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가 학교를 졸업한 후 4년 뒤에 가수로 데뷔했다. 지금으로부터 만 4년 4개월 전 (고등학교 2학년이었던 당시) 학교폭력(으슥한 장소에서 폭행)을 저질렀다는 B의 제보가 많은 사람들이 보는 인터넷 게시판에 널리 알려달라는 부탁과 함께 게시됐고, 그 후 많은 언론사에서 그 제보를 기사로 다뤘다. 그 제보를 당시 같은 반 학생이자 B와 잘 알고 지내온 C가 당시의 사건을 B의 진술과 일치하며 일관되고 구체적인 진술로 뒷받침하지만, 그 외의 증거는 없는 상황. 가수는 폭행을 전혀 저지르지 않았다는 일관되고 구체적인 진술을 했다.
대중은 A가 학교폭력범이라는 이유로 가수 활동을 반대했고, 가수의 꿈이 무산된 A는 인터넷 게시판에 제보를 한 B를 상대로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죄로 고소했다. B는 A를 폭행죄로 고소했다. 수사기관의 상당한 노력을 들인 수사가 완료됐음에도 이미 드러난 위 당사자 세 명의 진술 이외의 증거를 밝혀내지 못했다. 이제 검사는 A와 B 각각의 혐의에 대해 판단하고 이에 따라 처분(불기소 또는 기소의 처분)을 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