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쑨원(孫文)은 중국의 외과의사이자 정치가다. 신해혁명을 이끈 혁명가로 1919년 중국 국민당을 창시하고 1921년 중화민국 대총통에 취임했다. 1919년 6월 5일 독자적 혁명철학으로 “행하는 것은 쉬우나 아는 것은 어렵다”라는 쑨원학설을 주장했다.


그는 인류사의 발전과정을 알지 못하고 행하는 시기, 행하고 나서 아는 시기, 알고 행하는 시기로 구분해 선지 선각자는 창조 발명하고, 후지 후각자는 모방 추진하며, 부지 불각자는 노력해 달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자는 자신이고 행자는 국민이라 하여 혁명실천의 참가를 촉구하는 억지스러운 논법이긴 하나 음미해 볼만한 학설이다.


지도자의 학식, 지혜, 공부는 국민들에게 그 혜택이 돌아간다. 나폴레옹은 항상 책을 즐겨 읽었고, 칭기즈칸은 모르는 것은 남에게 물어보고 그냥 지나친 법이 없었다. 돌이켜 보건데 나 역시 방송대 문화교양학과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


행복에 이르는 길은 자신의 역량 강화, 공동체 살리기, 자연과의 공존 및 자연보호라는 것을 알게 되면 행하기는 어렵지 않다. 평등한 사회를 위한 노동·교육·청년·여성·인권 문제 그리고 안전한 사회를 위한 도시공간·에너지·기후 환경 문제와 한반도 통일 문제까지 공부할 수 있었다. 이뿐 이랴! 세계의 음식 등도 두루 배우면서 각 국가의 자연환경과 문화를 이해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맛있는 요리로의 여정은 생생한 세계일주를 한 느낌이다.


당뇨병은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을 터득해야만 관리할 수 있다. 키(cm)의 제곱에 남자는 22, 여자는 21을 곱해 표준체중이 정해지고, 활동량에 따른 기준으로 하루 필요 열량이 계산되면 식사요법과 운동요법은 저절로 정해져 실천하기만 하면 된다.


행하는 것은 쉬우나 아는 것은 어렵다의 일례로 ‘평화는 정의가 바탕이고 정의는 용서가 바탕이다’라는 대목이 가슴깊이 다가왔다. 즉 용서 없는 평화는 있을 수 없다. 정의를 세우는 리더십의 핵심은 용서가 기본이 되어 서로 사랑하고 기뻐하며 은혜를 잊지 않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방송대에서 공부하면서 늘 행복했다. 우리 방송대인은 늘 공부하는 자세를 갖추고 있다. 아는 대로 행하기를 실천할 수 있다는 뜻이다. 이제 무얼 또 알게 될지, 행할지 마음이 설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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