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직장에서 평생직업으로 일자리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100세 시대가 눈앞에 다가오면서 은퇴한 이후 제2의 인생을 마음껏 펼쳐가기 위해서는 평생 동안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야 한다는 얘기다. 학벌 중심의 과도한 스펙쌓기보다 개인의 능력을 우선시하는 능력중심사회에서는 실무능력을 높일 수 있는 자격증 취득이 중요하다. 특히 인생 후반부 영어를 활용해 평생 밥벌이를 할 수 있기를 원하는 사람이라면 각종 실용영어 관련 자격증을 노려봄직하다. 실용영어 관련 자격증은 정부부처에서 주관하는 ‘국가전문자격증’, 등록된 민간자격증 중 자격정책심의회를 거쳐 우수성을 인정받은 ‘국가공인 민간자격증’, 민간자격관리자가 민간자격을 신설해 관리·운영하는 ‘등록 민간자격증’으로 구분된다. 통·번역 분야 유일한 국가전문자격증우선 통·번역 분야에서 유일한 국가전문자격증은 발급기관 숫자가 제한된다. 국가전문자격증은 국가 발전에 기여하는 영어분야의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교과과정에 방점을 둔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시행하는 관광통역안내사와 외국어번역행정사가 있으며 매년 1회 응시할 수 있다. 관광통역안내사는 국내를 여행하는 외국인에게 한국의 문화와 역사에 대해 설명해주고 여행을 안내하는 등 여행의 편의를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통역가이드가 되기 위해 필수적인, 문화체육관광부장관령으로 발급하는 국가자격증이다. 1차는 필기(국사·관광자원해설·관광법규·관광학개론), 2차는 면접(정신자세·전문지식·품행)으로 평가하며 외국어시험은 토익, 텝스, 토플, G-TELP, FLEX로 대체한다. 외국어번역행정사는 행정기관의 업무에 관련된 서류의 번역과 번역한 서류를 위임자를 대행해 행정기관 등에 제출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시험 과목은 ▲1차 민법/행정법/행정학개론 ▲2차 사무관리론/영어번역으로 나뉜다. 한국외대 FLEX 등 국가공인 민간 4종 있어 국가공인 민간자격증은 총 4가지로 구분되며 자격증 취득을 희망하는 응시자들을 위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이 중 FLEX(Foreign Language EXamination)은 한국외국어대학교가 수년간의 개발을 거쳐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시행하고 있는 전문적인 외국어능력 시험이다. 행정고등고시, 외교관 후보자, 관광통역안내사, 공무원, 군무원, 카투사, 변리사 시험 등에 어학능력 평가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정부기관, 준정부기관, 지자체, 공공기관, 공기업, 국내그룹사, 기업체 등의 채용, 승진, 해외파견 선발을 위한 목적으로도 널리 쓰인다. 국가공인 민간자격증 영어인증시험 TEPS를 시행하는 주관사로는 대학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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