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대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학사운영 개선 요구 조사 결과, 교양과목의 선택 확대와 자율전공학부 신설 안이 가장 높았다. 원격교육연구소(이하 원격연)는 지난 2017년 9월 실시한 설문 조사를 토대로「재학생의 학사운영 개선요구」보고서에서 연령과 입학 유형(신입 및 편입)이 학사운영 개선 방안 요구 정도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분석했다.
교양과목 선택 확대 요구 안은 2030 세대이면서 신입생인 집단에서 현저히 높게 나타났다(5점 척도로 조사된 이 문항의 평균은 3.94). 원격연은 교양과목을 수강해야 하는 신입생들이 교양과목 선택의 폭이 확대되는 것에 좀 더 민감한 요구를 보이는 것으로 내다봤다.
자율전공학부 신설은 교양과목 선택 확대에 이어 두 번째로 요구가 높은 학사운영 방안으로 집계됐다(평균 3.74). 교양과목 확대 안과 마찬가지로 2030 세대이면서 신입생 집단에서 자율전공학부 신설에 대한 요구가 높았다. 그러나 6070세대인 편입생 집단에서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