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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학 출판문화원(원장 백삼균)은 지난 18일 대학본부 3층 소강당에서 제43회 방송대문학상 및 2019 방송대인 독서 분투기 대모집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인 부총장, 백삼균 출판문화원장, 최윤경 학생부처장, 김종광 소설가, 박윤주 교수, 권영민 교수 등이 참석해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백삼균 원장은 개회사에서 “출판문화원은 출판으로 그치는 게 아니라 원소스 멀티유즈(one-source multi-Use)를 추구하는 종합미디어 회사로 주변의 좋은 출판 콘텐츠를 주시면 수익을 여러분에게 나눠드리고자 한다”며 “방송대 문학상과 독서 분투기 공모를 통해 콘텐츠 프로바이더(contents provider)를 발굴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총 551편의 작품이 접수돼 뜨거운 경쟁을 펼쳤던 방송대문학상에는 △단편소설 부문 이민권(당선)·백승휘(가작) △시 부문 김명숙(가작)·김은순(가작) △에세이 부문 최연미(당선)·조금미(가작) △희곡·시나리오 부문 문채라(당선) △단편동화 부문 김지숙(당선) 학우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심사위원을 대표해 심사 총평을 맡은 김종광 소설가는 “빼어난 문체와 구성력을 보인 수상작들이 인상적이다.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성취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04년 첫 공모 이후 최대 응모편수인 489편이 몰린 ‘2019 독서 분투기 대모집’에는 △최우수상 이안 △우수상 김미성·박세은 등 5명 △장려상 김영신·문동혁·오준교 등 15명의 학우가 입상했다. 독서 분투기 심사 총평을 한 박윤주 교수(영어영문학과)는 “이번 심사는 ‘심사 분투기’라고 할 만큼 어려웠다. 책의 내용을 놀랍도록 삶 속으로 녹여낸 글들이 많았다. 앞으로 더욱 기대된다”고 평했다. 
문학상 수상자들을 대표해 당선 소감을 나눈 이민권 학우는 “사랑하는 방송대에서 문학상을 받으니 앞으로 무엇인가를 이뤄내야 한다는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게 됐다. 더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독서 분투기 최우수상 수상을 위해 부산에서 달려온 이안 학우는 “독서 분투기 대회 참여를 통해 인문학은 어려운 게 아니라 내가 느낀 것을 다른 사람의 말로 배우면서 나의 말로 정리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수상자 여러분들이 부럽다”고 운을 떼면서 축사를 건넨 김영인 부총장은 “각자가 문학의 의미를 찾아내고 사회에 기여했으면 좋겠다. 여러분의 책읽기 밑바탕에는 사회에 대한 사랑이 놓여 있다고 본다. 이 사랑이 더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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