸업생 1천 명 기념 석찬’을 곁들여 그 의미가 컸다.
행사에는 경영대학원 라선아·이우백·최세라·최세연·박유경·정성욱·박현영 교수, 박강우 교수(경제학과), 김석준 건국대 기술경영학과 겸임교수를 비롯해 윤중근 MBA 동문회장, 각 기수 회장 등이 참석했다.
라선아 경영대학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워크숍은 경영과 경제 분야의 최근 이슈와 미래 트렌드를 날카롭게 통찰하고, 실무 지식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참석한 모든 원우에게 지식의 외연을 넓히는 유익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환영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단상에 오른 윤중근 MBA 동문회장은 축사에서 “오늘 이 자리는 수준 높은 명강의를 듣는 기회이자, 동료들의 반짝이는 창업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시간이다. 특히 지난 2월 학위수여식을 기점으로 누적 졸업생 1천 명을 돌파했다”라고 벅찬 소회를 밝혔다.
워크숍의 첫 번째 순서는 시대적 화두를 던지는 특강으로 시작했다. 강사로 나선 김석준 건국대 기술경영학과 겸임교수는「AI 시대 우리는 어떻게 이해해야 하나?」를 발표했다. 그는 ‘AI가 인간의 일자리를 대체할 것인가’라는 근원적인 질문을 던지는 한편 인공지능에 종속되기보다 이를 철저히 도구적으로 활용해 변화하는 세상의 흐름을 주도적으로 읽어내야 한다는 통찰을 제시했다.
AI 활용한 사업 아이템들 선보여
이날 워크숍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제6회 MBA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발표 및 시상식이었다. 올해 출품작과 수상작들은 한결같이 최근 트렌드인 ‘AI’를 비즈니스 모델에 어떻게 접목하고 활용할 수 있을지 치열하게 고민한 흔적이 돋보였다.
최우수상은「머니 테라피(Money therapy)」를 발표한 석상민 원우가 차지했다. AI 소비심리 분석을 기반으로 2030 직장인과 3040 학부모 등 타깃층을 세분화해 맞춤형 금융 테라피 솔루션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우수상은「AI기반 중장년 커리어 리빌딩 플랫폼 ‘Reborn’」을 발표한 임세영 외 4명의 원우가, 장려상은「AI기반 기업금융 매칭 플랫폼 ‘Fine answer’」를 선보인 오주현 외 5명의 원우에게 돌아갔다.
발표가 끝난 후 최세연, 최세라, 정성욱 교수는 각 수상작에 대해 심사평을 전했다. 교수진은 아이디어들의 장점과 사업화를 위해 보완해야 할 점들을 세심하게 짚어주며 원우들의 성장을 도왔다.
객석의 원우들 역시 동료들의 발표와 교수들의 조언에 숨을 죽이며 귀를 기울였다. 지난 3월 14기로 입학한 우희숙 원우는 “타 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한 뒤 직무 전문성을 넓히고자 방송대 경영대학원의 문을 두드렸다. 오늘 워크숍에 와보니 역동적인 아이디어를 사업화하려는 동료 원우들의 모습에 깊은 자극을 받았다. 참석하길 정말 잘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한국교회 100주년 기념관으로 자리를 옮긴 원우들은 2013년 경영대학원 MBA 과정 개설 이후 누적 졸업생 1천 명을 돌파하는 시점을 기념하는 특별한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를 주관한 권용수 경영대학원 13기 봄 회장은 “방송대 경영대학원 MBA 졸업생들은 사회 각계각층에서 활발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산업과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오늘 이 행사는 그런 자부심을 함께 확인하는 자리로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한국 사회 움직이는 방송대 MBA의 힘
기념 석찬의 무게감을 더하듯, 행사에는 경영학과 원로인 김종진·심재영·문상원·김성영 명예교수와 김종오 총장, 라선아·이우백·최세라·최세연·박유경·정성욱 교수와 MBA에서 경제정책을 강의하는 이남형 교수(경제학과) 등이 함께했다.
김종오 총장은 “오늘은 경영대학원 MBA 과정 설치 후 졸업생이 1천 명을 돌파하는 뜻깊은 성과를 함께 공유하는 자리로 특별한 의미가 있다. 앞으로도 우리 대학 MBA 과정 졸업생들이 사회 각계각층에서 네트워크를 더 깊게 형성해 사회 발전에 기여하길 바란다”라고 축사를 전했다. 축사가 끝나자 원우들은 큰 함성과 박수로 화답했다.
명예교수들과 MBA 교수들의 인사와 함께 대학원 과정 개설, MBA 전환 등 굵직한 전환기를 함께한 MBA 동문들의 회고와 제안도 이어졌다. ‘스승의 은혜’를 강조한 원우들은 ‘대학원 학생회’ 학칙 제도화, 사회 변화에 맞춰 MBA 졸업자들도 MBA 내 타 전공을 이수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제안 등을 즉석에서 제시하기도 했다.


최익현 선임기자 bukhak@kno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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