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문해력 높이는 독서 습관

주니어 플라톤의 몰입독서는

일반 독서와 다르다.

백설공주는 왜 왕비에게

문을 열어줬을까?’라는

물음을 던진다.

이를 통해 여러 관점에서

질문하고 생각할 수 있는

내용을 담는 독서법을

배울 수 있다.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치른 수험생들 사이에서 불수능을 넘어 용암수능이라는 반응이 나왔다. 사실 최근 수능의 경향성을 보면 문해력 여부에 따라 학생들 간 학력 격차가 심화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그 이유는 간명하다. 독서 과목 기피로 학생들의 독해력 수준이 현저하게 낮아졌기 때문이다. 특히 국어는 과목의 특성상 모든 학습의 기초가 되는 문해력을 보여준다.

 

지문의 핵심을 이해하는 것은 물론, 주어진 선택지의 옳고 그름을 판단할 수 있는 근거를 논리적으로 찾아야 하는데, 이 같은 문해력은 단기간에 키울 수 없다는 게 문제다. 어렸을 때부터 훈련하고 몸에 배야만 가능한 것이다. 아이들에게 필요한 체계적인 독서토론 습관을 주니어 플라톤을 통해 알아본다.

 

주니어 플라톤40여 년 교육노하우를 가진 교육전문기업 한솔교육’(대표 김인환)이 만든 토론식 독서논술 프로그램이다. 토론형 수업교재를 통해 자신의 생각을 발견하고 창의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한다는 점에서 특화돼 있다.

 

매주 한 권씩 다양한 장르의 책을 읽고, 열려 있는 답을 찾는 플라톤식 질문으로 짜여 있다. 3~5명의 또래 친구들과 토론식 수업으로 진행된다는 점에서 여타 독서논술 프로그램과도 차별된다. 자신의 생각을 발견하고, 표현하고, 글로 쓰면서 창의력을 키워나갈 수 있는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주니어 플라톤은 몰입독서공동탐구토론자기관점논술’ 3단계 과정을 거쳐 두 개 이상의 답이 나오는 해석적 질문으로 이뤄진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각각의 단계를 나눠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 번째 단계인 몰입독서는 단순한 책 읽기가 아니다. 질문의 답을 찾아가면서 정확한 독해 능력을 키우는 데 방점을 둔다. 이를 통해 문장 이해력과 주제 파악 능력을 키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기 관점을 형성하는 데 유리하다.

 

가령 백설공주라는 책을 읽었을 때 통상 아름다운 얼굴과 마음씨를 가지고 있으면 백마 탄 왕자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라는 메시지를 얻게 된다. 하지만 주니어플라톤의 몰입독서는 일반 독서와 다르다.

 

백설공주는 왜 왕비에게 문을 열어 주었을까, 근사한 왕자와의 입맞춤 한 번으로 모든 걱정이 사라질 수 있을까?’라는 물음을 던진다. 여러 관점에서 질문하고 생각할 수 있는 내용을 담는 독서법을 배울 수 있다. 답이 두 개 이상 나오는 해석적 질문을 통해, 답을 찾는 능동적·비판적 독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두 번째 단계인 공동탐구토론은 최선의 답을 발견해내는 과정이다. 아이들이 책에서 읽은 내용을 근거로 친구들과 생각을 주고받으며 문제를 해결해나갈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자신의 의견만을 주장하는 이분법·경쟁적 토론이 아니라, 친구와 상호협력을 통해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방식이다. 일종의 문제 해결 지향식토론이다.

 

구체적인 프로세스는 이렇다. 첫 번째 단계는 논리적으로 자기생각 정리하기, 두 번째는 토론하기(교사의 후속 질문으로 생각 확장하기/친구 생각을 듣고 다양한 관점 이해하기), 세 번째 단계는 처음 생각과 비교해 확장된 생각 쓰기다

  

세 번째 단계인 자기관점논술은 우리가 생각하는 줄거리 중심의 일반 글쓰기와 확연히 다르다. 토론을 통해 생긴 자신의 주체적 관점을 갖고 독창적 글쓰기를 유도하는 게 특징이다. 주니어 플라톤이 개발한 독서캠프1·2 토론캠프1·2 논술캠프1·2 과정을 통해 나의 생각을 논리적이고 창의적인 논술로 표현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다.

 

공부방 창업에 성공한 방송대 동문 사례

 

"교육 프로그램입지 분석 등 다각적 창업 지원 받았죠"

 

한솔교육의 주니어 플라톤교육 프로그램을 활용해 공부방을 운영하고 있는 방송대 동문을 만났다.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플라톤 방문지도교사로 일하다가 공부방 원장으로 창업한 케이스다. 그는 본사 직영 공부방이다 보니 고객 대상 이벤트, 논술대회, 바이럴 마케팅 등 회사에서 제공하는 내용을 고객들에게 안내하면서 수업과 상담에만 집중하면 된다교재 만들기나 변화하는 교육 과정의 경우 본사에서 지속적으로 제공해주고 있어 홀로 공부방 창업을 하는 것보다 훨씬 수월하다라면서 공부방 고수익 성공 노하우와 운영 방법 등을 얘기했다.

 

공부방 창업을 결심하게 된 계기는

플라톤 방문지도교사로 일하고 있었는데 건강검진 결과가 좋지 않아서 공부방을 열게 됐다. 수업 지역의 이동 거리가 있다 보니 교사 생활이 어려워지기도 했다. 그 당시 마침 회사에서 방문교사를 대상으로 시설형 수업으로 전환하는 시기였기에 공부방을 생각하고 운 좋게 비어 있던 아파트를 얻을 수 있었고 공부방을 창업하게 됐다.

 

학생 규모와 수익이 궁금하다

공부방 오픈 이후 17개월 간 회원이 50명 넘게 꾸준히 늘어 현재는 117명의 아이들이 있다. 수입은 한 달 기준 대략 600만 원 정도다. 대부분의 모둠은 최대 정원인 여섯 명으로 구성된다. 수업 스케줄은 월요일부터 토요일(13~2230)까지 꽉 차 있다. 이사를 간 고객들도 수업을 그만두거나 옮기지 않고 공부방으로 오고 있을 정도로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공부방 특성상 입지 요소가 중요할 것 같다

인근에 위치한 초등학교 학생 수가 1200여 명이다. 15동의 아파트 정중앙에 자리한 공부방은 최적의 위치라고 할 수 있다. ·중등 대상이다 보니 아이들의 이동 거리가 가까운 곳에 있는 게 좋다. 창업 경험이 없더라도 본사에서 지원해주는 측면이 있어 괜찮다. 한솔교육의 센터장들이 공부방 입지에 대해 함께 의논하는 과정을 두고 있어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특별한 운영 노하우가 있다면

학교에서 시행하는 글쓰기 대회는 물론 전국 단위의 글쓰기 및 토론 대회에 아이들이 나갈 수 있도록 권장한다. 관련 대회에서 입상하거나 상장을 받는 경우 블로그나 커뮤니티에 올려 아이의 실력을 객관적으로 증명하는 마케팅도 별도로 하고 있다. 매년 치러지는 입시의 흐름이나 경향성을 분석해 학부모에게 정보를 제공한다.

 

한솔교육에서도 수능 문제를 교육자료로 활용할 수 있게끔 도움을 준다. 이 밖에도 아이들의 성장에 긍정적 영향력을 미치는 방법에 대해 개인적으로 고민한다. 예를 들어 수업 끝나기 전 1~2분 정도 명언이나 어록을 아이들에게 들려주면서 인생관, 직업관, 삶의 가치 등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게 한다

 

 


0좋아요 URL복사 공유
현재 댓글 0
댓글쓰기
0/300

사람과 삶

영상으로 보는 KNOU

  • banner01
  • banner01
  • banner01
  • banner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