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진행형 레전드 배우 전지현이 돌아왔다. 천만 관객의 마음에 깊은 여운을 남겼던 「암살」(감독 최동훈, 2015)에서 여성 독립 투사 안옥윤 역할 이후 11년 만의 영화 복귀다. 연상호 감독의 오랜 팬이었던 그는 「군체」 시나리오를 받기 전부터 마음속으로는 ‘OK’를 하고 있었다고 했다. 자신만의 좀비 세계관을 확립한 연상호 감독의 영화에서 결단하고 행동하는 여성 캐릭터에 호감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 원인 불명의 감염 사태 한복판에서 생존자들을 이끄는 ‘권세정 교수’ 역할을 맡아 예측할 수 없이 진화하는 감염자들의 행동 패턴을 냉철하게 읽어낸다. 불의에는 결연히 맞서고, 보기만 해도 공포에 몸이 굳어버리게 만드는 감염자들과 맞서 달리고, 구르며 11년 공백을 시원하게 날려버린다. 연상호 감독의 ‘페르소나’로 차기작에도 함께하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웃는 전지현 배우를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윤상민 기자 cinemonde@knou.ac.kr

「군체」 흥행 속도가 엄청납니다. 소감이 궁금해요.
더 잘될 것 같나요(웃음)? 손익분기점은 나와야 하는데, 미리 좋아하긴 좀 이르고요. 그래도 기대는 하고 있습니다.
11년 만에 GV로 관객들을 만나는데, 반응도 좋더라고요.
언제 적 무대인사야(웃음). 배우들은 사실 관객과 소통할 일이 잘 없어요. 오랜만에 관객을 보니 되게 좋더라고요. 우리나라 관객들 매너가 정말 좋거든요. GV 무대에서 생각보다 관객 얼굴이 잘 보이는데, 들고 온 메시지 카드 읽는 게 정말 재밌어요. 지창욱, 구교환 배우 건 많은데, 제 거는 몇 개 없긴 했지만(웃음).
칸 영화제에서 반응은 어땠나요?
칸 영화제는 그 자체가 축제 분위기고, 영화인의 성지 같은 느낌이다 보니, 감독님과 모든 배우가 흥분상태였던 거 같아요. 날씨도 너무 좋아서 그랬는지, 영화 홍보하러 갔다가 오히려 저희가 에너지를 받고 왔어요. 「군체」가 기존 장르물이긴 하지만, 새로운 이야기를 한다는 점에서 좀 다른 영화인데요. 그 부분들을 관객들이 좋아해 주시고, 또 많이 이야기해 주셔서 뿌듯했어요. 권세정이라는 인물이 극의 중심을 잡고 이야기를 전달하는 역할인데, 그런 부분도 말씀해주실 때 기분이 너무 좋았죠.
레드카펫에서 박찬욱 심사위원장과의 허그도 화제가 됐습니다.
예전에는 칸에 해외영화로 초청받거나, 앰버서더로 갔는데, 한국영화로 레드카펫은 처음 밟았어요. 기분이 다르더라고요. 우리만을 위한 레드카펫이었으니까요. 물론 긴장했던 순간도 있었지만, 주어진 시간이 길다 보니, 긴장이 풀어지면서 장난치고 즐기는 순간까지 갔던 거 같아요. 레드카펫 끝에 심사위원들이 계시고, 거기에 가서 인사드리는 게 절차인 줄 알았는데, 박찬욱 감독님이 「군체」가 칸에 왔다고 특별히 그 자리에 오신 거였어요. 심사위원장이라 경쟁 부문 극장에 계셨어야 했거든요. 너무 든든하고 자랑스러웠죠. 참석만 해도 좋겠다고 생각했다가, 경쟁 부문에서 상 받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면서 계속 욕심이 생기더라고요. 연상호 감독님이 “너무 칸에 길들여지면 안 되는데…”라고 말씀하셨던 게 이해가 됐습니다(웃음).

영화는 군더더기 없이 초반부터 시원하게 진행됩니다. 시나리오를 처음 읽었을 때도 그랬나요? 군체, 집단지성 같은 용어들이 나와서 마냥 쉽게 읽히지 않았을 거 같아요.
연상호 감독님 팬이어서 작품을 전부 봤는데, 시나리오가 재밌었어요. 이전 좀비들은 개별적 상태로 움직이는데, 「군체」 좀비는 브레인 네트워킹을 통해서 실시간으로 진화하고, 일종의 초유기체 같은 상태로 움직인다는 설정이 흥미로웠습니다. 동시에 현대인이 가지고 있는, 본인이 사유하지 않고 인공지능에게 자신의 생각을 통째로 양도해 가는 모습을 비판하는 감독님의 경고적인 메시지도 담겨 있는 것 같아서 더 좋았죠.
생존자들의 리더 권세정 교수 역할을 맡으셨죠. 주관도 강하고 성격이 까칠합니다. 캐릭터 구축은 어떻게 하셨어요?
특별한 인물로 보이기보다 권세정의 선택이 관객의 선택이라는 생각으로 연기했어요. 감독님께서 권세정이 어떤 상황에서 고민하고 결정할 때, 관객도 그걸 같이 고민하고 이해도 충분히 했으면 한다고 말씀하셨거든요. 물론 대사가 좀 설명하는 투다 보니까, 제가 정확히 용어에 대해 이해하려고 노력은 했어요. 모르는 부분에 대해서는 감독님께 여쭤봤습니다. 연상호 감독님이 ‘좀버지’잖아요. ‘K-좀비의 아버지’라고(웃음).

권세정 교수는 소수자 또는 개별성의 배경이 되는 캐릭터인데요. 실제 전지현 배우는 어떤가요?
억울한 상황에 놓여 있는 걸 못 보긴 해요. 저도 못 참는 편이고요. 그런데, 권세정 역할에 대해 처음에는 과하게 의로운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긴 했습니다. 요즘 같은 시대에 말이죠. 영화에서는 상황을 이끌어가야 하는 인물이다 보니, 영화적으로는 그런 장치 같은 게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연기했습니다.
좀비와는 「킹덤: 아신전」 이후 두 번째 만남이죠. 어떠셨어요?
「킹덤: 아신전」 때는 그 세계관에 참여한다는 생각에 흥분된 상태였죠. 당시 좀비 배우들을 만나 사진도 찍었고요(웃음). 그런데 「군체」에서 만난 좀비들은 달랐어요. 현대무용을 하는 분들이라고 하더라고요. 연기가 정말 경이로웠습니다. 신체를 그렇게 활용하고 표현한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배울 점도 많았죠. 실제 무용가들을 만났을 때 몸의 태도 다르고, 뿜어나오는 에너지도 달라서 신선했던 기억이 납니다.

첫 촬영에서 좀비를 맞닥뜨리셨다고요.
첫 촬영 날 첫 씬에 좀비가 나왔어요! 동우리 빌딩에서 전남편을 만날 때 좀비가 튀어나오는 장면이었죠. ‘아니, 이게 뭐야!’ 하는 생각을 했어요(웃음). 영화평 중에 굉장히 긴박하게 흘러간다는 평이 많던데, 저는 그걸 현장에서 오롯이 느낀 거예요. 얼마나 영화가 속도감 있고 긴박하게 흘러가는지를요. 그래서 ‘아, 이 영화는 관객들이 보고 싶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죠.
빌런 서영철 박사를 맡은 구교환 배우와 호흡은 어떠셨어요?
최후까지 살아남은 인물들이잖아요(웃음). 자연스럽게 친해지게 됐죠. 구교환 배우가 워낙 센스가 있어요. 어떤 상황에서도 재밌게 하려는 노력을 많이 하는 편이기도 하고요. 저는 그런 모습을 재밌어하는 편이죠. 또, 제가 어떤 의견을 제시하면, “그럼 이건 어떨까?” 하면서 딱 받아쳐주는데, 친구 같다고 할까요? 덕분에 시너지가 많이 난 것 같습니다.

세상에 이런 남편이 있을까 하는 궁금함이 생기는 전남편 역할의 고수 배우와는 어떠셨어요?
고수 배우 역시 저와 마찬가지로 연상호 감독님과 작업하고 싶어서 특별출연한 걸로 알고 있는데요. 짧게 호흡을 맞췄다 보니, 다음 작품에서 한 번 더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고수 배우를 만나며 감동했던 부분이 있어요. 특별출연이니 촬영 분량도 적고, 현장 외 부분에 대해서는 신경을 안 써도 되잖아요. 그런데 포스터 촬영이든 회식 자리든, 인터뷰든 전부 최선을 다하더라고요. 배우로서뿐만 아니라 사람으로서 저 모습은 정말 본받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고수를 두고 현 부인 공설희(신현빈)과 협력하는 묘한 설정이더라고요.
재미는 있었지만, 처음에는 굳이 이런 불편한 설정을 해야 하나 하는 생각이 있었죠. 감독님이랑 이 설정에 관해 이야기는 안 해봤어요. 그래도 다른 공간에 있으면서 하나의 목표를 향해 달려간다는 게 좀 흥미롭기도 했고, 관객들도 재밌게 받아들이는 거 아닐까 싶어요. 해석은 다양할 테니까요.

워낙 몸을 잘 쓰는 배우라, 화려한 액션을 기대했는데, 생각보다 액션이 많이 없더라고요.
아쉬웠어요(웃음). 생명공학 교수가 갑자기 액션 잘하는 걸 관객이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생각했으니…. 물론 하긴 했지만, 화려한 액션은 자제했습니다(웃음).
그래도 영화 후반부에 카체이싱 장면에서 액션에 대한 갈증이 좀 해소됐을 것 같아요(웃음).
동우리 빌딩에서 빠져나올 때 쾌감을 느꼈다는 관객평이 많다고 하더라고요. 그때부터 하이라이트 장면까지 가면서 이른바 영화의 떡밥 회수가 순조롭게 되는 데서 오는 통쾌함이라고 할까요? 그런 게 재밌는 요소였던 거 같아요. 저 역시 그 장면 촬영할 때 정말 좋았습니다. 저는 운전하는 척만 하고 옆에 스턴트맨께서 하셨는데, 정(!) 말(!) 재밌었습니다(웃음). 평생 범퍼카 수준의 운전만 하다가, 자동차가 사람을 칠까 말까 한 스릴까지 느꼈으니, 그 장면 촬영하면서 정말 스트레스가 해소됐죠!

후반부에서 피 칠갑 된 점퍼 하나 툭 걸쳐 입고 좀비 사이를 걸어가는 모습이 너무 멋지게 나왔더라고요. 우월한 피지컬이 느껴졌다랄까요(웃음).
아니, 억울한 게, 상황에 충실했고 아무것도 안 했는데, 굉장히 과하게 봐주시더라고요(웃음). ‘아니, 청바지에 흰색 티 한 장 입었는데, 어떻게 저렇게 이쁠 수 있지?’라고 말하는 분도 있고요. 그래서 전 아무것도 한 게 없다고 거꾸로 말한 적도 있어요. 그렇게 봐 주시니 너무 감사할 따름이죠.
연기적인 부분보다 외모적인 부분이 부각되는 건 부담 안 되세요(웃음)?
나 원래 그랬어(웃음)! 저 근데 「북극성」에서도 되게 좋았거든요. 근데 「군체」에 유난히 이런 평 있다는 게 좀 신기해요. 부담은 전혀 안 되고요(웃음). 배우에게 그런 표현은 많을수록 좋죠. 다만, 그 어떤 것도 제가 예뻐 보이려고 의도하고 한 건 아니었다는 겁니다(웃음).

알겠습니다. 평소 팬이라고 하셨는데 현장에서 만난 연상호 감독은 어떻던가요?
감독님마다 작품 색깔이 다르잖아요. 만나기 전에는 연상호 감독님은 성격이 좀 예민하지 않을까, 어둡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요. 현장에서 만나니 말씀을 너무 재밌게 하시더라고요. 정시 출근, 정시 퇴근이 이뤄지는 최고의 작업 환경이기도 했고요. 감독님 색깔이 뚜렷하고 확실하니까, 배우로서는 그렇게 편할 수가 없었습니다. 감독님에게 얹혀 가면 되는 느낌이랄까요? 현장도 좋았고, 연기도 좋았고, 항상 감독님 결과물은 실망하는 법이 없는 거 같아요. 그래서 많은 배우들이 감독님과 계속해서 작업을 하는 것 같아요. 또 워낙 소재가 많은 감독님이세요. 고갈이 안 돼요. 너무 좋죠. 배우에게 필요한 감독이자, 영화 산업에 필요한 감독입니다. 다양한 장르, 포맷의 작품을 하니 배우들에게 그만큼 기회가 돌아갈 수 있으니까요. 배우 입장에서는 연상호 감독님 같은 분이 많으면 좋죠!
이제 개인적인 질문을 드릴게요. “스스로 톱스타라고 인정하지 않는다”라고 말씀하셨는데, 오랜만의 스크린 나들이지만, 긴장보다 편안해 보이고 여유로워진 것 같아요.
감독님이 인터뷰할 때마다 ‘톱스타 전지현 배우’라고 하셔서 그거 아니라고 해명하면서 했던 말이고요(웃음). 굳이 말하자면, 그간 작품을 꾸준히 해왔잖아요. 영화가 오랜만이었던 거고요. 다만, 배우로의 마켓이 좀 넓으면 경쟁력이 되겠다는 생각은 계속했던 거 같아요. 그래서 해외에서 러브콜이 올 때 주저 없이 선택했고, 액션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소화해 냈죠. 그런 경험이 쌓이면서, 저만이 소화할 수 있는 스펙트럼 같은 것들을 자연스럽게 쌓아 올리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래서 「군체」라는 좀비 장르에서도 자연스럽게 어우러질 수 있는 배우가 되지 않았나 싶고요.

여배우로서도 신경 쓰일 나이가 된 거 같아요.
그렇죠. 예전만큼 많은 기회가 오지는 않겠지만, 그렇다고 지금 할 수 있는 게 사라지는 건 아니잖아요? 지금 할 수 있는 감정을 표현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과거에 얽매일 필요 없고, 다가올 미래를 두려워할 필요도 없다는 거죠.
GV에서 11자 복근이 화제가 됐습니다. 관리는 어떻게 하세요?
운동은 매일 해요. 신체 나이는 안 재봤지만, 나이가 든다고 체력이 떨어져야 할 필요는 없는 거 같아요. 분명 노화는 오죠. 그런데 몸도 노력하면 발전해요. 예전에 한 80대분이 60대분에게 “내가 60만 돼도 뛰어다니겠다”라고 말씀하셔서 놀란 적이 있어요. 그때 제가 보기에 60대분은 나이가 많이 들게 느껴졌으니까요. 그런데 만약 본인이 지금 40대라면 지금부터 무슨 운동이라도 하나 정해서 20년 하다 보면, 60대에는 완전히 잘할 수 있지 않을까요? 나이 들었다고 생각하지 말고, 안 하려고 생각하지 말고, 일단 하세요! 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웃음).
「군체」에서 좀비는 생성형 인공지능으로 해석됩니다. 전지현 배우는 평소에 생성형 인공지능 많이 쓰세요?
촬영할 때만 해도, 궁금한 거 물어보거나 애니메이션 스타일로 사진 바꿔 달라는 게 다였는데, 지금은 저도 뭐든 다 물어봐요. 그리고 요즘 그런 이야기 많이 하는데요. 배우가 나오지 않아도, 실제 배우처럼 인공지능을 사용해서 아주 적은 자본으로 하루 이틀 만에 영화를 뚝딱 만들 수 있다고요. 아직은 좀 어려워 보이지만, 다가올 미래인 건 확실해 보여요. 대비할 부분이 있다면 충분히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은 합니다.
현재로선 에이아이 배우가 전지현 배우를 따라오기는 어렵다(웃음)?
「군체」에서 좀비들이 발전하는 속도를 보면, 위협이 될 수도 있겠다, 정도로 말씀드리겠습니다. 현재 「군체」 홍보하는 입장에서는요(웃음).

어떤 시나리오들이 많이 들어오나요?
은근히 골고루 들어오는데요(웃음). 모든 일을 할 때 의도적으로 해본 적은 없는데, 아무래도 좋은 인연이 닿다 보니 좋은 작품들을 많이 한 거 같아요. 특히 저는 영화라는 매체에는 책임감을 좀 더 느끼는 편입니다. 시간, 돈을 내서 봐야 하는 작품이니까요. 제가 하고 싶은 것보다 관객이 보고 싶어 하는 영화에 출연해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은 좀 있어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장르는요.
특별히 국한되지는 않아요. 재밌는 건 다 좋아해요. 요즘은 「모자무싸」(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 박해영 작가, 넷플릭스)가 재밌어요. 서영철 박사로 함께 연기했던 구교환 배우도 나오고요. 박해영 작가 작품 워낙 좋아해서 다음에 작품 꼭 같이하고 싶습니다.
같이 하고 싶은 감독님은요?
지금은 연상호 감독님의 페르소나(!)로서 일단 차기작에 집중하고 싶습니다(웃음)!
GV에서 속편 이야기가 많이 나오더라고요.
연상호 감독님이 속편에 대한 욕심은 많이 없으신 거 같아요. 워낙 다작 스타일이다 보니 차기작 이야기를 많이 하시죠. 속편에 대해 아직 결정된 상황은 없어요. 끝까지 살아남은 인물이기도 하고, 뭐 감독님이 하신다고 하면 저로는 영광입니다(웃음).

연상호 감독이 추후 본격 액션 영화에서 전지현 배우와 함께 할 거라고 이야기하더라고요.
인터뷰하실 때마다 제 이야기를 그렇게 하신다고요. 감독님 나 아니면 어떡할라고(웃음). 말씀드렸듯이 감독님과 작업한 거 자체가 영광이라 생각하고 있고요. 감독님께서 하고 싶으신 거 저도 다 하고 싶습니다!
아직 보지 못한 관객들에게 한 말씀 해주신다면요.
영화는 결국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는 거라고 생각해요. 「군체」는 지금까지 우리가 봤던 좀비에 대한 틀을 깨트리는 영화예요. 훗날 한국 영화에서 분명 회자될 거 같아요. 변화하는 현대사회를 읽어내는 감독님만의 통찰과 메시지까지 담겨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어려운 분석보다는 지금은 오롯이 좀비라는 장르를 극장에서 새로운 에너지로 직접 느끼시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