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네 마그리트 특별전
서울 인사동 인사 센트럴 뮤지엄, 2020.4.29.~9.13.
영화 「매트릭스」와 「하울의 움직이는 성」 등에 영감을 줬고, 오늘날까지도 현대 대중문화의 ‘자양분’이라는 평가를 받는 르네 마그리트(1898~1967)의 작품 160여점(회화, 사진, 다큐멘터리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시다. 대표적인 초현실주의 작가 살바도르 달리와 호안 미로, 시인 폴 엘뤼아르 등과 교류했으나 1920년대 후반에 들어서면서 꿈의 세계, 무의식을 중시한 프랑스 초현실주의자들과는 다른 시각 예술의 독특한 영역을 구축해 냈다. 특히 그는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담배 파이프, 돌, 새 등의 사물을 작품 소재로 선택, 상식을 깨고 사고의 일탈을 유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