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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대(총장 고성환)가 대한컬링연맹(회장 김용빈)과 컬링의 대중화 및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지난 22일 서울 혜화동 대학본부 본관 중회의실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측은 이번 MOU로 △컬링 전문 인적자원의 상호 교류 및 협력 △시설물(방송시설, 체육시설 등)의 상호 이용 및 협력 △컬링 콘텐츠 공동제작 △컬링 및 양 기관에 관한 홍보 분야의 협력 등을 약속했다.

대한체육협회 이사를 겸직하고 있는 김용빈 회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차후 대한체육협회와도 긴밀히 공조하자고 방송대에 제안했다. 대학에 진학하지 않고 실업계 스포츠팀을 선택한 운동선수들이 차후 선수 생활을 그만 둘 경우 진로와 교육에 공백이 생겨 곤란을 겪는데, 이 문제를 방송대와 함께 해결해보자는 구상이다.

고성환 방송대 총장은 “컬링이 지난 동계올림픽을 거치면서 일반인들에게 잘 알려졌다. 이번 대한컬링연맹과 협약으로 평소에 접하기 쉽지 않은 종목을 경험하게 해줄 수 있어 기대된다”라며 “컬링을 비롯해 체육계 전반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방송대와 좋은 협력관계를 이어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용빈 회장은 “컬링뿐 아니라 모든 운동 종목에서 대학에 진학하지 않은 선수들은 모두 실업계로 간다. 국가대표를 그만둔 후 생활의 대안이 방송대가 되지 않을까 한다”라며 “이번 방송대와의 협력을 기점으로 방송대가 여러 체육인의 고민을 같이 해결해 체육계와 함께 발전할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일례로 춘천시청 여자컬링팀은 2019년 처음 세계선수권대회 컬링 종목에 출전해 단번에 은메달을 따는 쾌거를 이뤘다. 세계선수권대회는 올림픽 다음으로 큰 스포츠 행사다. 해당 팀원들은 모두 방송대 영어영문학과 등에 재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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