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과제물 시즌이 다가왔다. <KNOU위클리>가 많은 학생이 수강하는 교양과목 위주로 과목별 중간과제물 작성 팁을 준비했다. 첫 교양과목은 3,000명이 넘는 학우들이 듣고 있는 세대와 소통이다. 이 과목은 국립대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방송대와 서울교대 교수진이 협업해 개설한 강좌다. 사회복지학과를 비롯한 다양한 학과의 교수들이 모여 토론하면서 교재를 썼다는 점도 의미가 있다. 교재 저자이자 과제 출제자인 유범상 사회복지학과 교수를 만나 중간과제물 작성 팁에 대해 들어봤다. 개념 원리 문제+해결방안 제시 세대와 소통 과목에서는 다양한 이해관계와 계급 문제가 얽혀서 우리 삶에 지속해서 영향을 끼치는 세대 문제들을 다루고 있다. 유 교수는 “우리 삶의 문제와 긴밀히 연결된 복지·고용·문화 등을 총체적으로 들여다보는 과목이다 보니, 세상 읽기나 다름없다”고 설명한다. 그렇다면 이번 중간과제물은 어떻게 출제됐을까? 2, 3학년 대상으로 각기 다른 문제가 출제됐다. 학년별로 기본개념을 묻는 문제와 세대갈등의 해결방안까지 제시하는 확장형 문제가 제시됐다. 기본개념으로 익힌 것으로 구체적인 문제를 생각해 보라는 취지다. 유 교수는 “교양의 목표가 지식과 정보를 늘리는 것을 넘어서 자신과 공동체를 이해하고, 그 안에서 자신의 목소리로 공동체에 참여하는 것”이라며 “시험 문제도 개념만 갖고 쓰면 현실과 동떨어진 공상이 될 수 있으니 구체적인 사례로 현실을 분석하라”고 주문했다. 확장형으로 해결방안을 제시해야 하는 문제는 연령·복지·고용·문화 등 다양한 갈등 문제 중 하나를 선택하고, 서론에서는 그 주제를 선택한 동기를 서술하고, 본론에서는 갈등내용을 분석한다. 결론에서는 해결방안을 제시하며, A4 용지 3장 이내로 쓰되, 분량이 넘어도 상관은 없다.세대 개념은 두 가지로 구분한다.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