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스토리   중간과제물 준비 전략

4월은 중간과제물의 달이다. 방송대 시험은 형성평가(20점), 중간평가(30점), 기말평가(50점)로 구성된다. 방송대 입학 이후 처음으로 내는 과제라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겠지만, 선배들이 알려주는 중간과제물 준비 전략만 잘 숙지한다면 걱정 끝!

 

나에게 맞는 중간평가 유형은?
중간평가 유형은 출석수업평가, 출석수업대체시험, 과제물 제출로 나눠진다. 교과목별로 다르게 지정돼 있으니 자신에게 해당하는 유형을 먼저 파악하고 응시해야 한다. 시험 일정과 장소는 학교 홈페이지와 지역대학, <KNOU위클리>에 공지한다. 학기당 통상 출석수업평가 1과목, 과제물 5과목 정도로 시행하나 학과마다 다를 수 있으니 학교 홈페이지 마이페이지에서 확인해야 한다.

 

우선 출석수업평가는 지역대학이 지정한 날과 장소에서 실시한다. 평가는 교과목에 따라 수업과 연계한 맞춤형평가(퀴즈, 발표/수업참여도, 리포트, 오픈북테스트 등)를 실시하거나 별도 시험일을 지정해 주관식 시험으로 평가한다. 출석수업은 6시간 중 2시간을 초과해 결석하면 평가에 응시할 수 없으니 주의하자. 코로나19로 인해 학과별 출석 수업을 온라인 수업으로 대체하는 경우도 있으니, 수업시간 및 평가 응시 자격 등 출석 수업 실시사항은 사전 점검이 필요하다.

 

둘째로 출석수업대체시험은 출석수업을 수강하지 못한 경우에 한해 대체시험을 응시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통상 객관식 15문제를 출제하며, 시험방식은 기말평가와 동일하다. 출석수업대체 과제물 지정교과목의 경우, 별도 제출기간에 과제물을 제출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과제물 제출이다. 과제물 평가대상 교과목을 수강신청한 학우들은 과제물을 공고 내용에 따라 사전에 작성해 지정된 기한 내에 반드시 온라인으로 제출해야 한다. 제출 방법은 ‘학교 홈페이지 로그인→학사정보→수업/시험→중간(과제물) 온라인 제출’ 순으로 클릭해 진행한다.

 

가장 먼저 확인할 것 ‘작성 요령 숙지’
임재학 학우(관광 3)는 과제물 작성에 있어 가장 먼저 확인할 부분은 ‘작성 요령 숙지’라고 강조한다. 신·편입생의 경우 과제물 내용을 확인하는 데 급급해 하단에 표기된 글씨 크기, 줄 간격, 매수 등등 가장 기본적인 부분을 놓친다는 것. 임 학우는 “의욕이 넘쳐 과제물 작성을 완성하고 보니 매수가 넘쳐 감점을 받는 경우도 더러 발생하기 때문에, 과제물 작성 요령부터 확인하는 것이 중간과제물 준비 전략의 첫 단계”라고 말한다.

 

두 번째로 신경 써야 할 부분은 문제 유형 파악이다. 문제가 서술형인지 단답형인지, 추가설명인지에 대한 파악이 이뤄진 후에 과제물 작성에 임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어떤 주제에 대해 논하라는 질문에 대해 작성에만 몰입하다 보면, 문제 유형을 잊고 엉뚱한 길로 가는 경우도 있다. 출제자의 의도를 정확하게 인지하고 문제 유형을 제대로 파악하기 위해서는, 답안을 작성하는 중간 중간에 문제를 한 번 더 읽으면 도움이 된다.

 

이영애 학우(사복 3)는 “과제 유형을 먼저 정확하게 파악했다면, 교수님의 과목 게시판을 활용하는 것도 추천한다. 많은 질문에 대한 교수님의 답을 정독하면 큰 도움이 된다. 교수님들은 능숙한 글솜씨를 원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과제물 유형을 파악하고 방향만 잘 잡으면 거의 만점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출처 표기 명확하게!
세 번째로 중요한 부분은 출처 표기다. 이문익 학우(교육 4)는 “방송대는 일반대보다 과제물을 제출하는 경우가 더 많다. 1학년부터 글쓰기 과목에서 강조하는 부분이 연구윤리인데, 기본적으로 자신의 아이디어가 아닌 것에 대해서는 출처 표기를 해 주는 것이 학문을 먼저 한 분들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한다. 과제물에서 예를 들어 전문 서적 등의 내용을 찾아서 과제물에 추가하는 경우가 있다. 이럴 때에는 각주, 미주 등을 활용해 반드시 출처를 밝혀야 한다. 출처를 밝히지 않을 경우 추후 ‘표절’로 간주돼 아예 점수를 받을 수 없다”라고 말한다. 중간과제물을 비롯한 모든 시험은 채점 시 방송대에서 개발한 프로그램을 통해 상업사이트 및 학생 상호간 표절 여부를 확인하고 있기 때문에, 인용의 경우는 물론 찾아 넣는 과제물의 경우에 꼭 주의해서 출처를 표기하자.

 

과제 유형을 정확하게 파악했다면,
담당 교수의 과목 게시판을
활용하는 것도 추천한다.
많은 질문에 대한
담당 교수의 답을 정독하면
큰 도움이 된다.

 

중간과제물을 잘 쓰기 위한 네 번째 팁은 우수 과제물 샘플과 교재 eBook 교재를 활용하는 방안이다. 처음 과제물을 쓰려면 어느 정도 수준에 맞춰서 써야 할 지 고민이 되는데, 김동은 학우(유교 3)는 “학과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검색을 통해 우수과제물 샘플을 볼 수 있다. 한두 편 정도를 열람해 보면, 어느 수준으로 과제물을 작성해야 할지 과제물 수준의 상한선을 가늠할 수 있어 매우 유용하다”라고 조언한다. 또한 김 학우는 eBook 교재를 구매해 검색 기능을 잘 활용하면 좋다고 제안한다.

 

예를 들어 ‘몬테소리의 ○○에 대하여 논하시오’라는 과제물이 출제됐을 때, 이북에서 ‘몬테소리’를 검색하면 이 단어가 들어있는 모든 페이지를 알려주고, 클릭과 동시에 자동으로 페이지 이동이 돼 원하는 자료를 검색하기 용이하다. 단, 김 학우는 “과제물 쓰기에는 eBook을 활용하는 것이 좋지만, 두고두고 하는 공부에는 종이책 교재만한 것이 없다”라고 강조한다.

 

선배들의 다섯 번째 조언은 맞춤법 체크와 퇴고다. 작성 요령을 숙지하고 출처 표기를 지켜 과제물을 다 작성했다고 끝이 아니다. 오랜만에 공들여 작성한 과제물을 그대로 제출한다면, 혹시 있을 법한 실수를 잡아낼 수 없다. 감점으로 이어지는 수순이다.

 

손성민 학우(생활과학 4)는 “과제물 작성을 완료하고 나면 본인이 거기에 심취해 한 번 읽고 제출하는 경우가 많다. 퇴고는 자신이 쓴 글을 깔끔하게 정리정돈하는 의미가 있다. 최소 3회 이상 퇴고하기를 권한다. 가장 많은 실수는 서술하다 보면, 자신의 머릿속에 꽉 차 있던 지식들이 문단으로 구현되는데, 연결 부분이 매끄럽지 않은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퇴고가 끝나면 최종적으로 ‘맞춤법 검사기’를 돌려 오탈자를 확인할 것도 제안한다.

 

제대로 제출 안 하면 ‘0점’
선배들이 알려주는 중간과제물 준비 전략의 화룡정점은 ‘과제물 제대로 제출하기’다. 통상 한 학기에 5~6과목을 수강하는데, 직장일, 가사 등에 쫓겨 기한 내에 과제물 작성을 완성하고도 과목별로 과제물을 제출하지 않는다면 ‘0점’이라는 점수를 받게 된다.

 

20여 년간 방송대 국문학과를 거쳐 법학과, 청소년교육과를 다니고 있는 한 70대 학우는 컴퓨터에 익숙하지 않다보니 과제물을 제대로 작성해놓고도 ‘제출’에서 번번이 낭패를 겪었다고 털어놓았다. ‘0’점 처리가 한두 번이 아니었다. 이런 경우에는 주변의 학우들이나 스터디 팀원에게 도움을 요청해 보자.

 

한상일 학우(관광 3)는 “수강 과목이 많다 보니, 꼭 파일명을 확인한 후 해당 과목에 맞는 과제물을 제출해야 한다. 지난해 같은 스터디 팀원 중에 실수로 잘못 올리고 출제 교수에게 이의를 신청했지만, 이미 이런 경우는 구제가 되지 않는다고 공지한 사항이라 최종적으로 ‘0’점 처리됐다. 또한 회사에서 과제물을 작성할 경우, 보안상 HWP 또는 MS-WORD 파일에 잠금이 걸려 파일이 열리지 않을 수도 있다. 이럴 경우 과제물을 해당 과목에 제출한다 해도 글자가 깨져 ‘0’점 처리를 받을 수 있으니, 과제물 제출에서 반드시 미리보기로 확인하기 바란다”라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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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ddh***
    우와 꿀팁이네요
    2022-04-16 03:30:35

사람과 삶

영상으로 보는 KN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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