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삼균 교수·경영학과
현재 삶에 대한 만족도가 5점 만점에 3.47점으로 나타나 응답자들이 보통이상으로 만족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10년 후의 자신의 모습과 현재 전공의 연계성도 5점 만점에 3.65점으로 나타나 보통 이상인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10년 후 자신의 삶이 개선될 가능성은 5점 만점에 3.94점으로 비교적 높게 보고 있다. 여기에서 자신의 삶이 개선될 것이라고 보는 낙관론자(76.5%)들은 지금 노력하고 있어서 앞으로 좋아질 것이라고 믿고 있다.
반면 자신의 삶이 지금보다 나빠질 것이라고 보는 비관론자(4.5%)들은 자신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한계가 있다고 믿고 있다. 다행인 것은 후자인 ‘운명론자’보다 전자, 즉 자신의 삶을 자신의 노력으로 개척할 수 있다는 ‘개척론자’가 응답자 중 다수를 차지한다는 점이다.
응답자들이 10년 후 직업선택 시 중요한 것으로 보는 것은 보람·자아성취감(32.2%), 적성·흥미(23.8%), 직업안정성(20.7%) 등이다. 그리고 10년 후 자신이 바라는 삶을 살기 위해 현재 하고 있는 노력으로는 학과공부(43.9%), 사회경험축적(22.7%), 폭 넒은 교양(17.8%) 등이다. 여기에서 우리대학 학생들은 흙 수저와 금 수저로 구분하는 우리 사회에 팽배한 소위 수저론(?)에서 어느 정도 자유롭고, 삶의 의미와 보람을 중시하며, 학과공부와 사회적 경험축적으로 10년 후의 꿈을 이루고자 하는 ‘개척론자’ 즉, ‘내재론자’의 입장에서 노력하는 모습을 다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10년 후 자신들의 꿈을 이루기 위해 대학이 해주기를 원하는 것은 사회적 요구를 반영한 학과(전공)개설(43.3%), 진로지도(20.4%), 전공선택 자유화(13.8.0%), 다양한 전공의 교원확보(12.9%) 등이다. 그리고 교수들에게 원하는 것으로는 사회적 요구를 반영한 교과목 개발(44.1%), 온라인 쌍방향 수업방식 도입(24.6%), 본교 교수의 출석수업 확대(23.8%) 등이다. 이러한 요구에 부응해 우리 대학과 교수들이 사회, 경제, 기술적 환경변화에 따른 학과신설, 자유전공, 진로지도 및 교과목 개발과 쌍방향 수업 등에 에듀테크(edutech)개념을 적용한다면, 학생들은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큰 수혜자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새로 창간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