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협력단은 앞으로도
국제협력 컨트롤타워 역할을
보다 체계적으로 수행해
원격고등교육 분야의
독보적이고 전문화된
사업 영역을 발굴한다는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2022 ICDE Leadership Summit(2022 International Council for Open and Distance Education, ICDE 총장단 회의)가 성료됐다. 총장단 회의는 ICDE(국제원격교육협의회)가 매년 주관하는 행사로 ICDE 회원교, 초청교 및 협력기관들의 임원진이 전문지식을 교류하고 다양한 사안을 논의하는 행사로 원격교육의 발전에 기여해 왔다. 올해는 방송대 개교 50주년을 기념해 아시아에서는 두 번째로,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돼 더욱 의미가 크다. 이번 행사의 시작과 끝을 물밑에서 꼼꼼하게 준비하고 이끈 데는 방송대 국제협력단(단장 김용)의 수고와 노력이 컸다. ICDE 총장단 회의를 준비한 방송대 국제협력단에 대해 알아본다.
방송대 국제협력단은 어떤 곳
2016년에 출범한 방송대 국제협력단은 대한민국 원격교육의 정책 기조를 적극적으로 반영, 방송대의 원격교육 콘텐츠와 기술을 전파·보급함으로써 국제협력 사업을 발굴해 실행하는 부서다. 방송대는 ‘원격고등교육 분야 글로벌 교육협력 선도대학’으로서 대외적 위상 확립 및 미래 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그동안 다양한 국제 교류와 협력을 추진해 왔다. 방송대 국제협력단에는 단장을 포함해 국제협력 및 개발협력에 다양한 경험을 갖춘 전문가들이 포진하고 있다.
방송대 국제협력단은 출범 첫해인 2016년 10월 중국개방대학교(OUC)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몽골과학기술대학교(MUST), 프랑스국립예술산업대학교(CNAM), 네팔 트리부반국립대학교, 아제르바이잔 ADA대학교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방송대 국제협력단은 2017년 유네스코 유니트윈(UNITWIN: University Twinning and Networking) 주관대학으로 지정돼 1차 워크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유네스코 유니트윈은 1992년 유네스코 제26차 정기총회에서 채택된 사업으로서 지식 공유와 교육사업을 통해 대학 및 고등교육기관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연구협력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약 134개국 850개 대학 및 고등교육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방송대 국제협력단은 KOICA(Korea 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 글로벌 연수사업도 2018년부터 진행했다. 이집트, 세르비아 등의 중동과 아프리카 교육방송 전문가를 초청해 교육 콘텐츠 제작 및 기술 역량 강화 연수도 실시했다. 이뿐만이 아니라 모잠비크와, 짐바브웨 르완다 등지에 인력을 파견해 현지 연수도 실시했다. 국제협력단은 꾸준히 교육 한류의 확산을 위해 노력해 왔다.

류수노 총장 취임 이후 국제협력 더 활발
방송대 국제협력단은 그동안의 성과에도 불구하고 임시 조직의 한계를 넘기 힘들었다. 그러나 2018년 류수노 총장의 임기가 시작되면서 그의 결단에 따라 정규 조직으로 개편됐다. 탄력을 받은 국제협력단의 사업은 더욱 활발해졌다. 국제협력단은 ‘교육 콘텐츠와 IT의 융합’이라는 방송대의 교육 가치와 노하우를 세계와 공유해 국제적 위상을 더욱 높였다. 이를 주목한 국제원격교육협의회(ICDE)는 2019년 11월 3일~7일 더블린에서 열린 제28회 ICDE 온라인 학습 세계 회의에서 차기 ICDE 총장단 회의를 방송대가 주관하도록 결정했다.
그러나 ICDE 총장단 회의는 예상하지 못했던 코로나19 팬데믹의 여파로 2년 후로 미뤄졌다. 이에 따라 방송대 국제협력단은 2021년 4월 노르웨이이 위치한 ICDE 사무국과 행사 개최 협약서를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행사 준비에 나섰다. 이렇게 해서 방송대 주관 ICDE 총장단 회의가 지난 1월 서울 콘래드 호텔에서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었다. 온오프라인의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50년간 온라인 교육 콘텐츠와 기술 노하우를 쌓아온 방송대의 강점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행사로 평가받고 있다.

올 11월, AAOU 제35차 연례대회도 유치
류 총장은 아시아와의 교류에도 큰 관심을 가지고 AAOU 이사회 9명의 이사 중 한 명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의 활약으로 올 11월 초에 열리는 AAOU(Asian Association of Open Universities, 아시아원격대학협의회)의 제35차 연례대회도 방송대가 유치할 예정이다.
AAOU는 ICDE와 유사한 조직이다. 아시아 지역의 원격대학과 관련 기관이 모여 원격교육에 대한 정보 교환 및 인적 자원 교류를 목적으로 1987년 창립했다. 한국, 일본, 중국은 물론 남아시아와 중동 지역의 원격교육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양창열 방송대 국제협력단 팀장은 “영국개방대학(OU)에 이어 세계 두 번째 원격 대학으로 개교한 방송대는 메가(Mega) 대학으로서 세계적 규모의 국제회의 개최는 물론 유네스코가 주관하는 한국 신탁기금사업에 참여하는 등 그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국제협력단은 앞으로도 사업의 안정적·체계적 추진을 위한 국제협력 컨트롤타워 역할을 보다 체계적으로 수행해 원격고등교육 분야의 독보적이고 전문화된 사업 영역을 발굴한다는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이로써 방송대는 국민의 대학을 넘어 세계로 뻗어나가는 ‘K-교육’의 진원지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