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화개정원·대룡시장·전등사, 가을을 만나다

제24대 서울총동문회(회장 정상덕) 임원들이 지난 9월 12일 교동도와 강화도 일대로 가을맞이 임원 강화 나들이를 다녀왔다. 이번 화개정원, 대룡시장, 전등사 등을 돌아보는 일정으로 서울총동문회 임원 80여 명이 함께했다.

정상덕 회장은 “오늘은 모두 일상의 분주함을 잠시 내려놓고 즐겁고 아름다운 추억을 많이 남기고 항상 건강하길 바란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나들이에 동참한 최기재 전국총동문회장(서울총동문회 고문)도  “오늘처럼 좋은 날, 서울총동문회와 함께해서 너무 즐겁고 반갑다. 모든 임원들이 늘 행복하고 건강하시길 바란다”라고 덕담을 건넸다.

첫 번째로 찾은 곳은 교동도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인 화개정원이다. 화개정원은 화개산의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다양한 테마 정원으로 조성돼 있어 사계절 아름다운 풍경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인천광역시가 관할하고 있다. 약 18만 본의 수목과 관목류, 초화류가 식재된 인천 최초의 지방 정원으로, 정서적으로 힐링(healing)할 수 있고, 사진으로 추억을 남기기에도 좋은 장소다.

정원 내 위치한 화개산 전망대는 전국 최대 규모의 스카이워크형 전망대로, 7㎞ 떨어진 북한 황해도 연백평야와 강화군 다도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특히 투명한 바닥의 스카이워크는 색다른 스릴과 함께 특별한 경관을 제공한다.

전망대는 강화군의 군조인 저어새를 형상화하여 디자인했으며, 저어새의 부리와 눈이 북한을 바라보는 형태로 만들어져 ‘손에 닿을 듯 가깝지만 갈 수 없는 북녘을 향한 비상’이라는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한다. 전망대에 오르면 더운 날에도 정말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 탁 트인 전망이 한눈에 들어온다.

또 화개정원에서 재미를 더 할 수 있는 놀이가 있는데, 솥뚜껑을 큐알로 6개 이상 찍어서 매표소 옆 부스에 보여주면 만족도 조사 후 강화쌀 400g을 받을 수 있다. 임원들은 삼삼오오 이야기를 나누며 정원을 거닐고,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남기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동문들은 점심 식사 후 추억과 이야기가 살아 있는 대룡시장으로 이동했다. 대룡시장은 한국전쟁 당시 황해도 연백에서 교동도로 피난 온 실향민들이 고향의 연백시장을 떠올리며 형성한 시장으로 알려져 있다. 그래서인지 시장 골목 곳곳에서는 옛날의 정취와 세월의 흔적을 느낄 수 있다.

오래된 간판과 정겨운 가게, 골목길을 따라 늘어선 먹거리들은 마치 시간여행을 하는듯한 느낌을 준다. 동문들은 시장을 둘러보며 옛 추억을 이야기하고, 맛있는 먹거리를 함께 나누며 즐겁게 시장 돌아보기에 즐거워했다.

나들이의 마지막 일정은 강화도의 대표적인 사찰인 전등사였다. 전등사는 국내에 불교가 처음 전해진 것으로 알려진 372년에서 9년이 지난 381년 창건됐다. 고구려 소수림왕 시절로, 창건 당시 명칭은 전등사가 아닌 '진종사'로 진나라 승려가 강화도에 머물며 세운 것으로 전해진다고 한다. 특히 전등사는 나라를 지킨 사찰로도 유명하다. 병인양요가 있었던 1866년 승려들은 강화도를 침략한 프랑스군에 맞서 조선군과 함께 정족산성에서 항전을 치렀다. 현재 전등사에는 대웅전과 약사전, 범종 등 보물 6점을 비롯해 다양한 국가유산이 보존돼 있다.

숲길을 따라 전등사로 들어서니 오랜 역사와 문화가 깃든 전등사의 건축물과 주변의 자연이 어우러져 한층 깊어진 자연의 정취를 느끼게 했다. 동문들은 해설사의 해설을 듣고 천천히 사찰을 둘러보며 잠시 마음의 여유를 갖고 자연 속에서 걷고 이야기를 나누며 함께여서 더욱 행복했던 하루를 생각하며 사진으로 전등사를 담았다.

저녁 식사 후 해단식을 마치고 서울로 귀경길에 올랐다,

이날 동문들은 화개정원에서는 아름다운 자연을 만나고, 대룡시장에서는 옛 추억과 사람의 정을 만났으며, 전등사에서는 역사와 마음의 여유를 만났다. 무엇보다 함께여서 좋은 임원들과 같이 걷고, 웃고, 이야기하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다는 것이 이번 나들이의 가장 큰 의미였다.

이날 나들이에 함께한 학과 동문회장은 최병영(중어중문학과 전국총동문회장), 고광표(일본학과 동문회장), 장용기(법학과 전국총동문회장), 박인혜(행정학과 전국총동문회장), 김영자(도시콘텐츠·관광학과 동문회장), 이흥원(농학과 동문회장), 김순이(생활과학부 동문회장), 이세연(교육학과 동문회장), 김효정(문화교양학과 동문회장) 등이다.

주진아 서울 동문통신원


1좋아요 URL복사 공유
현재 댓글 1
댓글쓰기
0/300
  • kais***
    뼈아픈 실향민의 아픔과 항쟁의 역사가 깊게 서려 있는 곳, 역사의 고장을 잘 다녀 오셨네요.
    2026-10-03 16:18:14

사람과 삶

영상으로 보는 KNOU

  • banner01
  • banner01
  • banner01
  • banner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