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2023년 가을학기 KNOU MBA 워크숍 성료

지난달 18일 오후 2시 대학로 방송대 본부 디지털미디어센터(DMC) 4층 TV스튜디오에서 2023 가을학기 KNOU MBA 워크숍이 열렸다. 이우백 경영대학원장을 비롯해 경영대학원 교수들과 원우들이 참가한 뜻깊은 자리였다.


워크숍은 세 가지 세션으로 진행됐다. 세션1은 김은혜 샤인앤컴퍼니 센터장이 맡아 「빛이 나는 소통법」을 강연했다. 뇌를 깨우는 넌센스 퀴즈로부터 시작해 좋은 소통방법에 대한 아이디어와 그것을 뒷받침하는 이론과 함께 공감이 되는 예시를 들어 귀에 쏙쏙 들어왔다. 특히 세대와 성별 등 계층에 따른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관리자급 이상의 원우들이 솔깃해했다.


세션2는 안지연 해브썸뮤직 대표의 「어우러짐의 아름다움」이라는 클래식 교양 강연이었다. 클래식의 주요 악기가 어떻게 어우러져 하모니를 만들어 내는지, 각 악기의 포지션은 무엇인지 사람의 역할에 빗대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클래식 음악 교양을 쌓으면서 동시에 조직 운영 등의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 안 대표의 강연 내내 여성 원우들이 깊은 공감을 표시했다.


세션3은 방송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한 선배이기도 한 이현구 강남대 산학협력단 교수의 「비즈니스 리더의 필수 툴: 챗GPT 생성 AI의 활용법과 사례」 강연이 이어졌다. MBA 과정의 원우들이 각기 다양한 입장에서 생성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이번 강연 내용은 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풍부했다. 시의적인 주제에다 실용적인 전공 강의와 다름없어 많은 원우들이 내용을 메모하여 경청하는 모습이었다.


이우백 원장은 강연 내용과 관련해 전체적으로 공감했던 부분들을 짚으면서도 “챗GPT와 관련된 내용은 과제를 출제하는 교수의 관점에서도 고려해 봐야 할 내용들이 많다고 느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봄10기 전영철 원우는 네 번의 정기 오프라인 모임 중 이번 워크숍이 단연 최고였다면서, “매번 세미나를 통해 유익한 정보를 얻었고 소중한 원우님들과의 만남을 가졌지만, 이번 워크숍은 소통을 소재로 아주 잘 짜여진 세미나였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경영대학원에서 공부하는 게 쉬운 일이 아니어서 어려움도 제법 겪었지만, 더불어 살아가는 측면에서 원우들과 소통할 수 있어서 MBA 과정은 정말 소중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봄11기 김정원 원우는 각 세션들에 대해 상세한 리뷰와 함께 삶에 도움이 되는 유쾌한 강의를 들을 수 있어 너무 좋았다면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부터 다양한 주제에 대한 흥미로운 강연을 들을 수 있어서 정말 유익한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워크숍에 참가한 원우들은 내년 봄학기 새로운 신입생을 맞는 방송대 MBA가 이후 어떤 모습으로 지적 자극과 지혜, 소통과 화합을 보여줄지 기대된다고 입을 모았다.

김경익  대구·경북 동문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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