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대학 제34대 청소년교육과 학생회(회장 형복순)가 5월 9일 당일 코스로 서울 혜화동 방송대 대학본부로 M.T를 다녀왔다. 김진호 청소년교육과 학과장을 비롯해 경기지역대학 담당 전영욱 교수, 작년도 경기지역대학 담당 김태한 교수 등 학과 교수들과의 간담회 형식 Q&A에 이어 식사와 루프탑 카페에서의 다과 타임을 가졌다. 4년 만에 열린 이번 M.T에는 약 20명의 재학생이 참여했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본교 열린관 421호 회의실에서 학과 교수들과의 간담회가 진행됐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공식적인 오프라인 만남이라 다소 서먹한 분위기에서 시작했지만, 이내 화기애애해졌다. 지역 신입생 담당 김미라 튜터와 학우들이 참여해 자기소개를 시작으로 간단한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친목을 다지면서, 사전에 준비한 질문지를 통해 학과 교수들과 질의응답 형식으로 대화를 이어갔다. 이후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행사를 마무리했다.
형복순 경기 청교과 학생회장은 “한 번도 누리지 못했던 M.T를 4학년이 돼서야 전 학년 학우들과 세 분의 교수님을 모시고 진행하게 됐다. 화창한 날씨만큼 감격스럽고 추억의 한 페이지를 채울 수 있어서 감사한 날이었다”라고 말했다.
4학년 대표인 김숙정 학우도 “함께하는 학우들과 교수님들과의 이런저런 이야기 속에서 스무 살의 대학생으로 돌아간 것처럼 하루가 행복한 마음으로 가득했다”라고 말했다.
같은 4학년인 김지영 학우(경기 청교과 학생회 MOU국장)는 “본대 방문으로 우리 학교에 더욱 애착이 갔는데 모니터로만 보던 교수님과 편안한 자리에서 담소를 나누다 보니 매우 반가웠고 학습에 대한 동기부여가 생겼다”라고 말했다.
4학년 황은실 학우(스터디 참정아 팀장)는 “설렘 반 기대 반 봄기운 가득한 캠퍼스로 향하는 우리들의 발걸음, 교수님들과 학우님들의 만남을 통해 방송대 재학생으로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3학년 안희주 학우(스터디 참정아 팀장) 역시 “초등학교 때 소풍 전날 잠못 이루던 마음으로 참여한 늦깎이 첫 M.T였지만, 화창하고 따듯한 날씨에 멀티강의에서나 뵈던 교수님들을 직접 만나니 마치 연예인을 보고 온 듯한 느낌이 들었다. 많은 것을 배웠고, 청교인으로서 한발 더 나아갈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본교 방문 M.T에 만족해하는 건 1학년 학우들도 마찬가지였다. 1학년 서정임 학우(스터디 참정아 팀장)는 “설렘을 가득 품은 M.T로 마음도 생각도 기분도 모두 화창했다. 뜻깊은 하루였다”라고 말했다. 1학년 김경미 학우(스터디 초아 팀장)는 “멀게만 느껴졌던 교수님들을 만나 뵙고 정말 유익한 말씀들을 들었다. 행복한 시간이었다”라고 거들었다.
서울= 고건영 학생기자 kwankyo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