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제는 우리 <KNOU위클리>도
과감한 변신을 시도할 때가 되었습니다.
변화를 두려워하면 발전할 수 없고,
도리어 냉혹한 현실에서는
도태되기 마련입니다.
학우들의 사랑을 등에 업고
용감하게 나아가기 바랍니다.
<방송대신문> 마지막 주간교수였던 저의 당부를 꼭 기억하십시오
장종수 교무처장·농학과 교수
출판문화원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학보의 이름을 고민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3년이 지났습니다. 참신한 구성과 알찬 내용으로 지면이 이루어지는 것을 보면서, <KNOU위클리>의 태동에 관여했던 한 사람으로서 가슴이 뿌듯해져옴과 동시에 출판문화원 관계자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방송대신문>의 마지막 주간교수라는 꼬리표가 평생 따라다닐 것이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경영난에 어쩔 수 없이 우리 대학과 세월을 같이한 <방송대신문>을 폐간하면서 학생들에게 학교의 소식과 학습에 필요한 내용을 전달하는 방법을 강구한 것이 현재의 <KNOU위클리>였습니다.
보기에 따라서는 ‘학보는 그냥 학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자그마한 변화에도 영향을 받는 필진으로서는 신문의 이름부터 시작해서, 소속과 구성원이 전면적으로 바뀌어서 지난 3년간 많은 진통을 겪었을 줄 압니다. 그럼에도 <KNOU위클리>의 태동에 관여했던 사람으로서 몇 가지 쓴소리를 드리고자 합니다.
지난 3년이란 세월 동안 어떻게 하면 <KNOU위클리>가 독자들에게 사랑받고, 어떻게 하면 독자들에게 외면당하는지에 대해서도 체험하셨을 것으로 압니다. 독자들에게 외면당하는 <KNOU위클리>는 생존하기 어렵습니다. 이러한 사실을 우리 대학은 <방송대신문>이란 경험을 통해서 배웠습니다. 독자들에게 사랑받기 위해서는 독자가 무엇을 원하는지 정확하게 파악해야 할 것입니다.
즉, 독자가 왜 <KNOU위클리>를 구독하는지, 독자들이 어떤 내용을 필요로 하는지 등과 같은 내용을 좀 더 면밀하게 조사하고 대처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은 사회가 디지털시대로 전환해 과거에 번창하던 언론사들이 종이신문에서 전자신문으로 형태를 바꾸고 있습니다.
이제는 우리 <KNOU위클리>도 과감한 변신을 시도할 때가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변화를 두려워하면 발전할 수 없고, 도리어 냉혹한 현실에서는 도태되기 마련입니다. <KNOU위클리>의 뒤에는 10만의 방송대 학우들이 버티고 있습니다. 이들 학우들의 사랑을 등에 업고 용감하게 나아가기 바랍니다. <KNOU위클리>의 세 번째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학교 구성원에게 필요한 정보 전달 위해 힘써 주시길
이남형 전임교수협의회 사무총장·경제학과 교수
36,000원. <KNOU위클리>의 1년 구독료다. 가치를 가격으로 잴 수는 없고 그럴 이유도 없지만, 때로는 유용한 비교 기준이 되기도 한다. 그리고 그 기준은 상대적일 것이다. 매 호 빠지지 않는 학사 공지는 학교 포털 홈페이지에서도 확인 가능하지만 디지털 접근성이 떨어지는 학우에게는 유일한 정보원일 수 있다. 과제물 제출 시점과 기말 평가 기간의 특강 자료는 누구에게는 다 알고 있는 내용일 수 있지만 누구에게는 요긴한 공부가 될 수 있다.
모두에게 같은 가치를 갖는 <KNOU위클리>를 만들 필요는 없지만, 우리 대학을 다니는 사람들이 같은 기사를 함께 읽음으로써 공통의 기반을 다질 수는 있을 것이다. 지난 3년간 우리 대학은 「방송통신대법」제정을 시작으로, 중앙도서관 개축, 온라인시험센터 개소 등의 물적 개선과 졸업 학점 축소, 형성평가 도입 등의 학사과정 개편으로 큰 변화를 겪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교수진, 교직원, 조교, 학생 등 학내 모든 구성원이 자신의 의견을 말하고, 더 나은 해결책은 무엇인지, 나아가 우리 대학을 위해 더 나은 것은 과연 무엇인지를 논의하는 과정은 부족하지 않았나 돌이켜 보게 된다.
코로나19 확산 속에서 많은 대학이 온라인 교육을 했다. 그리고 학령 인구의 감소로 많은 대학이 평생교육으로 눈을 돌릴 것이다. 우리 대학은 이제 더 이상 온라인 고등평생교육의 유일하거나 선도적인 경험자가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더욱 더 방송대다움이 무엇인지, 우리 대학에서 함께 무엇을 배우고 무엇을 가르칠 것인가 고민해 나가야 할 것이다.
앞으로 학내 구성원의 의사소통 매체로서 <KNOU위클리>의 더 큰 역할을 기대해본다. 편집진은 어려운 재정과 인적 환경에서도 꾸준히 우리 학교 구성원에게 필요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힘써 주셨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창간 3주년을 축하드린다.
믿음직한 ‘동지’, 새로운 도약의 디딤대가 되어주어야
강상규 일본학과 교수
한번 익힌 지식과 기술로 평생을 버틸 수 있는 시대가 있었다. 그런데 세상이 변해도 너무 변해버렸다. 지식과 정보, 교육의 수명은 이제 오래가지 못한다. 반면 인간의 기대수명은 비약적으로 늘었다. 세상은 편리해져 가는데 사회갈등 요인은 확대일로에 있다. 게다가 코로나 팬더믹을 비롯한 각종 위기들은 더욱 복잡해지고 전문화돼 간다.
이런 시대 변화를 배경으로 평생교육과 원격학습의 가치와 의미가 급격하게 부상하고 있다. “21세기 문맹(文盲)이란 읽고 쓰지 못하는 사람이 아니라, 새롭게 다시 배우지 못하는 사람들”이라는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의 지적을 새겨들어야 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평생교육과 원격교육의 중심을 표방하며 방송대가 한국 사회에 ‘둥지’를 튼 것이 벌써 50년이 됐다. 바야흐로 ‘천명을 알아차리는知天命’ 나이가 된 것이다.
그러면 하늘이 방송대에게 부여한 사명이란 과연 무엇일까? 이에 대해 나는 방송대가 변화하는 시민사회를 지탱해주는 든든하고 따뜻한 ‘둥지’가 될 차례가 되었다고 대답할 것이다. 헤르만 헤세가 『데미안』에서 언급하듯이, 한 마리의 새가 알에서 부화하려면 자신을 감싸고 있는 알을 깨고 나와야 한다. 새로운 희망과 배움에 대한 포부를 안고 평생교육의 문을 두드리는 학우들에게 방송대는 믿음직한 ‘둥지’이자, 새로운 도약의 디딤대가 되어주어야 한다.
방송대 학보가 <KNOU위클리>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변신한 것이 3년이 됐다. 이름만 바꾼 것이 아니라 종이신문 위주에서 벗어나 SNS 시대에 방송대의 소식을 ‘민들레 홀씨’가 되어 다양하게 실어 나른다. 방송대의 시대적 소명이 막중한 것인 만큼, <KNOU위클리>의 역할 또한 중요한 것이 아닐 수 없다. 방송대 구성원들에게 요긴한 정보를 제공하면서 한국사회와 방송대가 견지해야 할 가치는 무엇이고 변화시켜 나가야 할 영역은 무엇인지 끊임없이 되묻고 성찰하게 해주기 때문이다. 방송대 구성원 모두와 함께 <KNOU위클리>의 창간 3주년을 축하한다.
환희의 해 짜릿함이 가득하길 기대합니다
김교호 제40대 전국 총학생회장
방송대의 개교 50주년과 <KNOU위클리>의 창간 3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숫자 50은 대년(大年, Great Year) 또는 환희의 해(jubilee)로 불린다고 합니다. 뭔가 기대감을 듬뿍 담은 짜릿함, 재출발 등의 의미를 담는 해입니다.
<KNOU위클리>도 창간 3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숫자 3은 중국의 음양사상에서 생산성을 가진 새로운 탄생을 의미하며, 그 외에도 대표성, 완전성, 신성성, 진실성 등의 포괄적인 뜻을 가진다고 합니다. 2022년에 제40대 전국총학생회는 방송대가 맞는 기운에 힘입어 대년의 짜릿한 기대감을 듬뿍 담아 새롭게 탄생할 것입니다.
아울러 <KNOU위클리>와 대학본부와 전국총학생회가 유기적으로 소통해, 우리 학우들에게 더욱 활기차고 즐거운 소식들을 전하고 싶습니다. 다시 한번 개교 50주년과 <KNOU위클리> 창간 3주년을 축하하며, 모든 방송대인들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함께 ‘100만인의 꿈’을 향해 달려가길
성준후 방송대 제27대 전국총동문회장
방송대 학보가〈KNOU위클리〉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탄생한 것은 2019년 3월 입니다. 저는 그 당시 경기도청소년수련원 본부장으로 일하고 있었습니다. 3년의 시간이 흘러 방송대 제27대 전국총동문회장이 된 저는 위클리와 다시 새롭게 만났습니다.
저는 위클리를 전국 85만 방송대 가족의 소통 창구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방송대인은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직업에 종사하면서 ‘새로운 꿈’을 향해 공부의 길을 걸었거나 걷고있는 사람들입니다. 지금도 누군가는 이 새로운 꿈을 향해 시간을 쪼개 공부하고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전국에 흩어져 있다 보니, 우리에게는 소통 창구가 절실했습니다. 그 역할을 충실하게 하고 있는〈KNOU위클리〉에 큰 박수를 보냅니다.
지금 방송대는 새로운 도전의 시간 앞에 있습니다. 지난 1월 제27대 총동문회장에 취임하면서 저는 ‘방송대 동문회’를 거듭나는 동문회로 이끌겠다고 약속드렸습니다. 「방송통신대법」시행 이후의 방송대도 새로운 좌표를 설정해야 하고, 저 역시 새로운 도전에 나서야 합니다. 20만 명 목표로 방송대 동문 찾기 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힌 것도 이러한 도전의 일환입니다. 상생하는 동문회, 후배들과 학교에 자긍심을 주는 ‘100만인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입니다.
특히 올해는 방송대 개교 50주년의 해입니다. 그간 방송대는 한국사회가 발전할 수 있도록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해왔습니다. 교육 약자에게 희망의 사다리가 되어 준 우리 방송대의 진정한 가치는, 배움을 원하는 모든 국민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는 데 있었습니다. 새롭게 취임하실 총장님과 방송대 가족 모두가 협력하여 최고의 대학을 만들어 갈 것으로 믿습니다.
총동문회장으로서, 새로운 후배님들이 각자의 꿈을 향해 달려갈 수 있도록 선배님들이 닦아놓으신 길을 더욱 더 탄탄하게 만드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창간 3주년을 맞은 위클리, 그리고 다시 새로운 백년을 향해 달려갈 방송대의 개교 50주년을 방송대 전 동문과 함께 거듭 축하드립니다.
유용하고 편리한 매체로 학생 곁에서 항상 함께 하길 바랍니다
이근우 전국국공립대학노동조합 방송대 지부장
방송대 구성원의 한 사람으로서 개교 50주년과 <KNOU위클리> 창간 3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방송대는 서울대학교 부설로 1972년 우리나라 최초의 평생교육기관을 표방하며 개교하였습니다.
1970~80년대 돈과 시간이 없어 고등교육을 접할 수 없는 국민을 위해 개교한 지 벌써 50년이 흘러 이제는 명실상부한 평생교육대학으로, 특히 「방송통신대법」 제정을 통해 전국민의 대학으로 자리매김을 하게 됐습니다.
저 또한 방송대에 근무한 지 20년이 되어 방송대의 변화하는 역사와 비전을 함께 할 수 있어 대단히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50년이라는 세월 동안 방송대는 정말 눈부신 발전을 거듭하며 온라인 강의시스템(U-KNOU캠퍼스), 태블릿 시험, 형성평가 등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학사제도를 혁신하고 공정한 시험제도 및 엄격한 학사관리를 통해 지금까지 약 80만 명 이상의 졸업생을 배출하면서 대한민국 평생교육의 선두주자로 우뚝서고 있습니다.
또한 정보화 시대에 걸맞게 <KNOU위클리>를 창간해 더욱 다양하고 양질의 정보를 제공함으써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방송대 소식을 전한 지 3년이 지났습니다. 방송대는 원격교육시스템을 모태로 하기 때문에 신속·정확한 학사정보의 제공은 학생들에게 절실합니다. 방송대는 학생들의 연령층이 다양하고 학사가 복잡하기 때문에 모든 학생들에게 원하는 정보를 주기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유용하고 편리한 매체로 학생 곁에서 항상 같이 하는 <KNOU위클리>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창간 3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면서 그동안 학내의 많은 정보를 제공해 주기 위해 애쓰신 출판문화원 직원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이제 방송대 50년 역사를 또 다른 도약의 발판으로 삼아 100년, 200년을 향해 힘차게 달려갈 수 있는 방송대를 만들기 위해 교직원·재학생·동문 모두가 함께 어우러져 노력해 나가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