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렇게 읽었다
각 분야 전문가가 말하는
영역별 책읽기
이권우·전호근 외 공저,
경희대학교출판문화원, 280쪽, 15,000원
사회과학도서 읽는 법―한편으로 보면 동네 어귀 구멍가게 아줌마의 삶, 공장에 다니던 옆집 누나와 형들의 삶, 미장기술자 아저씨의 삶, 버스정류장 토큰팔이 아주머니의 삶, 시장 좌판 장사를 하는 아저씨의 삶은 그 누구의 삶으로도 환원될 수 없는 고유함을 가졌다. 또 다른 한편으로 보면 이분들의 삶은 동시대 사회구조에 의해 틀 지어진 공통된 궤적을 가지고 있었다. 좋은 사회과학책들은 고유명사의 유일함과 보통명사의 공통됨을 동시에 담고 있으며, 고유명사로서의 삶과 보통명사로서의 삶을 사회적 삶이라는 개념을 통해 이어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