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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학기에 방송대에 재입학해 학교 홈페이지를 관심 있게 보다가 기말평가에서 모바일 학생증 인증이 가능하다는 소식을 접했어요. 예전에는 신분증을 갖고 다녀야 했는데, 이젠 휴대폰에서 바로 보여줄 수 있어 편합니다.” (40대 일본학과 학우)

 

방송대가 올해 1학기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모바일 학생증에 대한 학우들의 평가가 긍정적이 다. 최근 국내 대학과 일반 기관들에서도 휴대 기능은 물론 시설물 출입 등의 기능을 갖춘 전자 신분증을 스마트 행정서비스로 제공하는 추세다. 국·사립대 대부분이 모바일 학생증을 사용하고 있다. 동아대는 모바일 학생증만 발급하고, 경북대는 병행 발급을 규정화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방송대도 디지털 시대에 맞춰 지난해 말부터 모바일 학생증 앱을 준비해 2022년도 1학기부터 서비스 제공을 시작했다.

 

방송대 모바일 학생증은 대학 홈페이지 기존 학생증 신청 화면에서 ‘모바일 학생증 바로가기’ 버튼을 클릭해 신분확인이 가능한 본인 사진만 업로드한 후 휴대폰으로 앱을 설치해 사용하는 방식이다. 모바일 학생증으로는 △도서관 출입 △도서 대출 △각종 시험 신분 확인 등에 활용할 수 있다.

 

특히 각종 시험에서 신분증을 지참하지 않을 경우, 임시허가증을 발급 받아 시험 응시 후 2주 이내에 신분 확인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지만, 모바일 학생증을 발급받아  즉시 신분 확인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지난 1학기 기말평가 당시 모바일 학생증 사용 실태를 점검했던 한 담당자는 “모바일 학생증으로 신분을 인증하는 학우들이 많아졌다는 것을 확인했다. 앞으로도 잘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지난 6월 22일까지 이어진 학생증 발급 현황을 보면, 일반학생증이 6천236건인데 반해 모바일 학생증은 1만1천564건으로 1.8배의 발급률을 기록했다. 또한 모바일 학생증 발급률이 높아질 경우 일반학생증 발급 예산도 줄어드는 효과도 있다.

 

모바일 학생증 사용이 활성화되면서 현재 노후화된 기존의 학생증 발급시스템에 대한 지원과 함께 추후 학사행정시스템 고도화 사업 추진 시 이에 대한 통합관리 개선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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