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방송대 전국총동문산악회 시산제 열어

방송대 전국총동문회 산악회(회장 서연채, 행정 졸)가 지난 3월 11일 서울 광진구 아차산에서 2023년 시산제를 열었다.

 

 ‘시산제(始山祭)’란 한해의 안전산행을 기원하는 한편 가정의 평온과 개인과 소속 공동체의 소망도 비는 자리다. 산악회원들에게는 축제의 한마당이기도 하다.


이날 시산제는 11시 30분부터 시작했지만, 산악회 동문 회원들은 9시부터 모여 반가운 봄 인사를 건네면서 산행을 준비했다. 고성환 총장은 10시 30분 아차산 생태공원입구에 도착해 먼저 산행에 나선 산악회 동문 회원들을 기다렸다.


시산제는 김현경 총동문회 사무국장의 사회로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식전행사는 조춘형 산행총대장외 2인의 ‘산악인의 선서’, 서연채 산악회장의 내빈소개, 이순희 산악회부회장의 경과보고, 성준후 총동문회장의 인사, 서연채 산악회장의 인사, 고성환 총장의 격려사, 내빈 축사 등으로 이어졌다.

 

성준후 총동문회장은 “겨울이 아무리 깊어도 봄을 이기지 못한다고 했다. 따뜻한 봄날, 방송대의 시작은 시산제에서부터라고 생각한다. 시산제를 준비한 서연채 회장을 비롯해 모든 관계자분께 감사드린다. 올해 방송대가 더욱 발전하는 한해 되길 소망한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시산제를 준비한 서연채 산악회장은 “이곳 아차산 계곡 자락에서 총동문회 산악인 여러분을 모시고 시산제를 열게 돼 기쁘다. 시산제를 준비한 모든 임원들께 감사드린다. 이 시산제를 통해 모든 동문 여러분의 가정과 일터에 평강이 가득하길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격려사에 나선 고성환 총장은 “시산제에는 오늘 처음 참석했다. 방송대는 80만 동문이 있는데, 바로 여러분들이 우리 방송대를 떠받치는 기둥이다. 동문회가 더 활성화되는 게 학교에 보탬이 되고 힘이 된다고 생각한다. 산악회와 같은 모임이 발전하고 활성화된다면, 방송대의 큰 울타리 되리라고 믿는다. 이 자리에 참석한 동문 여러분이 모교에 보여주는 깊은 관심과 애정에 늘 감사한다. 올 한해도 건강하시고, 안전 산행을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지금까지 많은 시산제에 참석해봤지만, 오늘 방송대 시산제처럼 제대로 격식 갖춰서, 규모 있게 하는 건 처음 봤다. 방송대를 다시 생각하게 됐다. 올해도 멋진 산행 하시길 기원한다. 더불어 여러분이 거주하시는 지자체에 더 큰 관심을 가져달라”라고 인사와 당부를 전했다. 


내빈 축사를 마치고 곧바로 이병현 산악회부회장의 강신과 초혼문 낭독, 전회원의 참신, 서연채 산악회장의 초헌, 강장원 산악회부회장의 독축, 성준후 회장·고성환 총장·이춘매 회장의 아헌, 조훈형 산행대장의 종헌, 산악회와 총동문회임원의 헌작, 전회원의 사신, 서연채 산악회장의 축문 소지, 전회원의 음복, 김현경 사무국장의 폐회 선언 순으로 시산제가 진행됐다.


폐회 후 각 학과별, 지역별 산악회 동문들이 옹기종기 모여 앉아 준비한 음식과 술을 나눴다. 이후 동문들은 1시 30분 점심식사 장소로 이동해, 식사와 담소를 나누고 3시에 다음 만남을 약속하고 헤어졌다.


이날 시산제에는 고성환 총장, 성준후 총동문회장, 서연채 산악회장, 김영식 고문, 채규희 자문, 이춘매 서울지역총동문회장, 서평일 전국총학생회장을 비롯해 김경호 광진구청장, 50.500억발전기금프로젝트 김흥진 사무총장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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