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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여성 동문이 장기 기증을 통해 생명나눔을 실천하고 세상을 떠나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사연의 주인공은 방송대 청소년교육과(08학번)를 졸업한 한진희 동문. 갑작스러운 심장마비로 유명을 달리하면서다.

두 딸을 키우는 엄마인 그는 2011년도 광주·전남지역대학 청소년교육과 회장을 역임했다. 넉넉한 형편은 아니었지만 언제나 지역사회의 학교 밖 청소년들을 챙기면서 나눔과 봉사에 앞장섰다.

같은 학과에서 15년째 인연을 이어 온 한 동문은 “가정도 돌보면서, 학과 회장을 맡아 동료나 선후배들이 학교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늘 챙겼다. 뿐만 아니라 학교 밖 청소년들을 챙기는 일까지 도맡아 했다. 그런 일은 그에게 당연한 일상이었다”며 “그 아이들이 새벽에 전화해도 상담에 응해주고 문제점까지 해결할 정도로 적극적이었다. 그만큼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주는 일에 바빴던 동문이었다”고 말했다.

고 한진희 동문은 지난달 30일 광주 영락공원에 안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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