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4일〈KNOU위클리〉가 창간 3주년을 맞았다. 우리 대학 재학생에게 학사와 학습 정보, 문화와 교양 관련 기사를 전달하고, 우리 대학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논의와 토론의 장을 여는 역할을 했다. 더불어 우리 대학의 동문을 대상으로 평생교육 관련 정보를 알리고 동문 네트워크 구축에 앞장서 왔다.
특히 개교 50주년을 기념해 우리 대학 졸업생 50인을 인터뷰하고, 이를 기초로 출간한 평생학습인 에세이집 두 권은 우리 대학의 소중한 역사 기록물로 가치가 크다. 또한 지난해 <KNOU 위클리>에서 교육 분야의 리더를 모셔 인터뷰한 기사를 기초로 출판문화원 교양도서팀과 협업으로 출간한 『교육 대전환, 리더에게 묻다』도 두 조직의 시너지를 활용한 새로운 시도로 의미가 크다.〈KNOU위클리〉는 3년 전 열악한 환경에서 출범해 ‘본립도생(本立道生)’의 믿음으로 현재와 같이 굳건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KNOU위클리〉는 다양한 정보의 전달 매체로 기능한다. 정보 전달 매체 측면에서 이뤄진 최근의 시대적 큰 변화는 인터넷과 스마트폰 중심이라는 점과 유튜브 등을 이용한 동영상 정보 전달이라는 점으로 요약할 수 있다. 이와 같은 시대적 변화는〈KNOU위클리〉의 정보 전달 방식의 기본틀을 새롭게 짤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제 기존 인쇄물을 우편으로 전달하는 방식에서 웹 매거진 형식으로 바꾸고, 전체 재학생과 동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휴대폰 앱과 웹을 통해서 전달하는 방안을 고려할 때다. 학사와 학습 정보에 대한 신속한 업데이트가 가능하고, 정보의 속보성, 유연성, 활용성, 접근성 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정보 전달 매체의 변화는 내용적인 측면에서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게 될 것이다. 기존 신문 기사와 사진 중심에서 영상 자료도 함께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인쇄 중심의 정보에서 영상 중심의 정보로 옮겨가는 것이 시대적 흐름이다. 우리 대학이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시대를 앞서가는 우리 사회의 리더와 전문가, 훌륭한 저자를 모셔 인터뷰하고, 이를 기사와 영상 자료로 전달하는 한편 교양 도서로 제공하는 멀티플레이어 역할이 가능하다. 방송대 졸업생 50인에 대한 인터뷰 기사가 우리의 소중한 자산이고 기록물이었듯이 좋은 콘텐츠로 만들 수 있을 것이다.
2016년도에 인공지능 알파고가 이세돌 9단을 압도적으로 이겼을 때 사람들은 당황스러워했다. 바둑을 바라보는 시각도 크게 두 부류로 나뉘었다. 알파고에 무너진 인간의 바둑은 더는 흥미를 잃게 될 것이라는 시각과 인공지능으로 무장한 바둑이 한 단계 더 발전할 것이라는 시각이었다. 현재 어떻게 됐는가? 두 기사가 한 수 한 수를 둘 때마다 인공지능이 계산한 바둑 형세를 보여주고 유불리를 수치로 보여주어 흥미를 더해준다. 또한 인공지능 바둑을 연구해 바둑 정석을 새롭게 써나가고 있다. 인공지능에 의한 엄청난 시대적 변화에 대응했기 때문에 바둑 발전과 흥미를 함께 얻을 수 있었다.
최근 팬데믹에 따른 급격한 변화, 4차 산업혁명 시대, 인공지능 발전 등의 시대적 흐름은 거스를 수는 없는 대세가 되고 있다. 기술 진보와 세상 변화를 되돌릴 수는 없을 것이고, 세상 변화를 받아들여 준비하고 적응하는 자만이 살아남게 될 것이다. 우리가 변화하지 않으면 외부의 힘에 변화되게 마련이기 때문이다. 시대적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천이 필요한 시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