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방송대사랑 총장배 스크린골프대회 우승은 동문이 아닌 재학생이 차지했다. 그 주인공은 춘천에 거주하는 조국 학우(유아교육 1)다. 1993년생인 조 학우는 현재 행사 진행 사회자 및 평일엔 회사도 다니며 ‘현생을 열심히 살고’ 있다. 가끔 ‘골플루엔자’라는 골프 유튜브도 운영하고 있으며, 골프 자체에 푹 빠져 있는 아마추어다. 다음에도 스크린골프대회가 다시 열리고 참가 자격에 부합된다면 참가하고 싶다고 말하는 그는 “이번이 첫 대회다 보니 지켜만 보고 계셨던 분들도 많으셨을 것 같다. 다음번 대회에는 실력이 더 출중하신 분들도 분명 나오실 테고 그렇다면 더욱 치열하고 볼거리 넘치는 멋진 대회가 될 것 같다”라고 기대를 걸었다.
최익현 선임기자 bukhak@knou.ac.kr
제1회 방송대사랑 총장배 스크린골프대회 우승을 동문이 아닌 ‘재학생’이 차지했는데, 우승 소감이 궁금하다
골프대회에 참가한 경험이 많지 않아서 감회가 새롭습니다. 그동안 어찌 보면 우물 안 개구리처럼 동네에서 소규모로 함께하는 모임에서 치던 게 제 골프의 전부였는데 이렇게 전국에서 모인 분들과 한 자리에서 플레이 했다는 것이 제 골프가 한 걸음 더 성장해 나가는 큰 계기가 될 것 같습니다. 사실 첫 티샷을 할 때부터 마지막 순간까지도 긴장되고 떨려서 마음에 드는 샷이 없어서 살짝 아쉬움이 많이 남기도 했는데요. 그래도 전국 각지에서 모인 쟁쟁한 선배님들 사이에서 우승이라는 결과를 얻어서 정말 행복합니다. 그동안 대회를 준비하며 좋은 연습상대가 되어 준 안양의 김지혁님, 춘천 심재현, 고광진, 준왕 그리고 제 주 구장인 근화동 백마스크린의 아들 김범우님에게 감사하단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무엇보다 방송대라는 하나의 큰 울타리 안에서 대선배님들을 만나 뵙고 함께 경쟁하고 응원한 것이 특별한 추억으로 남을 듯합니다. 방송대라는 접점이 없었다면 뵙지 못했을 소중한 인연이 생긴 것 같아 정말 행복하고도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어떻게 참가하게 됐는지, 또 본인의 실력을 평한다면
시험을 마치고 나오는 길에 학교에 세워져 있던 배너를 보고 참가하게 됐어요. 평소에 골프를 좋아하고 열심히 하다 보니 이런 전국대회도 나가보면 재밌겠다 싶어 참가했죠.
골프 실력이라면 저는 너무 아쉬운 부분들이 많아 부끄럽습니다. 골프는 올해로 약 8년 차에 접어들었습니다. 처음엔 동네 형을 따라서 스크린골프를 몇 번 쳐 보았는데 이것이 내 운명의 스포츠인가 싶은 생각이 들었을 정도로 빠져들게 됐어요. 사실 현재까지 독학으로 하다 보니 레슨을 제대로 받은 정석적인 스윙은 아니지만 그래도 나름 유튜브도 참고하고 프로님들의 스윙을 보면서 마음에 드는 스윙 자세를 만들어가고 있는데요. 그 안에서 또 다른 즐거움을 느끼다 보니 더욱 골프를 열심히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유아교육과 1학년에 재학 중인데, 방송대 선택은 본인의 의사였는지
고등학교를 졸업했을 때 무언가 배우고 싶은 분야가 있거나 이러지 않았기에 대학 진학을 하지 않고 군대를 다녀온 후 바로 사회생활에 뛰어들었어요. 사회생활을 하다 보니 새로운 분야를 공부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는데, 방송대만큼 좋은 환경이 없는 것 같아 올해 입학했습니다. 그리고 올해 방송대를 졸업하신 지인분의 강력한 추천도 크게 작용했답니다. (웃음)
유아교육에 진학한 이유는
주변인들의 영향이 컸어요. 제가 기존에 하던 일들과는 별개로 주변인들이 유아교육 쪽에 계신 분들이 많으셔서 저도 이왕 공부하는 거 좀 더 먼 미래를 준비하며 주변 분들의 추천이 많은 분야를 공부해 보면 어떨까 싶어 선택하게 됐죠. 공부하면서 도움도 많이 받고 조언도 많이 듣고 있어 잘 선택한 것 같습니다.
원격교육은 처음일텐데, 경험해 보니 어떤가
사실 제가 그동안 일해오던 분야와는 조금 다른 분야다 보니 예상보다 조금 어렵게 느껴지긴 했습니다. 원격으로 강의를 들으며 공부한다는 것이 출석수업에 비해 훨씬 더 많은 집중을 요하는 것 같더라고요. 중간중간 집중력이 흐트러지기도 쉽고 그러다 보니 정말로 공부에 열정을 쏟을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