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5일 오전 10시, 경남지역대학 206호 강의실에서 청소년 학습전략 심화 프로그램 강의가 진행됐다. 이날 강의에는 권남희, 임순선, 최원희 출석수업 강사와 12명의 학우가 함께했다.
강사들은 집중력 향상 전략과 학습전략, 메타 기억 전략을 학우들에게 소개했다. 청소년 학습전략을 겨냥한 프로그램이다 보니 강의실에는 청소년들도 참여해 함께 강의를 들었다.
집중력 향상 전략에 대해 강의를 한 임순선 강사는 “현장에서 봉사활동을 하거나 청소년 지도사로서 활동할 때 종종 막연한 때가 있었어요. 그럴 때 앞선 선배로서 지금 우리 후배들에게 방향을 제시해 준다면 훨씬 더 훌륭한 청소년 지도사가 되리라 생각해서 이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됐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학우들에게 “졸업이라는 목표보다는 졸업을 통해서 자격을 갖추고 사회에 나가 배운 것들을 충분히 청소년들에게 전달할 수 있는 분이 되셨으면 좋겠어요”라고 뜻을 밝혔다.
이날 강의에 참여한 한 학우는 “집중력과 읽기, 메타 기억은 지혜의 영역에 가깝다고 봐요. 지식보다는 지혜에 바탕을 두고 아이들을 근본적인 공부 방법으로 이끄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청소년 학습전략 심화 프로그램은 2019년 김영인 교수(청소년교육과)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이론적인 수업에서는 불가능한 실습을 하고, 현장에서 직접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몇 가지 소개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심화 프로그램 강의는 7월 20일(목)에는 서울지역대학에서, 7월 21일(금)에는 경기지역대학에서도 이어졌다.
진주=심지현 학생기자 sja9284@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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