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400여 학우, 무주 태권도원서 재능과 우정 나눠

문화교양학과(학과장 이우창) 학우들의 대표적인 화합 행사인 ‘2026년 문화교양학과 전국문화제’가 지난 8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전북 무주군 태권도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전국문화제에는 문화교양학과 교수진을 비롯해 최병진 전국연합회장, 김종천 전북총학생회장, 각 지역 문화교양학과 회장단과 재학생 및 동문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학우들은 지역과 세대를 넘어 서로의 재능과 열정을 나누고, 학업으로 쌓인 피로를 잠시 내려놓으며 친목과 교류를 다졌다. 행사에는 정준영·이준석·진보성·김재형·남기현·성연주·이우창·문지호 교수 등 학과 교수진이 함께해 학우들을 격려했다.
행사 첫날인 22일 오전부터 전국 각 지역 참가자들이 태권도원에 차례로 도착했다. 참가자들은 숙소 배정과 행사 안내를 받은 뒤 지역별로 준비한 공연을 점검하고 무대 리허설에 들어갔다. 한 달 이상 장기자랑을 준비한 지역도 있어 참가자들은 동선과 음향, 영상, 소품 등을 꼼꼼하게 확인하며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이기 위해 마지막까지 연습을 이어갔다.

친목 넘어 학문과 삶의 경험까지 공유
본격적인 행사는 각 지역 학생회를 상징하는 기수단 입장으로 시작됐다. 지역명이 적힌 기가 차례로 행사장에 들어서자 객석에서는 큰 박수와 환호가 쏟아졌다. 기수 입장은 전국 각지에서 공부하는 문화교양학과 학우들이 한자리에 모였다는 사실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행사의 시작을 힘차게 알렸다.
이어 열린 개회식에서는 주요 참석자 소개와 환영사, 축사가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전국문화제가 단순한 친목 행사를 넘어, 원격교육이라는 공간적 한계를 극복하고 교수와 학생, 선후배가 직접 만나 학문과 삶의 경험을 나누는 문화교양학과의 대표적인 전통임을 되새겼다.
김종천 전북총학생회장은 전국 각 지역에서 무주를 찾아온 학우들을 환영하고, 이번 행사를 준비한 문화교양학과 회장단과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학업과 생업을 병행하면서도 공연을 준비해 온 학우들의 열정을 격려하며, 이번 문화제가 방송대 구성원 간의 연대와 소속감을 더욱 단단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개회식 이후에는 태권도원의 특색을 살린 태권도 시범공연이 펼쳐졌다. 절도 있는 품새와 힘찬 발차기, 고난도 격파가 이어질 때마다 객석에서는 감탄과 박수가 터져 나왔다. 태권도 시범은 무주 태권도원이라는 개최 장소의 상징성을 살리는 동시에 전국문화제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지역별 장기자랑이었다. 각 지역 학우들은 노래와 춤, 낭송극, 합창, 무용 등 저마다의 개성과 지역색을 살린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였다. 화려한 무대뿐 아니라 학우들이 직접 대본을 쓰고 영상을 제작하거나 소품과 의상을 준비한 공연도 이어져 관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학우들은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 준비한 공연을 선보였으며, 객석의 참가자들은 지역을 가리지 않고 힘찬 박수와 환호로 무대에 오른 학우들을 응원했다.
장기자랑은 단순히 실력을 겨루는 경연보다 각 지역 학우들이 함께 준비한 과정과 열정을 격려하는 축제에 가까웠다. 무대에 오른 학우들은 긴장 속에서도 준비한 기량을 마음껏 펼쳤고, 공연을 마친 뒤에는 서로를 격려하며 성취감과 즐거움을 나눴다. 참가자들은 수업과 과제에서 벗어나 노래하고 춤추며 그동안 쌓인 피로를 풀었다.
공식 공연이 끝난 뒤에도 지역 간 교류는 계속됐다. 평소 온라인 강의를 통해 같은 과목을 공부하면서도 직접 만날 기회가 적었던 학우들은 서로의 학교생활과 학습 경험을 나눴다. 선배들은 과목 선택과 학습 방법, 학교생활에 관한 경험을 후배들에게 전했고, 각 지역 회장단도 학생회 활동과 교류 확대 방안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교수와 학생 간의 거리도 한층 가까워졌다. 학우들은 강의와 교재를 통해서만 접했던 교수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저서에 서명을 받거나 함께 사진을 촬영했다. 교수진 역시 학우들의 공연과 학생회 활동을 격려하며 학업 과정에서 느끼는 어려움과 건의 사항에 귀를 기울였다.
둘째 날인 23일에는 지역별 자유 교류와 기념촬영이 진행됐다. 학우들은 태권도원 곳곳을 둘러보며 전날 공연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고, 교수진 및 동료 학우들과 사진을 남겼다. 짧은 일정이었지만 전국에서 모인 참가자들은 새로운 인연을 만들고 다음 만남을 기약했다.
서로 응원하면서 소속감 확인한 자리
이번 전국문화제는 다양한 연령과 직업을 가진 방송대 학우들이 문화와 교양이라는 공통의 관심사를 바탕으로 하나가 되는 자리였다. 참가자들은 학업으로 지친 머리를 식히는 동시에 자신이 가진 재능과 경험을 다른 학우들과 공유하며 방송대 생활의 또 다른 즐거움을 발견했다.
최병진 회장은 “전국문화제는 공연을 잘하는 사람만을 위한 자리가 아니라, 학우들이 함께 준비하고 서로 응원하면서 문화교양학과 구성원이라는 소속감을 확인하는 행사다. 바쁜 가운데서도 열정적으로 참여해 준 교수님과 학우들, 각 지역 회장단 및 행사를 준비한 모든 관계자에게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학우들의 웃음과 박수로 가득했던 1박 2일간의 행사는 기념촬영과 폐회식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참가자들은 무주에서 쌓은 추억과 새로운 인연을 품고 각자의 지역으로 돌아갔다. 문화와 교양을 매개로 교수와 학생, 선배와 후배가 한마음으로 어우러진 이번 전국문화제는 방송대 문화교양학과의 화합과 연대를 다시 한번 확인한 뜻깊은 자리로 남았다.

무주=백인우 학생기자 iwbaek0828@knou.ac.kr


2좋아요 URL복사 공유
현재 댓글 0
댓글쓰기
0/300

사람과 삶

영상으로 보는 KNOU

  • banner01
  • banner01
  • banner01
  • banner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