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스토리   방송대 과제물 첫걸음

 

2학기도 개강한 지 어느덧 한 달, 중간과제물 시즌이다. 2학기 신·편입생인 경우  아직 처음인 것들이 한가득이지만, 학점을 좌우하는 중간과제물부터는 더는 어리숙하게 있을 수만은 없지 않은가! 내 옆에 궁금한 것만 콕 알려주는 사람이 있으면 좋겠다 싶다. 이럴 땐 아무래도 말로 하는 전화상담이 직방이다. 방송대 중앙도서관(관장 사공환)이 이번 학기에도 전화로 하는 ‘과제물 참고상담 서비스’를 운영한다. 중앙도서관 홈페이지에서 과제물 전화상담 예약에 무사히 성공하기만 한다면, 과제물 궁금증 해결은 만사형통! 중앙도서관 과제물 전화상담을 이용하는 방법, 그리고 한 학기 과제물 전화상담사인 ‘도슨트’로 활동하게 된 학우·졸업생 봉사자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김민선 기자 misunkim@knou.ac.kr

 

“후배들이 특히 과제물을
어려워하더라고요.
스터디 경험을 살려
도슨트도 잘 해보겠습니다.”


과제물은 잘해도 상담은 처음이라…
지난 9월 6일 중앙도서관 스터디룸에서 2학기 과제물 전화상담 도슨트 교육이 진행됐다. 도슨트들은 과제물 작성 경험자의 경험을 토대로, 학우의 눈높이에 맞춰 상담을 해주며 학업 중도탈락 방지에 기여하는 봉사자들이다. 도슨트로 선발된 12명 가운데 4명이 이날 교육에 참석해, 어떻게 하면 학우들의 상담을 더 잘 진행할 수 있을지 하나도 놓치지 않겠다는 눈빛으로 배워갔다. 이날 교육은 중앙도서관의 강민애 사서, 진은미 정보관리팀장이 담당했다.


“상담 신청자가 궁금한 점을 물어봤는데, 제가 잘 몰라 당황하면 어쩌죠? 대비할 수 있도록 미리 무엇이 궁금한지 알고 상담을 시작했으면 좋겠어요.” 이번 학기 처음 도슨트로 참여한 최은석 학우는 걱정스러운 마음에 이같이 질문했다. 다른 초보 도슨트들도 과제물 상담을 잘 해내야겠다는 생각에 초장부터 긴장했다. 과제물 작성에 일가견 있는 것과 상담 능력은 또 다르니까 말이다.


진은미 팀장은 “이번에 드린 교육 자료를 보면 여러 가지 상담 사례를 소개했는데, 상담 신청자 90%는 이 안에서 물어보는 것 같아요.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돼요. 그래도 걱정된다면 중앙도서관에서 일반 학우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과제물 작성법 교육에 도슨트 분들도 참여해보면 더욱 잘 숙지 할거예요”라고 조언했다.


최 학우는 그래도 걱정인지 한 가지를 더 물었다. “그건 그렇지만, 너무 피상적인 이야기만 하다 끝날 것 같아요. 이 사이트 가보고, 저 사이트 들어가 보라고 말하면 학우들이 별로 와닿지 않아 할 것 같아요.”


도슨트 경력자인 유동술 학우(사회복지학과 1학년)도 노하우를 전했다. “팀장님 말처럼 실제로 도슨트로 활동해보니 상담 신청자들의 질문은 거의 비슷했어요. 아마 처음부터 다 알려줘야 한다고 생각하니 부담이 되나 봅니다. 떨리는 이유는 아마 자신의 학과는 자신 있는데, 모르는 학과의 생소한 과제물과 관련해 질문을 받을까봐 그런 것 아닐까요? 모든 학과의 과제명은 중간과제물 기간에 공개되니 이것도 참고하시면 상담에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그래도 답이 어렵겠다 싶으면 도슨트 경력자들에게 상담을 넘기는 것도 방법일 수 있죠.”


자신이 잘 아는 과제물 작성법 노하우를 후배 학우들에게 알려주고 싶었다는 오민자 동문(국어국문학과)은 이번 학기 처음 도슨트로 참여했다. “제가 연신스터디에서 공부하며 선배들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어요. 그리고 저도 이 스터디에서 후배들에게 과제물 작성법을 알려줬죠. 고성환 총장님도 연신스터디의 지도교수를 지내셨어요. 후배들이 다른 것보다 특히 과제물 작성을 어려워하더라고요. 특히 한 명씩 전담해 과제물 작성법을 알려주니 가장 효과가 좋았던 것 같아요. 그래서 이번에 도슨트로 활동하게 됐습니다.”


지난 1학기 중앙도서관의 과제물 참고상담 서비스가 순항함에 따라 이번 학기 도슨트들의 활동도 더욱 기대를 받고 있다. 총 468명이 상담을 신청했고, 이중 443건을 상담 처리했다. 상담 후 설문조사 결과 상담에 ‘만족한다(매우 만족 및 만족)’는 응답이 80%에 달했다. 비대면 방식의 1대1 맞춤형 전화상담이 전국적으로 이뤄진 이유가 크게 작용했다.

실질적으로 도움 되는 과제 팁
자료의 곳간 공략하기: 과제명을 보면 유노캠퍼스 강의와 교재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된다. 과제명 자체에서 특정 참고문헌을 찾아보라고 지시하기도 하지만, 문제를 풀다 보면 자연스럽게 인터넷의 도움을 받게 된다. 논문을 찾아봐야 할 경우, 네이버나 구글 같은 검색 포털에서 검색해도 좋지만, 중앙도서관의 ‘학술DB’나 타 대학의 자료를 볼 수 있는 ‘RISS’를 통해 학술논문만을 전문적으로 찾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다른 경로를 통한하면 자료를 유료로 구매해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중앙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하면 학생 신분으로서 대부분의 자료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중앙도서관 홈페이지 메뉴에서 ‘자료검색’을 선택한 후 ‘전자자료’, ‘학술DB’를 차례로 클릭하면 된다. 다음에 뜨는 창에서 필요한 자료명을 검색해 열람할 수 있다. ‘RISS’는 중앙도서관 홈페이지 첫 화면 중간에 배치된 RISS 아이콘을 클릭하면 된다. 이후 뜨는 창을 보면 ‘한국방송통신대(직접접속)님’의 계정으로 접속한 것으로 확인되면, 여기서 필요한 자료를 검색해 열람하면 된다.


우수 과제물 참고하기: 대학 과제물 작성이 처음이라, 평생토록 글을 별로 써보지 않아서, 아예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도 모르겠는 학우들도 많다. 그럴 땐 남들은 어떻게 하는지 궁금해지기 마련이다. (그렇다고 표절은 절대금물) 우수과제물로 선정된 글들은 중앙도서관 홈페이지에 안내돼있다. 중앙도서관 홈페이지 로그인 후 상단 메뉴 ‘연구학습지원’에서 ‘과제물 큐레이션’을 클릭한 후 고정 게시글인 ‘학과 선정 우수과제물 모음’ 글을 보면 된다. 첨부 파일을 컴퓨터에 내려받은 후 자신의 학과 중심으로 살펴보면 좋다.

과제물 전화상담 예약은 어떻게?
중앙도서관 과제물 전화상담 서비스는 9월 11일부터 10월 13일까지 평일과 토요일에 운영된다. 상담 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로, 도슨트가 상담 신청자와 약속한 시간에 전화를 걸어 상담한다. 신청자 1인당 1회 30분 이내 상담이 이뤄지며, 1인 최대 2회까지 상담 신청할 수 있다. 상담 신청 기간은 10월 7일까지로, 신청자가 많을 시 조기 마감할 수 있다. 중앙도서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2023학년도 2학기 과제물 참고상담 서비스 실시 안내(2023년 9월 5일 게시)’ 내용 중 온라인 신청 링크를 눌러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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