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농학과 동아리의 국화분재 전시회

대구·경북 농학과 동아리인 ‘국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회장 정호언, 이하 ‘국사모’)이 지난달 4일 대구 구암동 운암지 수변공원에서 제12회 국화 분재 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날 국화 분재 전시회에는 진종성 국사모 고문, 정화수 국사모 부회장, 이해광 제22대 대구·경북 농학과동문회장, 심점석 제23~24대 대구·경북 농학과동문회장, 류지태 제31대 대구·경북총동문회장 이하 총동문회 집행부 임원들과 농학과 동문들이 참석했다.


전시회는 이동희 총무의 개회사로 시작됐으며, 오말임 제30대 대구·경북총동문회장이 「국화 옆에서」 등 2편의 축시를 낭독하면 분위기가 달아올랐다.


정호언 회장은 “많은 어려움과 고난을 겪었지만 관계자들의 따뜻한 위로와 격려 속에서 국화 분재 전시회를 차질 없이 개최하게 돼 감개무량하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류지태 회장은 “가을에 가장 잘 어울리는 국화 분재 전시회를 여러 난관에도 불구하고 지역 공원에서 개최해 이웃과 함께 향기를 나눌 수 있어서 더 뜻깊은 것 같다. 정호언 회장님, 심점석 동문회장님 이하 많은 분들의 노고에 박수를 보낸다”라고 축사했다.


심점석 회장 역시 “올해에는 갑자기 장소가 변경돼 실외에서 전시를 하게 됐다. 그러다 보니 지난봄부터 준비하고 계획한 노력에 비해 분재 크기가 조금 작아 보여 무척 아쉽다. 내년에는 봄부터 실외 전시용으로 준비해서 크게 키우겠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류정기 동문(경북농업기술원 원예과장)은 “12년 전에 처음으로 국화 분재 전시회를 개최할 때부터 인연이 닿아서 매년 국사모 행사에 참여했는데, 고생하신 모든 분들께 축하를 드린다. 앞으로 12년 후에도 이 자리에 참석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축사를 전했다. 


2013년 농학과에 입학했던 최영순 동문은 “국화를 옮길 때 잎새 하나 가지 하나 부러질까 봐 조바심이 많이 났다. 비가 올까 걱정했는데 날씨가 화창해서 한시름 놓았다. 앞으로 더 큰 애정과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김미선  대구·경북 동문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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