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ad 人 DMZ’ 초기화면과 검색화면
건국대 통일인문학연구단 DMZ연구팀은 DMZ에 대한 새로운 여행법을 제시하는 글, 사진, 영상, 여행 정보 등을 망라한 연구성과물이 담긴 애플리케이션 ‘Road 人 DMZ’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여기서 사람 인(人)은 이중적 의미로서, ‘사람의 통일’을 위한 인문가치의 체험 여행을 강조하는 말이기도 하면서, DMZ 안으로(in) 들어가는 여행 길을 의미하기도 한다.
이 무료 앱을 통해 사용자들은 접경지역 여행에 대한 정보를 손쉽게 얻고, 직접 코스를 짜고, 여행 길에서도 실제 지리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앱은 단순한 여행정보가 아니라, 접경지역 여행을 보다 깊이 있게 진행하는 동반해설자 역할을 제공한다. 이를 위해 텍스트 정보를 그대로 읽어주는 음성 가이드, GPS와 연동된 주변 정보 제공 및 길 안내 기능 등 다양한 편의성을 확보하면서도 과도한 데이터를 요구하지 않도록 용량을 줄이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사용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은 ‘추천 로드’와 GPS를 활용한 ‘내 주변 지도 보기’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장소 이름’, ‘접경지역’, ‘TAG(키워드)’, ‘좋아요(개인 선호)’ 등 네 가지로 DMZ 인근의 여행 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 제공되는 검색결과는 크게 두 가지인데 먼저 ‘spot’은 각 장소의 객관적이고 상세한 설명이며, ‘road’는 ‘생명/치유/평화의 길’로 각각 나뉘는 지역별 여행 스토리텔링이다. 그리고 여행 해설을 돕기 위해 문자 텍스트는 음성 해설(TTS 도슨트)로 들을 수 있으며, 이동 경로가 필요한 경우 스마트폰에 저장된 네비게이션과 연동할 수도 있다. 더불어 각 메뉴의 정보를 지인들과 공유하고 싶을 때 활용할 수 있는 SNS 연동 기능도 제공한다.
건국대 새천년기념관 13층은 조금 독특하다. 이 대학 ‘통일인문학연구단’(단장 김성민·철학)이 층 전체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교육부 인문한국(HK) 지원사업에 선정돼 2009년 9월에 출범한 연구단은 소통·치유·통합이라는 세 가지 기치를 내걸고 지난 10년 동안 ‘사회문화적 통합’을 모색하는 통일인문학 패러다임을 구축, 통일의 인문적 비전을 제시함으로써 ‘사람의 통일’을 좀더 세밀하게 그려내는 작업을 해왔다. 2015년부터는 교육부 지원으로 ‘디지털인문학: DMZ 인문체험형 투어 애플리케이션 개발’ 팀을 따로 꾸려, 휴전선의 동쪽 끝에서 서쪽 끝까지 누비고 다녔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올 8월 중에는 ‘애플리케이션(Road 人 DMZ)’을 대중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7일 연구책임자인 박영균 교수를 만났다.
여기서 사람 인(人)은 이중적 의미로서, ‘사람의 통일’을 위한 인문가치의 체험 여행을 강조하는 말이기도 하면서, DMZ 안으로(in) 들어가는 여행 길을 의미하기도 한다.
이 무료 앱을 통해 사용자들은 접경지역 여행에 대한 정보를 손쉽게 얻고, 직접 코스를 짜고, 여행 길에서도 실제 지리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앱은 단순한 여행정보가 아니라, 접경지역 여행을 보다 깊이 있게 진행하는 동반해설자 역할을 제공한다. 이를 위해 텍스트 정보를 그대로 읽어주는 음성 가이드, GPS와 연동된 주변 정보 제공 및 길 안내 기능 등 다양한 편의성을 확보하면서도 과도한 데이터를 요구하지 않도록 용량을 줄이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사용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은 ‘추천 로드’와 GPS를 활용한 ‘내 주변 지도 보기’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장소 이름’, ‘접경지역’, ‘TAG(키워드)’, ‘좋아요(개인 선호)’ 등 네 가지로 DMZ 인근의 여행 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 제공되는 검색결과는 크게 두 가지인데 먼저 ‘spot’은 각 장소의 객관적이고 상세한 설명이며, ‘road’는 ‘생명/치유/평화의 길’로 각각 나뉘는 지역별 여행 스토리텔링이다. 그리고 여행 해설을 돕기 위해 문자 텍스트는 음성 해설(TTS 도슨트)로 들을 수 있으며, 이동 경로가 필요한 경우 스마트폰에 저장된 네비게이션과 연동할 수도 있다. 더불어 각 메뉴의 정보를 지인들과 공유하고 싶을 때 활용할 수 있는 SNS 연동 기능도 제공한다.
건국대 새천년기념관 13층은 조금 독특하다. 이 대학 ‘통일인문학연구단’(단장 김성민·철학)이 층 전체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교육부 인문한국(HK) 지원사업에 선정돼 2009년 9월에 출범한 연구단은 소통·치유·통합이라는 세 가지 기치를 내걸고 지난 10년 동안 ‘사회문화적 통합’을 모색하는 통일인문학 패러다임을 구축, 통일의 인문적 비전을 제시함으로써 ‘사람의 통일’을 좀더 세밀하게 그려내는 작업을 해왔다. 2015년부터는 교육부 지원으로 ‘디지털인문학: DMZ 인문체험형 투어 애플리케이션 개발’ 팀을 따로 꾸려, 휴전선의 동쪽 끝에서 서쪽 끝까지 누비고 다녔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올 8월 중에는 ‘애플리케이션(Road 人 DMZ)’을 대중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7일 연구책임자인 박영균 교수를 만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