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제41대 경남 총학생회 출범식

지난 5월 6일 오후 4시, 경남지역대학(학장 백재욱) 5층 강당에서 제41대 경남 총학생회장 취임식과 제41대 경남 총학생회 출범식이 열렸다. 100여명의 학우와 각 지역대학의 학생회장, 진주시의 국회의원이 모인 자리였다. 행사는 1부 취임식과 2부 출범식으로 나누어 진행했다. 한동안 공석이었던 경남 총학생회 출범식이라 현장의 열기는 더 뜨거웠다.

취임식 직전 오카리니시트 정경순의 식전 공연이 있었다. 그는 한태주의 「물놀이」와 이문세의 「나는 행복한 사람」, 바다새의 「바다새」등을 연주했다. 이후 김상화 제41대 경남 총학생회 수석부회장의 개회 선언으로 1부 취임식이 시작됐다. 강대권 제41대 총학생회장의 내외빈 소개도 있었다.

취임사도 축사도, 격려사도 뜨거웠다
강대권 제41대 경남 총학생회장은 취임사에서 “지금 우리 경남은 너와 내가 아니라 우리가 돼야 합니다. 다시 시작하는 경남 총학생회가 한 걸음 더 나아가고 발전하는 일은 서로 힘을 모아야 가능한 일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한 마음 한뜻으로 화합하는 경남 총학생회, 서로 격려하면서 힘이 될 수 있는 학생회를 만들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백재욱 경남지역대학장은 격려사에서 “그동안 우리 경남지역대학은 학생회가 제대로 자리를 잡지 못해서 어려웠어요. 게다가 코로나가 겹치면서 학생들이 학생회를 통해 단합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서 아쉽습니다. 늦게나마 이렇게 자리를 마련해서 앞으로는 학생회와 학생들의 연결고리가 더욱더 공고해졌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격려사가 끝나고 백재욱 학장은 강대권 경남 총학생회장에게 격려금을 전달했다.

동문인 박완수 경상남도 도지사는 영상을 통해 축사를 남겼다. 그는 “경남 총학생회는 방송대의 중요한 일원으로서 우리 지역 학우들을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학생 화합과 복지 향상을 위해 회장님을 중심으로 방송대 경남 총학생회가 더 큰 역할을 해주시기를 바랍니다”라고 당부했다.

이어 축사에 나선 서평일 제41대 전국총학생회장은 “더 많이 베푸는 임원과 학우가 되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그동안 학생회는 코로나로 인해 많이 위축돼 왔습니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많은 행사와 활동이 생기게 될 것이고요, 우리 학우들이 한자리에서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진주시를 지역구로 한 박대출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저는 방송대의 학우 여러분을 존경합니다. 생업을 하시고, 다른 일도 많으시면서 배워가잖습니까. 그 배움을 통해서 앞으로 성취하고자 하는 목표들이 있을 겁니다. 그 목표를 꼭 달성하시기를 기원하며, 저도 열심히 힘을 보태겠습니다”라고 응원했다.

같은 지역구인 강민국 국회의원은 남정만 선임비서관을 통해 축사를 전했다. 남 선임비관은 “수도권 집중과 인구 감소로 많은 지역 대학이 위기에 놓인 상황이기에 우리 방송대 경남지역대학과 총학생회의 역할이 더욱더 중요해질 것 같습니다. 앞으로 총동창회 사무 혁신뿐만 아니라 우리 동문의 재취업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등을 만들어 주셔서 부디 지역에서 오랫동안 사랑받는 대학으로 남기를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서로 존중하고 즐거운 학생회로!”
이후 집행부 임원 소개가 있었다. 집행부 임원은 △수석부회장 김상화 △실무부회장 배민화 △문화체육국장 곽대경 △복지국장 이미경 여성국장 우혜숙 △홍보국장 이현희 △정보통신국장 서치훈 △정책국장 이은정 △편집국장 양이권 △기획국장 김태환이다. 이들은 강대권 경남 총학생회장의 취임 기간 학생회를 도우며 학교와 학우들을 위해 힘쓸 예정이다.

취임식이 끝나고 곧바로 출범식이 개최됐다. 최임철 경남비상대책위원장(방송대 사회과학대학 총학생회장)이 총학생회기와 명패를 강대권 제41대 경남 총학생회장에게 전달했다. 이어 기수단 입장과 출범식 선포가 이어졌다. 강대권 경남 총학생회장은 출범사에서 “이번 출범식을 계기로 앞으로 제41대 운영위원 및 집행부 임원들과 함께 제게 주어진 시간 동안 모든 일정을 차질 없이 진행할 것입니다. 서로가 우선인 학생회, 신나는 학생회, 즐거움이 있는 학생회로 재미있는 학생회 문화를 만들어 내겠습니다”라고 말했다.

학교이전추진위원장인 박장웅 제36대 경남 총학생회장은 축사에서 “지난 3년 동안 경남 총학생회가 침체기를 겪어서 아주 괴롭고 힘들었습니다. 강대권 회장님의 취임도 축하드리지만, 그 뒤에는 취임을 위해 힘써주신 수많은 학우와 동문, 전국에서 온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습니다. 함께 애써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그는 경남지역대학의 부지 이전에 관해서도 이야기했다. “저는 경남지역대학의 낡은 시설이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우리 경남지역대학은 다른 지역대학과는 다르게 시험을 왜 강당에서 쳐야 하고, 시험일에 복도에서 공부해야 하는가에 대한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약 8년 전 ‘이전추진위원회’를 결정했습니다. 그 결과 정부로부터 108억의 설계비를 확보해 새로운 자리로 옮길 수 있게 됐습니다. 2025년 8월에 완공해서 경남 진주시에 새로운 방송대 캠퍼스가 설립될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경남 총학생회의 각 지역 회장단과 학과 회장 소개를 끝내고 제41대 경남지역대학 총학생회 출범식은 교가 제창 및 폐회선언과 함께 모든 일정을 마쳤다.


 

다음은 경남지역대학의 각 학과 회장단 명단이다.
△제41대 경남총학생회(회장 강대권, 새로운 도약과 화합으로 하나 되는 경남 총학생회)
△창원학생회(회장 신인애, 지역대와 함께하는 평생학습의 터전, 창원학습관)
△진주 사천학생회(회장 노혜정, 꿈과 비전이 있는 ·사학생회)
△통영학생회(회장 이연식, 참여하고 소통하는 통영 학생회)
△고성학생회(회장 박서영, 함께 가고 같이 가는 고성 학생회)
△거창·함양학생회(회장 권순모, 학우들을 위한, 학우들에 의한 거창참양학생회)
△하동학생회(회장 강혜자, 함께 가면 멀리 간다)

△합천학생회(회장 박시연, 늘 가까이 함께하는 합천학생회)
△동아리연합회(회장 배민심, 즐겁고 행복하게)
△국어국문학과 학생회(회장 박주봉, 경남국문인은 문장을 통해 도를 닦는다)
△중어중문학과 학생회(회장 양홍식, 한중 교류 중어 중문)
△일본학과 학생회(회장 이정희, 미치도록 사랑하는 일본학과)
△경제학과 학생회(회장 강점이, 경제는 과학이다)
△경영학과(최임철 회장, 세계를 경영한다)
△미디어영상학과 학생회(회장 신영화, 영상 창작을 위한 신실)
△관광학과 학생회(회장 김해정, 떠나자! 대한민국 구석구석의 세계로)
△사회복지학과 학생회(회장 고미란, 우리가 걸어가면 길이 됩니다)
△농학과 학생회(회장 정도겸, 힘 모아 뜻 모아 하나 되는 경농, 경농)
△생활과학부 학생회(회장 정윤서, 세상을 바꾸는 힘, 함께하는 생활과학부)
△컴퓨터과학과 학생회(회장 정경수, 컴퓨터로 배우는 세상)
△보건환경학과 학생회(회장 김다민, 새로운 출발, 경남 보건 환경학과와 함께!)
△문화교양학과 학생회(회장 김숙남, I love 방송대)
△생활체육지도과 학생회(회장 박미선, 생활체육으로 더 건강하게, 100세까지 고고고)


경남=심지현 학생기자 sja9284@kakao.com
동영상 제작 고건영 전국총학생회 홍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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