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대가 지능형 미래교육 플랫폼 도입을 위한 ‘KBI(KNOU BPR/ISMP) 사업단’을 발족하고, 연내에 사업에 착수한다. BPR(Business Process Reengineering)이란 업무재설계, ISMP(Information System Master Plan)란 정보시스템 마스터플랜을 뜻한다. 쉽게 말해 방송대 업무·학습 플랫폼 전반을 재설계해 미래지향적 ICT 기능 구현이 가능한 시스템들을 지칭한다.
KBI사업단(단장 김종오 부총장)은 지난 6일 총장 및 주요 보직자, KBI 사업단 사업관리팀 전원을 대상으로 KBI 사업단(이하 사업단) 착수보고회를 진행했다. 보고회는 영상회의 서비스 줌(ZOOM)을 통해 생중계됐다. 정광식 교수(컴퓨터과학과)가 사업단 내 사업관리팀장으로서 이날 발표를 맡았으며, 주요 기획 내용에 대해 설명하고 보직 교수들의 질의에 답했다.
사업단은 빅데이터, 인공지능, 클라우드 서비스, 메타버스 등 새로운 ICT 서비스들이 출현하며 급변하는 교육 환경에 대비하기 위해 미래교육 플랫폼을 준비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새로운 10년을 향해 방송대 업무 효율화와 미래지향적 정보 서비스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사업단은 시스템 구축 사업자 선정을 위해 내달 중으로 제안요청서(RFP) 작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10월 사업 착수를 목표로 그사이 사업자를 선정하고 사업 종료 기간은 내년 3월로 예정됐다.
김종오 부총장이 사업단장을 맡아 총괄하며, 이석호 기획처장(관광학과 교수)과 이병래 교육정보화본부장(컴퓨터과학과 교수)이 각각 부단장을 맡았다. 그리고 정 교수가 팀장으로 있는 ‘사업관리팀’, 교육·연구·학사·행정 등 유관 부서들이 포함된 ‘사업지원팀’이 유기적으로 소통하며 실질 업무를 담당할 계획이다.
정 교수는 “지금은 ‘방송대는 변화할 준비를 하고 있는가’란 질문을 상기해볼 때다. 일례로 휴대폰 제조사 노키아가 한때 저가폰 시장 70%를 선점했었지만, 스마트폰 시대를 외면하면서 더 이상 성장할 수 없게 됐다. 변화하지 않는 조직은 사라지려고 준비하는 조직이나 마찬가지”라고 강조했다.
이어 “방송대는 변화하기 위해 업무 프로세스를 새로 짤 계획을 준비해야 하고, 사업단과 주요 보직진 교수들이 동참해 실천해나가야 할 것”이라면서 “BPR/ISMP란 현대 디지털화된 지원 서비스, 가령 결제시스템이나 학사정보시스템 등을 위한 정보화 방안을 두루 포함하기 위한 기반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정 교수는 미래형 학습시스템 구축을 위한 RFP를 작성하기 위해선 현재 방송대에 부족한 점이 무엇인지 되돌아보는 중점과제 도출이 급선무라고 지적했다. 방송대 구성원들의 의견을 청취해 중점과제를 도출하고, 총장 공약집, 디지털 전환시대 KNOU 교육 정보화 수요분석 결과 보고서, 비전 2032+ 산출물, 원격교육연구소 정책과제보고서 등 학교 자료도 활용한다. 20여개 타 대학의 BPR/ISMP RFP 또한 참조할 계획이다.
관련 소요 예산은 총 9억8천249만 원으로, 그중 BPR/ISMP 구축에 9억7천889만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나머지는 사업단 운영비로 사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