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전국 행정학과 하계 네트워크 개최

8월 27일(토) 오후 1시, 방송대 전국 행정학과 하계 네트워크(이하 네트워크)가 서울 방송대 대학본부 소강당에서 열렸다. 전국 행정학과가 연합으로 ‘총장배 모의국무회의’와 ‘방송대 및 행정학과의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발표하는 자리였다.

이날 행사에는 행정학과 교수와 동문, 재학생 등이 모여 코로나19로 인한 2년의 공백을 메우며 즐거운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정원 행정학과연합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다양한 논의를 펼치게 될 이번 네트워크를 준비하면서 많이 걱정했는데, 많은 행정인들이 끌어주고 밀어주셔서 오늘 이렇게 자리를 가지게 될 수 있었다. 모쪼록 이번 행사를 기쁜 마음으로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모두에게 감사를 전했다.

네트워크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도움을 아끼지 않은 조경훈 행정학과 학과장은 “코로나로 인해 아쉽게도 서로 만날 수 없었던 상황에서 함께 하고자 하는 마음을 담아 이 자리를 만든 이정원 연합회장과 각 지역대학 회장, 임원 모두에게 오늘은 특히 기쁜 날일 것이다. 교수님들도 이렇게 모이기 쉽지 않은데 함께 해주셔서 너무도 감사하다. 앞으로 더 자주 만나 좋은 인연을 맺을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축사를 전했다.

윤태범 교수는 “오늘 행사가 잘 진행되기를 바란다. 이번 2학기가 시작하면 코로나19가 재확산 될 수도 있는데, 정말 귀한 시간이 만들어졌다. 아침에 밖을 보니 날씨가 너무 좋아졌습니다. 방송대 행정인들이 이 좋은 날씨에 이렇게 오셔서 귀한 시간을 함께할 수 있다는 것도 대단한 일이라 생각한다”라고 격려했다.

“행정학과, 국정운영 리더 양성하는 곳”
문병기 교수도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오랜만에 대선배들, 동문들과 함께 해서 너무 반갑다. 3년 만에 이렇게 큰 행사인 ‘모의국무회의’를 하게 되어 감개무량하다는 말을 써야 할 것 같다. 행정학과는 나라를 이끌어가는 국정운영의 리더를 양성하는 곳이며, 실질적으로 그러한 일을 하고 있다. 우리 교수들이 여러분들을 돕고 뒷바라지 하겠다. 진정성을 가지고 나라와 사회를 이끌어가기 위한 충정과 사명감으로 열심히 노력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전하자, 큰 박수가 쏟아졌다.

강문희 교수 역시 “모의국무회의는 2019년도를 처음으로, 코로나19로 주춤하다 이제 다시 시작됐다. 기쁜 하루 되시고, 끝나고 즐거운 시간 가지길 바란다. 행정학에 대해 자부심을 가지길 바란다”라며 행정학 3행시 2개 “‘행’동하는 양심, ‘정’의의 사도, ‘학’문 중에 최고” 그리고 “‘행’복한 학과 ‘정’이 있는 학과 ‘학’문 중에 최고”로 마무리를 했다.

행정학과의 슬로건 ‘행정인은 하나다’를 몸소 보여주는 최기재 방송대 행정학과 총동문회장은 “우리 교수님들은 모두 유능하고 훌륭하신 분이다. 학문, 학술, 지식, 지혜까지 갖추신 분이다. 우리 때와는 다른, 3년 전 새로 시작된 모의국무회의라는 형식도 괜찮은 것 같다. 여러분이 졸업을 하게 되면, 동문회와 함께 번성해 나갈 수 있도록 서로 사랑하자”라는 인사말과 함께 김천수 행정학과 총동문회 수석부회장, 조용철 사무총장, 이병호 지역1위원장을 소개했다.

이날 네트워크 행사를 응원하기 위해 참석한 김교호 방송대 전국총학생회장은 “가끔 학과행사에 갈 때마다 느끼는 것은 단단하다, 화목하다, 정감이 난다, 가족 같고 편안하다는 것이었다. 오늘 행정학과 행사 역시 그렇다. 이런 자리를 마련해주신 교수님과 임원들 모두 수고 많으셨다. 성공적으로 행사가 진행되는 한편 행정학과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라고 축하를 건넸다.

이날 네트워크의 하이라이트는 모의국무회의였다. 한영전 행정학과 대전·충남총학생회장을 의장으로, 최봉례 서울지역 서무부장이 환경부, 이현진 인천지역 회장이 농림축산식품부, 이주영 대전·충남지역 회장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김창일 부산지역 회장이 통계청, 최성욱 울산지역 회장이 문화체육관광부, 방수진 서울지역 대외협력부장이 교육부, 장인숙 서울지역 부회장이 고용노동부, 경기지역 하윤주 회장이 보건복지부 각각의 장관이 되어 각 부서의 지난 업무 현황과 발전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열띤 모의국무회의를 마치고 보건복지부 장관을 맡은 경기지역 하윤주 회장에게 총장상이 돌아갔다.

“사회복지사 자격증 좀더 쉽게 취득할 수 있게”
방송대 및 행정학과 활성화 방안은 경기지역 하윤주 회장이 제안했다. 그는 ‘사회복지사 실습 연계 및 학과 관련 자격증’을 검토했다. 사회복지 현장실습을 행정학과와 연계해, 학과 재학생이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좀더 쉽게 취득해 졸업할 수 있는 방안이다. 이어 이정원 서울지역 회장은 ‘함께하는 방송대’라는 주제로 공개적 행사, 스터디 쉐어 등으로 학과를 알리고, 학교가 가진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서 학교를 발전시키자고 제안해 박수를 받았다.

자유롭고 흥겨운 분위기인 2부에서는 장인숙 서울지역 부회장의 훌라공연으로 시작됐다. ‘서울교대 평생교육원 훌라댄스 지도자 과정’ 1급지도자들로 구성된 서울훌라퀸즈예술단에 의해 공연 중간에 손짓과 몸짓으로 바람과 구름, 꽃과 나무, 파도와 바다 등 자연을 표현하는 시간을 배우고, 음악에 맞춰 함께 하는 시간을 가졌다.

네트워크는 재학생이나 지역대학만의 행사가 아닌, 학교와 학생회, 동문이 함께하는 전국 행정학과의 큰 행사다. 박인혜 총무국장, 김지혜 총동문 사무국장과 정창갑 부회장, 임병윤 기획국장, 이정빈 SNS팀장, 손정희 여성1부장, 조지순 정보편집2부장, 홍석임 사무1부장, 안재호 전임 회장, 이성운 고문, 박재욱 위원장, 장도하 봉사국장과 2019년 네트워크에 함께 했던 조소윤 전 연합회장과 홍익표 당시 경기회장 등 많은 동문이 늦은 시간까지 자리를 지켰다. 경기지역 손민정 수석부회장과 김정미 학과부장 그리고, 인천지역 강영숙 실무부회장은 회장단 입장 등을 함께 진행하는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이정원 행정학과연합회장은 “이 자리에 참석한 모든 분을 좀더 세심하게 살펴야 하는데, 놓친 부분도 많다”라고 말하면서, “조경훈 학과장님의 든든한 뒷받침과 교수님들의 관심 그리고 최하영, 정재은 조교의 실무적인 지원과 조언에 발맞춰, 점심 식사도 잊고 아침부터 행사를 준비한 임원들과 재학생들의 노력으로 2022년도의 네트워크는 풍성하게 끝을 맺었다.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라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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