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조용모 동문(열방을품은교회 담임목사)은 5월 21일 경기도 시흥시 ‘열방을품은교회’에서 『알토란 성경요약』· 『천로여정(上·下)』(책연, 2022.05) 출판감사예배를 드렸다. 10년간 매달려온 성경 연구의 정수를 녹여 넣었다는 평으로, 추후 영어 등 외국어로 번역해 해외 사역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출간된 『알토란 성경요약』은 성경 66권의 개관과 전체 주제 및 핵심 단어, 각 장의 핵심 주제를 기록하면서, 부분개요와 전체개요를 일목요연하게 도표로 제시했다. 성경의 1천189장(구약 929장, 신약 260장)으로 골격을 세우고, 성경 총 구절 수인 3만1천171절(구약 2만3천214절, 신약 7천957절)에서 살을 붙였다.

 

『천로여정(·)』는 『알토란 성경요약』 작업을 토대로 신·구약 간, 신약과 신약 간 연관 구절을 찾고 연결시켜, 성경이 성경을 설명하는 방식으로 분량이 1천369페이지에 달한다. 열방을품은교회에서 동역하고 있는 최온유 선교목사와 협업했다.

 

조 동문은 “10여년 간 성경 요점을 정리해온 수기 노트를 본 많은 분들이 책으로 만들어 공유해달라는 요청이 있었다”면서 “『알토란 성경요약』은 『라이프성경』 등 주석성경 4권을 대조하면서 비교 검증을 했고, 이를 바탕으로 목차가 없는 『천로여정(上·下)』이 탄생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나이 60에 총신 학술원에서 시작한 연구가 71세가 돼 드디어 세상에 빛을 봤다. 68세에 방송대에서 가장 어려운 학과 중 하나라는 농학과에 입학해 조기 졸업한 것이 이번 책 출간에 큰 도움이 됐다”라고 말했다(참고 기사 <위클리67호> ‘목표를 갖고 사는 사람에게 늙음은 없습니다’ 기사 링크 https://weekly.knou.ac.kr/articles/view.do?artcUn=1518).

 

이날 출판감사예배 2부 순서는 문서선교 선포예식으로 진행했다. 강성희 오봉교회 목사가 특송을, 장준웅 장로(태웅식품 회장)이 축사를, 최규명 샤론교회 목사(한국교회 역사박물관장)이 권면을 했으며, 악기연주에는 장기태 목사와 114목동회가 참여했다. 축도는 이선구 사랑나눔교회 목사가 맡았다.

 

조용모 동문은 지체장애가 있지만 늘 긍정적인 태도로 보험업계에서 입지전적인 성과를 이뤘다. 이를 토대로 삼성, LG 등 대기업을 비롯해 6천여 회의 기업 강의를 하며 전문강사로 이름을 날렸다. 원불교 집안에서 태어나 50년 동안 신앙생활을 했지만, 편도암 4기를 계기로 회심했다. 저서로는 베스트셀러를 기록한 『바다로 간 나무꾼』, 『백만번의 프로포즈』, 『끝없는 도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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