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새로운 도약, 방송대출판문화원

지난 7월 1일 창립 44주년을 맞은 방송대출판문화원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김종오 제9대 총장이 이사장으로 취임하면서 김진경 교수(유아교육과)를 제30대 출판문화원장으로 발령한 이후다. 44년 만에 첫 여성 수장을 맞은 출판문화원은 산적한 현안을 풀어나가야 하는 중차대한 기로에 서 있다.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고 있는 김진경 출판문화원장의 향후 구상을 듣고 교재 제작, 교양도서 출판, 굿즈 사업과 관련한 부서의 움직임을 살펴봤다. 

최익현 선임기자 bukhak@knou.ac.kr


 

제30대 출판문화원장에 취임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최초의 여성 원장이신데, 그 어느 때보다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은 시기에 취임하셨습니다
최초의 여성 원장이라는 자리가 주는 부담감을 무겁게 느끼고 있습니다. 막상 출판문화원 안으로 들어와 보니 밖에서 짐작했던 것보다 조직도 크고 풀어야 할 과제들도 많아 처음엔 적잖이 놀랐습니다. 그만큼 제가 할 수 있는 일도 많겠다는 생각에 마음을 다잡고 있습니다.


출판문화원은 시대의 변화를 능동적으로 수용하면서도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정직하고 깊이 있게 담아냄으로써,

책 안에 담긴 지식과 문화가 다음 세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교량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6월 24일 ‘출판문화원 창립 44주년 기념식’에서 “저는 앞으로 출판문화원이 단순히 책을 만드는 기관을 넘어 지식과 문화를 이어주는 교량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충실히 수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인상적인 말씀을 하셨는데, 앞으로의 방향성을 언급하신 것 같습니다. 구체적으로 ‘지식과 문화를 이어주는 교량으로서의 역할’이란 무엇인지, 또 이 역할을 강조하신 이유가 궁금합니다
네, 지금 우리는 디지털 시대, AI가 일상의 모든 궁금증을 해결해 주는, 예전에는 상상하지 못했던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AI가 질문에 답을 주고 여러 편의를 제공하는 것은 분명 고마운 일이지만, 이 문화에 너무 쉽게 젖어들면 우리는 스스로 비판적으로 사고하는 힘을 기르지 못하고 오히려 AI에 압도될 겁니다. 그래서 지금처럼 변화가 휘몰아치는 시대에 방송대 출판문화원이 해야 할 과제가 무엇인지 진중하게 고민하며 조심스럽게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AI가 대체할 수 없는 영역은 무엇일까요? 저는 ‘인간으로서 스스로 생각하는 힘, 그리고 그 생각의 힘으로 다양한 정보를 선별하고 책임감 있게 실행하는 역량’이라고 봅니다. 이러한 역량은 단번에 길러지는 것이 아니라 많은 시간과 노력을 통해 숙련되는 것이며, 그 과정에서 절대적으로 필요한 통로가 바로 ‘책’입니다. 책은 누군가가 오랜 시간 사유하고 다듬은 생각을 온전히 담아내는 매체입니다. AI가 던져주는 단편적인 답과는 다르게, 책 한 권을 따라가는 동안 저자의 논리를 함께 경험하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독자는 스스로 질문하고, 동의하거나 반박하면서 자신만의 생각을 세워갈 수 있습니다. 저는 이것이 바로 책이 가진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출판문화원은 시대의 변화를 능동적으로 수용하면서도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정직하고 깊이 있게 담아냄으로써, 책 안에 담긴 지식과 문화가 다음 세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교량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AI가 시대의 화두입니다. 출판도 이 AI와 뗄 수 없는 관계에 있는데요. 위기이면서 동시에 새로운 도전의 기회이기도 합니다
AI 시대에는 모든 영역이 그러하듯 출판업계도 AI를 적절히 수용하고 다루고 활용하는 방안에 대한 모색과 고민이 필요합니다. 편집, 번역, 교정, 독자 데이터 분석, 개인 맞춤 추천, 콘텐츠 홍보와 마케팅 등 실무 전반에 AI를 적절히 활용함으로써 제작 효율을 높이고 새로운 모델을 구상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러한 실무 차원의 활용뿐 아니라, 출판문화원도 ‘AI를 어떻게 책임감 있고 투명하게 활용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합니다. 독자가 원하는 것은 결국 ‘인간의 통찰’이라는 점에서 콘텐츠 본연의 깊이를 지켜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AI가 대체할 수 없는 영역인 저자의 사고가 오롯이 담길 수 있도록 편집·번역·교정 작업이 이뤄지는 것, 그것이 출판문화원 도서 출간의 토양이 될 것입니다. 


좋은 교재, 우수한 교양도서 저변에는 저자와 편집자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저자를 발굴해 최대치를 이끌어내고, 편집자가 능력을 최대로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도 중요할텐데요
출판문화원은 학교 수업 교재 외에도 다양한 교양도서와 학술도서를 발간하고 있습니다. 주로 교양출판팀 편집자가 기획안을 마련하고 주제에 맞는 저자를 물색한 뒤 집필을 의뢰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최근 와디즈 펀딩으로 좋은 판매 성과를 거둔 전쟁사 시리즈 역시 편집자와 마케터가 기획 단계부터 함께 고민하며 꼼꼼하게 저자를 물색하고, 이후 마케팅 전략까지 정교하게 설계한 결과였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단순히 한 권의 책을 잘 만드는 데 그치지 않고, 독자의 관심사를 미리 읽어내고 새로운 판매 방식에 도전한 노력이 더해졌기에 가능했습니다. 앞으로도 편집자들이 기획력을 충분히 발휘하고 좋은 저자를 발굴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는 한편, 출판 환경 변화에 발맞춰 다양한 시도를 계속해 나가겠습니다.


“책이 지식을 담는 상징물이라면, 굿즈는 소속감을 담는 상징물입니다.

책이 지식을 전달하는 매체라면, 굿즈는 그 지식을 함께 나누는

공동체에 대한 자부심을 손에 쥘 수 있는 형태로 보여주는 매체인 셈입니다.

출판문화원이 교재 편찬 외에도 이러한 정서적 상징물인

굿즈를 함께 제작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교재와 책을 만드는 일과 함께 ‘굿즈’ 제작에도 신경을 많이 쓰고 계십니다. 단순히 굿즈 판매를 넘어, 방송대라는 공동체의 소속감과 자부심을 공유하는 상징적 상품으로 자리잡으면 좋겠다는 의견들이 많은데요
현재 출판문화원을 통해 방송대 굿즈가 판매되고는 있지만, 아직 학생들의 인지도가 낮아 한계가 있는 상황입니다. 굿즈는 단순한 상품이 아니라 방송대 교수, 교직원, 학생이 함께 느끼는 소속감과 자부심을 담아내는 중요한 통로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졸업생이 졸업식 날 학교 로고가 새겨진 굿즈를 챙기거나, 재학생이 방송대 마크가 박힌 노트나 가방을 쓰면서 같은 학교 구성원이라는 소속감을 느끼는 것처럼, 굿즈는 ‘방송대 사람’이라는 정체성을 자연스럽게 스며들게 합니다. 또한, 지역대학 동문회 행사에서 굿즈를 나누며 유대감을 다질 수 있습니다. 캠퍼스에서 늘상 함께하지 못하는 온라인 중심의 방송대 학생들에게 굿즈는 ‘같은 학교 학생’이라는 걸 시각적으로 확인시켜 줄 수 있습니다. 책이 지식을 담는 상징물이라면, 굿즈는 소속감을 담는 상징물입니다. 책이 지식을 전달하는 매체라면, 굿즈는 그 지식을 함께 나누는 공동체에 대한 자부심을 손에 쥘 수 있는 형태로 보여주는 매체인 셈입니다. 출판문화원이 교재 편찬 외에도 이러한 정서적 상징물인 굿즈를 함께 제작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출판문화원에서는 굿즈 사업 규모 확대와 굿즈를 더 쉽고 편리하게 만날 수 있도록 다양한 경로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그 노력의 일환으로, 굿즈 전용 온라인 판매 플랫폼을 구축하고, 오프라인 전시 공간을 본부 열린관과 서울지역대학에 구축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방송대 구성원에게 품질 높은 굿즈를 제공하고 본교의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고자 합니다.

2019년 3월부터 방송대학보 〈KNOU위클리〉를 발행해 왔습니다. 학보는 전국 13개 지역대학과 학우들을 묶어주는 ‘상상의 캠퍼스’라고들 합니다. 학우들의 대학생활 안내에서부터 지역사회를 빛내는 동문 발굴까지 다양한 역할을 하는 매체인데, ‘편집인’으로서 학보를 어떻게 자리매김하실지도 궁금합니다
방송대는 수업이 주로 온라인으로 이뤄지는 만큼 학생들 사이의 유대감이나 학교에 대한 애교심을 갖기 쉽지 않은 환경입니다. 그런 점에서 〈KNOU위클리〉는 온라인 중심의 국립 방송통신대학교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주는 중심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학보 위클리는 재학생을 위해 학습, 진로·취업, 학사 정보 등을 제공하며, 다양한 학교 및 학과 행사, 학생회 및 동문 소식 등도 함께 전하고 있습니다. 또한 교내 교수님을 비롯한 전문가 칼럼, 선배 방송대인의 인생 이야기, 동문 인터뷰 등을 폭넓게 담아내고 있습니다. 아울러 학생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취재 범위를 넓히기 위해 지역학생기자단과 동문 발굴을 위한 동문통신원제도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학생 기자들이 직접 학교 곳곳을 다니며 취재하고, 13개 지역대학의 다양한 행사와 활동을 발굴해 알리는 과정 자체가 큰 의미를 지닌다고 생각합니다. 편집인으로서 저는 〈KNOU위클리〉가 학우들에게 소속감과 유대감을 제공하며 ‘상상의 캠퍼스’로서의 역할을 더욱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합니다.

출판문화원은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마침 올해가 방송대문학상 5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합니다. 시상식도 50주년에 걸맞은 내용과 형식으로 진행될텐데, 많은 학우들이 도전할 수 있도록, 학우들의 글쓰기를 격려하는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이번에 방송대학보 〈KNOU위클리〉에서 ‘반세기의 목소리, 다음 세기의 문장’ 주제로 ‘제50회 방송대문학상’ 작품을 공모합니다. 모집 부문은 시, 단편소설, 에세이이며, 상패와 상금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방송대문학상은 학생들에게 대학 생활의 기초가 되는 글쓰기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고, 문인 등단을 꿈꾸는 이들의 창작 의욕을 북돋우는 데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이 행사의 핵심은 ‘창의성’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만의 생각과 정서가 담긴 글을 써보시길 권합니다. 처음에는 낯설고 버겁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조금 거리를 두고 스스로를 객관적으로 들여다보면서, 내가 정말 하고 싶은 이야기가 무엇인지 천천히 귀 기울여 보시기 바랍니다. 어떤 주제로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은지 고민하다 보면, 생각보다 훨씬 더 많은 이야기들이 술술 풀려나오는 경험을 하게 될 것입니다. 만약 지금 머릿속이 텅 빈 느낌이라면, 가장 읽고 싶었던 책 한 권을 펼쳐 읽고, 그 주제를 두고 천천히 나만의 언어로 풀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좋은 글은 특별한 사람만 쓰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이야기를 끝까지 진솔하게 써 내려가는 사람에게서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 누구나 하실 수 있습니다. 용기를 내어 도전해보십시오.
수상작은 위클리와 홈페이지에 발표되며, 시상식은 11월 하순에 진행할 예정입니다. ‘방송대문학상’을 통해 배출된 수상자들은 주요 일간지 신춘문예 등 여러 문예지를 통해 등단해 한국 문단에서 활발히 활동할 수 있습니다. 이 행사를 통해 학생들의 소속감과 자긍심이 높아지고, 대학과 출판문화원의 위상이 한층 더 빛나길 기대합니다.


발전기금 확보를 위해 출판문화원의 수입원 발굴을

다각도로 모색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재정 확보 경로를 넓혀,

학교의 여러 교육사업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사실 출판문화원은 매년 상당한 금액을 학교발전기금으로 내놓고 있습니다. 학과 교수님들의 해외 연수 등을 지원하는 데 쓰이고 있는데, 잘 모르는 분들도 계신 것 같습니다. 출판문화원이 학교를 위해 하고 있는 일들을 간략하게 소개해주시기 바랍니다
출판문화원은 매년 학교에 상당한 규모의 발전기금을 후원하고 있습니다. 기부 목적은 크게 두 가지로, 교육 및 연구 활동과 학생 장학금을 지원하는 것입니다. 다만 학생 수 감소, 교재 판매 부수 감소, 지정제외교과목 시행 등으로 수익 구조의 안정성이 점차 약화되고 있는 상황이라 발전기금 확보를 위해 출판문화원의 수입원 발굴을 다각도로 모색하고 있습니다. 임대사업의 활성화나, 굿즈 사업의 안정적인 정착 등도 건전한 재정 운영을 위한 방편 중 하나입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재정 확보 경로를 넓혀, 학교의 여러 교육사업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강의와 연구 외에 ‘출판문화원장’이란 보직을 짊어지셔서 그 어느 때보다 바쁜 시간을 보내고 계실텐데요. 향후 출판문화원을 어떻게 이끌어가실 계획이세요
벌써 석 달이라는 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갔습니다. 과장을 조금 보태자면, 지난 3개월 동안은 잠드는 순간까지 출판문화원 생각을 놓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웃음) 어떤 원장으로 기억되고 싶은지 스스로에게 물어보았습니다.
첫째, 학내 교수님들이 다양한 학술 저서를 출간하실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AI를 통해 손쉽게 정보를 얻는 이 시대에, 방송대 학생들이 본교재뿐 아니라 보조교재와 학술도서를 함께 읽으며 스스로 사고하고 판단하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돕고, 학생들의 학업을 뒷받침하는 든든한 토대가 될 수 있도록 교수님의 저작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기획 단계부터 편집·교정·출간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세심하게 함께하며, 교수님들께서 집필에만 온전히 집중하실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방송대만의 깊이 있는 학술 콘텐츠가 더욱 풍성해지기를 기대합니다.
둘째, 앞서 말씀드린 여러 현안들을 차근차근 풀어가며, 안정적인 운영 체계를 갖추겠습니다. 임대 사업과 굿즈 사업 등 다양한 수익 기반을 내실 있게 다져, 학교에 발전기금을 꾸준히 후원할 수 있는 재정적 토대를 마련하겠습니다. 출판문화원이 학교의 든든한 후원자로서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출판문화원에는 서른다섯 분의 직원 선생님들이 매일 성실히 일하고 계십니다. 출판문화원이 지금껏 잘 운영되어 올 수 있었던 것은 묵묵히 자리를 지켜온 직원 선생님들의 역할도 컸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원장으로 있는 동안 직원 선생님들의 복지와 행복 지수가 조금씩이라도 나아질 수 있도록 고민하겠습니다. 구성원 모두가 즐겁고 보람 있게 일할 수 있는 근무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출판문화원, ‘교재·교양도서·굿즈’ 삼색 스펙트럼

1982년 7월 1일 방송대 부속기구로 발족해 1983년 2월 첫 교재를 발행한 방송대출판문화원의 핵심 축은 ‘교재’와 ‘교양도서’ 출간이다. 방송대 상징물을 시각화한 굿즈 제작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전국의 학우들을 이어주는 ‘상상의 캠퍼스’로 학보 〈KNOU위클리〉를 선보이고 있다. ‘출판문화’원이라고 명명한 이유를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지식과 문화를 잇는 교량 역할’에 집중하고 있는 출판문화원 각 팀은 어떻게 움직이고 있을까? 출판문화원의 전반적인 운영을 담당하는 부서인 운영관리팀의 정종성 팀장은 “직원들의 업무 환경 개선이나 효율적인 인사 방향 설정, 회사의 매출 증대 및 수익구조 개선에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신영주 교재개발팀장은 “교재 부문에서 전자책 제작 비율을 90% 이상 유지하려고 한다. 또한, 생성형 AI를 활용한 교정 교열로 다양한 교과목에 대한 전문 지식의 한계를 보완함으로써 내용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학습공간과 매체 선택의 유연화를 꾀하고, 전문성을 더 강화해 학우들에게 좋은 교재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최근 ‘와디즈펀딩’으로 톡톡히 효과를 본 교양출판팀도 다양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박혜원 교양출판팀장은 “독서인구 급감으로 책의 ‘발견성’을 높이는 일이 중요해졌다. 기존 서점 영업 위주의 마케팅에서 벗어나 독자를 직접 찾아나서는 활동에 관심을 두고 있다. 근래 학내 독자 공략 차원에서 교수님들께 단행본 출간을 제안했고 좋은 성과를 거두는 중이다. 지속적으로 독려해 학내 독자들과의 연결을 강화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교양출판팀은 이외에도 지식의날개 서평단 ‘윙윙이’를 모집해 운영을 시작했다. 한마디로 ‘파워 리더’를 더 키워, 교양도서 시장 저변을 확장하겠다는 구상이다.

 

전략마켕팀도 분주하다. 김성주 전략마케팅팀장은 신규 굿즈 사업에 박차를 가했다고 귀띔했다. “굿즈 전용 온라인 스토어를 구축해 내년 1월 선보일 예정이다. 현재 출판문화원 홈페이지 내에서 운영 중인 방송대 굿즈 판매 서비스를 독립 온라인 스토어로 구축해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고 사용자 편의성을 향상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전략마케팅팀은 대학본부 열린관 1층 로비와 서울지역대학 로비에 굿즈 오프라인 전시 공간을 마련, 9월부터 설치할 예정이며, 문구·인형·의류·리빙 등 20여 종의 신규 굿즈도 개발 중에 있다.


학보를 발간하는 정기간행물팀의 장웅수 팀장은 “학우들이 소속감과 자부심을 더 가질 수 있도록 학교와 학우들을 이어갈 계획이다.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학우, 동문 발굴에도 주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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