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작물보다 귀한 유산…』 출판기념회 열려

아프리카 최초의 한국인 추장 한상기 박사의 자서전 『작물보다 귀한 유산이 어디 있겠는가』(지식의날개) 출판기념회가 7월 12일 오후 4시 방송대 본관 3층 소강당에서 열렸다.


평생을 과학자로 살아온 한상기 박사는 ‘아프리카 농민의 왕’, ‘한국인 슈바이처’로 불리며 아프리카 사람들의 기근을 해결하고 한국인 최초로 추장이 된 식물유전육종학자다. 주식작물의 병충해로 아사자가 속출하던 1970년대 아프리카로 날아가 카사바, 얌 등의 종자를 개량해 식량난 해결에 큰 공을 세워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았다. 『작물보다 귀한 유산이 어디 있겠는가』는 그런 그의 삶을 고스란히 담았다.


출판기념회에는 한상기 박사의 지인과 출판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책의 추천사를 쓴 이주희 농업과학원 농업유전자센터장, 한국 대표 육종학자인 박효근 서울대 명예교수, 신희순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동창회 수석부회장, 강영애 총무이사 등과 변지원·함태호 방송대 교수 등이 참석했다.

 

특히 97세의 나이에도 정정한 모수미 서울대 명예교수는 직접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는 아프리카 유학생 2명과 함께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한 박사는 자서전을 두 분의 은사(류달영 박사, 지영린 박사)에게 전달했다. 두 분이 작고한 관계로 류달영 박사의 아들 유인걸 성천문화재단 이사장, 지영린 박사의 딸인 지영숙 전 성균관대 교수에게 대신 전달했다.


1좋아요 URL복사 공유
현재 댓글 0
댓글쓰기
0/300

사람과 삶

영상으로 보는 KNOU

  • banner01
  • banner01
  • banner01
  • banner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