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박상현 학과장의 제안

박상현 생활체육지도과 학과장

방송대 생활체육지도과에 입학한 선수들에 대한 관리가 꼭 필요하다. 선수 학생들은 연습과 경기 일정을 소화하다 보면 학업을 따라가기 버거워한다. 아무리 조교가 ‘출석 수업이 있으니 꼭 참여하세요’라며 문서를 통해 설명하고 평어를 쓰며 채팅방에 알려도 선수 학생들은 우리 학교 시스템을 어려워한다.


학생들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먼저 방송대, 특히 생활체육지도과에 재학 중인 선수 학생들에 대한 파악이 중요하다. 입학 지원 때부터 선수 여부를 알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되면 좋겠다. 이 제도를 통해 선수 현황 파악이 원활해지는 것은 물론, 일반 대학에 입학하지 않은 선수들까지도 방송대로 흡수하는 데 도움이 될 수있다.


고등학생 선수들의 대입 전형을 대략적으로 살펴봤다. 체육특기생 모집 인원은 2023학년도 기준 전국 총 3천388여명이었다. 17~19세 선수들 인원은 총 2만3천여명으로, 단순히 3개 학년이 있다고 보고 나누면 고3 운동선수들은 7천여명이다. 체육특기생 전형으로 선발되지 못한 선수들 절반은 대입에 실패하는 것이다. 프로나 실업팀으로 간다고 해도 2천여명은 될 듯하다. 매해 2천명씩 누적되게 된다. 이때 방송대 생활체육지도과가 이들에게 대안이 될 수 있다. 우리 학과가 선수 학생들을 위한 여건을 제대로 마련해주는 것이 필요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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