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ㆍ취업   진로·취업 사회복지사 자격증

 

 
자격증 취득, 어떻게 해야 하나?
사회복지사가 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사회복지사 자격증이 필요하다.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은 전공과 학과에 관계없이 사회복지 관련 교과목 중에서 사회복지현장실습 및 필수 10과목, 선택 7과목 이상(사회복지사업법 개정 2019.8.12.)을 각각 이수하고 학사학위를 취득하면 자격신청이 가능하다. 
 
2급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통과해야 하는 관문이 사회복지현장실습이다. 사회복지현장실습은 2020학년도 입학생부터 보건복지부장관이 선정한 기관에서 160시간의 실습을 이수해야 한다. 방송대 사회복지학과는 6개 전공과목을 이수한 후 사회복지현장실습을 신청할 수 있다. 사회복지사 1급 자격증은 국가자격증으로 2급 자격증을 가진 사람에 한해 국가고시를 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시험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사회복지기초(50문항), 사회복지실천(75문항), 사회복지정책과 제도(75문항)를 각 과목별로 100점 환산 기준 40점을 넘고, 평균 60점을 받아야 하는데 총 200개 중 120개 문항 이상을 득점해야 한다.사회복지사 1급 합격의 열쇠는?  “문제집만으로 공부하려고 하는 분들이 있는데 1급 시험 문제집은 간단한 요약본으로 되어 있어 전공수업의 기본기가 없으면 이해하기 어려워요. ... 같이 공부하니까 훨씬 나아요. 떠들면서 이해가 잘 안가는 부분을 서로 설명해줄 수가 있어서 도움이 돼요. 실제 시험에서 서로 설명해준 것이 나와서 깜짝 놀랐어요” 올해 졸업하면서 1급시험에서 합격점수를 받은 지현진 학우의 말이다.
 
 사회복지사 1급 시험에 합격한 졸업생들에게 합격 노하우를 물어보니 두 가지를 강조했다. 첫째, 학과 전공 수업을 열심히 들어라. 시험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전공에 대한 기초지식이 필수적이다. 충실한 학과 수업이 지름길이다. 둘째, 일사대(1급 사회복지사 자격증 대비반)에서 함께 공부해라, 사회복지학과 지역대학에 일사대가 조직되어 있다. 이곳에, 정보, 시험 합격의 노하우, 함께 공부하고 격려하는 동료와 선배가 있다. 
 
졸업 후 진로와 취업은? 
“복지관에 제가 가진 재능이 있으면 자원봉사로 뭐든지 했어요. 실습도 (취업한)기관에서 했고요” 사회복지연계전공을 졸업하고 노인종합복지관에 취업한 40대 이은춘 학우 말이다. 이처럼 첫째, 성인학습자의 사회복지기관 취업이 쉽지 않지만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사회복지 진로 분야에는 정책, 실천, 행정, 비영리 조직 등 다양하다. 학생들은 1차 현장에 취업하기를 원한다. 
 
성인학습자의 1차 현장 취업은 현실적으로 매우 어렵지만, 이은춘학우처럼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1차 현장 취업을 위한 하나의 팁은 미리 자신의 적성을 찾고 관련된 기관에서 자원봉사와 실습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사회복지는 문제를 사회적으로 해결하는 것인데 그러기 위해 제가 사는 마을에서 어떤 방식으로 시작할까 (그래서) 사랑방 같은 안심되는 공간을 만들게 되었어요” 이번에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한 지구별 작은 도서관 관장 김영욱 학우의 말이다. 이처럼 둘째, 진로의 범위를 한정하지 마라. 사회복지현장은 1차 현장 외에도 많다.
 
주위를 둘러보면 협동조합, 사회적 기업, 비영리 조직, 시민단체 등에서 일을 할 수 있다. 협동조합 방식으로 노인요양원을 포함한 사회복지기관, 시설, 단체를 설립할 수도 있다. 김영욱 관장님처럼 작은 도서관을 운영할 수도 있고, 마을기업, 사회적 기업을 설립할 수도 있다.“ 우리 학과에서 내 공간에서 나답게 실천하라는 강의를 들었어요. 그래서 내가 배운 것으로 뭘 할 수 있을까 고민하던 터에 주민자치위원을 모집한다는 공고를 보고 활동하게 되었어요” 올해 졸업한 허수경 학우의 이야기이다. 
 
이처럼 셋째, 사회참여 활동인 사회참여와 자원봉사도 진로다. 사회복지학과 학생들은 새로운 삶을 살기 위해 진학했다는 분들이 많다. 우리 학생들은 취업뿐만 아니라 사회복지학과의 교과목을 들으면서 지역의 다양한 자원봉사와 사회참여활동을 할 수 있다. 자격증? 의미와 적성 찾기가 먼저“젊은 친구들과 세대차를 느끼지 않게 소통하고, 동료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해요. 사회복지현장은 행정실무가 많으니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등 프로그램을 기본적으로 다룰 수 있어야 해요” 이은춘 학우의 조언이다. 
 
사회복지사 자격증 외에 취업과 진로에 도움이 될 자격증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 사회복지사의 교과목이 다른 자격증을 취득할 때 도움이 된다. 이 중에 가정복지사, 요양보호사, 청소년상담사, 심리상담사, 직업상담사, 사회조사분석사, 전산회계 관련 자격증 등이 취업에 도움이 된다. 그런데 자격증이 많다고 반드시 취업이 되는 것은 아니다. 우리 학생들이 진로와 취업준비를 위해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것은 자기가 관심있는 분야, 맞는 분야가 무엇인지 탐색 후 관련 자격증을 준비하는 것이다. 졸업생들은 자격증보다 후배들의 취업준비에 필요한 것은 젊은 사회복지사들과의 의사소통과 컴퓨터 실무능력을 꼽았다. 
 
마지막으로 사회복지학과는 철학을 가진 현장 전문가를 표방하고 있다. 철학이 없는 실천은 기능인에 불과하다. 사회복지학과에서 자신의 철학과 이에 기반한 진로와 전문성을 찾아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특히 토론하는 동료들과 함께 즐거운 소풍 길이 되길 기대한다.
이현숙 본교 교수, 사회복지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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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uns***
    좋은 글 감사합니다
    2020-03-17 12:47:56
  • nane***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2020-03-13 13:4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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