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교무·학생·기획처장에게 듣는다

우리 사회가 새롭게

요구하고 있는 분야로

방송대 역할을

확대해 나가야

 

기획처는 주로 대학의 사명과 교육목표에 부합하는 중장기 및 특성화 발전계획의 수립과 추진을 통해 교육역량을 강화하는 부서다. 그렇다면 앞으로의 방송대 는 어떤 사명과 교육목표에 부합하는 대학이 돼야 할까? 이석호 기획처장(관광학과)에게 들어봤다.

 

우리나라 교육 여건과 환경 변화에 주목하면서 앞으로 방송대는 어떤 방향으로 발전해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아직 시작단계라 구체적인 사업 계획 수립보다는 밑그림을 그리고 있는데요. 이제 더 이상 우리 대학은 국립원격이라는 두 단어만으로 우리의 존재 이유를 합리화할 수 없습니다. 코로나19로 원격교육은 일반화가 됐고, 또 국립대학이라고 해서 재정지원을 더 받을 수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이죠.”

 

이 처장은 이러한 현실 앞에서 방송대가 지속가능한 발전을 하려면 사회적 역할을 확대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기존의 역할에 안주하지 말고 우리 사회가 새롭게 요구하고 있는 분야로 방송대의 역할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코로나19가 끝나도 대한민국의 교육은 이전처럼 100% 오프라인으로 돌아가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는 그는 방송대의 존재 이유를 공고히 하기 위해 협력에 기반한 역할의 확대를 꼽는다.

 

백화점에서도 평생교육을 하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전국 지자체나 다양한 단체와 재단 등에서도 평생교육을 하고 있죠. 냉정하게 말하면 방송대 없어져도 아쉽지 않아라고 국민들은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의 사회적 역할을 증대하기 위해 다른 기관들과의 협력은 중요한 전략입니다. 물론 쉽지 않고 중장기 계획이 필요하지만 제 목표는 방송대 없으니까 불편하네. 함께 사업을 모색하는 것이 효율적이네라는 인식의 확산을 통해 우리의 존재감을 부각하는 것입니다.”

이석호 기획처장은 홀로도모하는 시대는 지나갔다면서 이젠 누구와 어떻게 무엇을 협력할 것인가를 생각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평생교육이나 원격교육을 하고 있는 다양한 기관들, 조직들도 들여다보면 단독 사업을 진행하기 힘든 곳이 많다면서 이들과 함께 각종 사업을 협력해 수행한다면, 재정 건전성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우리 대학의 예산 구조가 굉장히 취약해지고 있어요. 그 이유는 등록금 의존률이 높기 때문인데요. 이런 상황에서 학생 수가 감소하고 있다는 게 문제입니다. 그렇다고 국가로부터 예산을 더 받을 수 있는 길도 녹록치 않고요. 등록금을 올리는 것도 쉬운 문제가 아니죠. 그렇다면 정부가 해야 될 사업을 우리가 자꾸 발굴해서 유치하는 게 필요합니다. 다른 기관들과 협력한다면 우리의 존재감도 재정 문제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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