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국어국문학과 학우들이 문학적 열정으로 빚어진 ‘전국 한마음 학술제’가 지난 7월 4일 속리산 포레스트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전국 13개 지역대학과 4개 학습관에서 500여 명의 학우가 참여한 이번 행사는 국어국문학과 전국연합회(회장 손인목)가 주관하고 충북 국어국문학과 학생회가 주최를 맡아 성황을 이뤘다.
이날 학과 측에서는 김신정 학과장을 필두로 이호권·박종성·송정근·박영민·김상민·이현주 교수가 자리를 함께해 학생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진행된 1부 순서는 속리산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지역 명소 답사로 꾸려졌다. 참가자들은 말티고개와 정이품송, 법주사, 말티고개 전망대, 오장환문학관 등을 둘러보며 인문학적 감수성을 채우는 시간을 보냈다.
오찬 이후 이어진 2부 행사에서는 박영민 교수가 「문체 구성의 기본단위」를 주제로 특강을 펼쳐 학술제의 의미를 더했다. 이어진 본행사는 최부연 연합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손익목 제44대 연합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국민의례 등 공식 절차가 힘차게 치러졌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이윤진(30대), 권보은(33대), 최부열(39대), 신옥재(41대), 최홍근(42대), 장웅상(43대) 전임 연합회장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손인목 연합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급변하는 디지털 시대, 문학을 통해 인간 본연의 가치를 회복하고 더 나은 미래를 함께 실천해 나갈 것”을 당부하며 학우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장웅상 제43대 연합회장 또한 “문학을 사랑하는 마음이 하나로 모인 이 자리에서 서로의 열정을 나누며 깊은 울림을 함께 느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신정 학과장은 격려사에서 “한마음 학술제는 우리 학과의 가장 큰 축제다. 이번 기회를 통해 학업의 에너지를 재충전하고 더 큰 성취를 이루길 응원한다”라고 격려했다.
행사의 열기는 ‘어문학 겨루기’에서 절정에 달했다. 교수진이 직접 출제한 문제로 진행된 퀴즈 대회는 학우들의 날카로운 지적 경쟁이 이어졌으며, 뒤이은 장기자랑 무대에서는 낭독, 성악, 노래 등 각 지역대학 학우들이 숨겨온 끼와 재능을 마음껏 발산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우는 “국문학도로서의 자긍심을 다시금 확인하고, 전국 각지의 학우들과 연대감을 다질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보은=장윤서 학생기자 snf06103@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