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스토리   [대학생활 만족하십니까]


1학기 대학생활 83.4% 만족
2022년, 개교 50주년 앞둬
“일반대학과 더 차별화해야”



‘25~34세 청년층 고등교육 이수율 OECD 국가 중 1위 ’
‘25~64세 성인 고등교육 이수율 상위권, 고용률은 평균 이하 ’
교육부가 지난 9일 발표한 「OECD 교육지표 2019」 내용이다. 한국 사회는 이미 청년들에게 대학 진학이 보편화됐고, 대다수는 청소년기를 대학 진학을 위해 희생한다. 그러나 이제는 대학 졸업 후에도 재직 중에도 은퇴 후에도 공부를 해야 하는, ‘평생교육’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평생교육에 대한 인식과 참여율도 변하고 있다.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발행한 「2018 평생교육백서」를 보면 평생학습 참여율은 42.8%로 조사됐다. 흥미로운 점은 이 중 52.3%가 대졸 이상의 학력 소지자이고, 42.4%는 취업자라는 것이다.
대학도 이런 시대 흐름에 발 빠르게 적응하고, 기존 역할에서 벗어나 성인학습자를 위한 평생교육 체제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교육부가 실시하는 ‘대학의 평생교육체제 사업’에 적극 뛰어들고, 성인학습자 친화적 교육과정과 학사시스템을 마련하고 있다. 대학에서 이뤄지는 평생교육은 ‘고등교육’과 합쳐진 ‘고등평생교육’의 개념으로 볼 수 있다. 이런 시대 변화에 따라 대학당국도 기회의 계기를 만들고자 적극 국고유치에 나서고, 시설 개선과 학사제도 개편을 위해 발 벗고 뛰고 있다고 한다.
KNOU위클리는 총장 임용 1년 반이 지난 시점을 맞아 재학생들이 원하는 방송대는 어떤 모습인지 ‘2019-1학기 대학생활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류수노 총장을 만나 방송대 미래 모습에 대해 들어봤다.


학업 설움? No! 평생교육 받기 위해

입학동기를 묻는 질문에 ▲교양 함양 등 평생교육(36.4%) ▲자격증 취득과 승진·이직(23.3%)을 꼽는 응답자가 과반수를 차지했다. 이러한 결과는 과거 ‘가난 때문에 겪은 학업 설움을 풀고자 방송대 진학한다’는 이야기와 다소 거리가 있어 보인다. 여전히 학위취득을 필요로 하지만, 가난보단 원하는 공부 또는 부족한 업무 능력을 채우기 위한 학업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졸업생인 A동문은 “2년제 대학을 졸업했는데 이직을 위해서 중국어 능력과 4년제 학위가 필요해 진학을 결심했고 졸업과 동시에 원하는 직장으로 옮겼다”고 말했다.
방송대를 선택한 이유로 ▲시·공간 제약 없이 학습이 가능해서(44.2%)와 ▲등록금이 저렴해서(34.6%)라는 답변이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실제 출근길이나 이동 중에 유노캠퍼스 어플로 강의를 수강하거나 교재를 읽는 사람을 종종 목격할 수 있을 만큼, 시간에 쫓기는 성인에겐 시·공간 제약 없이 공부할 수 있다는 것은 큰 장점으로 작용한다. 그러나 어플에 대한 불만 의견도 나왔다. 설문 응답자 B학우는 “구형 스마트폰으로는 유노캠퍼스의 다운로드, 배속 기능을 제대로 사용할 수 없다”며 불편함을 호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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