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ㆍ취업   공부방 창업

이제 막 사회로 나오려고 하는 경력 단절 주부들에게 창업은 그림의 떡처럼 보인다. 육아 등 집안 일에만 몰두한 탓에 사회 초년병이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이들 대부분은 창업에 필요한 자금이나 기술을 갖추지 못했다. 그러나 언제부터인가 주부들 사이에서 공부방 창업이 생각만큼 어렵고 힘든 것이 아니라는 입소문이 번지기 시작했다. 정말 그럴까? 공부방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우리 대학 김화선(교육 졸), 박은정(경제 졸) 동문으로부터 그 노하우를 들어봤다. 김화선 동문(교육 졸) 출판사 지원으로 초기 투자 부담 덜어 창업을 망설이는 가장 중요한 첫 번째 이유는 초기 투자 비용 때문이다. 따라서 이에 대한 대안을 찾는게 제일 중요하다. 김화선, 박은정 동문의 경우 초기 투자 리스크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으로 찾은 것이 금성출판사의 푸르넷 창업시스템이었다. 두 동문은 자신의 거주 공간에서 처음 공부방을 시작했다. 그래서 초기 투자 비용이 거의 들지 않았다. 박은정 동문은 “학생수가 70명 까지 늘어나자 같은 동에 사는 아파트 주민들한테 미안했다. 엘리베이터가 항상 우리 집 층 수에 머물러 있고 아이들이 끊임없이 오가는 등. 그런데 본사에서 무이자 대출을 도와 줘 상가 건물에 입주하게 됐다”고 말했다. 사업이 안정권에 들어왔다고 해도 간과하지 말아야 할 부분은 아이템에 대한 끊임없는 재투자다. 교육 사업에서 재투자란 바뀌는 교육과정에 대한 교사 스스로의 공부와 트렌드를 캐취하는 것이다. 개인 공부방이라면 이 재투자 비용과 노력을 혼자 감당하기에는 어려울 것이다. 김화선 동문은 “본사의 지원은 공부방 운영에 많은 도움이 된다”며 “교과서가 개편될 때마다 교사용 지도서로 공부하고 보조교재나 체험학습 프로그램은 내가 짠다. 체계적으로 큰 기둥은 본사의 도움을 받고 그 나머지는 내가 한다. 또 본사의 정기적인 교사 연수를 받아 최근 교육 트렌드에 대한 감각을 익힌다”고 한다. 억대 연봉 노하우-누구도 소외시키지 않는다 김화선, 박은정 동문은 꼼꼼한 학생 지도로 억대 연봉을 벌고 있다. 이들의 고소득 노하우는 무엇일까? 이들이 쫓은 건 돈이 아니었다. 두 동문은 학부모에게는 신뢰를 주기 위해, 학생들은 그 누구도 소외되지 않게 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것, 담임선생님의 자세로 임했다는 공통점이 성공의 원인이었다. 그래서인지 이들과 인연을 맺은 대부분의 학생들은 최소 3년에서 길게는 6년까지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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