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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말시험을 준비하러 나온 학우들이 새롭게 단장한 ‘북카페 에버그린’에서 차를 주문하면서 공부삼매경에 빠져 있다.

서울지역대학은 1만7천여 명의 학생들이 등록해 수강하고 있는 곳이다. 출석수업, 각종 시험일을 제외하더라도 1일 평균 200여 명이 상주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지역대학이지만, 학생들의 휴식공간은 절대적으로 부족했다. 이런 상황에서 학우들의 면학 분위기를 북돋는 휴식공간이 새롭게 마련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일 서울지역대학 1층 콜센터 자리에 80석 규모의 ‘북카페 에버그린’이 오픈한 것. 젊은 층들의 선호 지역으로 급부상한 성수지역에 마련한 ‘북카페’여서 더욱 신선하다.
류수노 총장을 비롯, 강성남 서울지역대학장, 김종오 학생처장 등도 일찍부터 북카페를 찾아 개점을 축하했다. 특히, 이날은 1학년과 2학년 기말시험이 치러지는 날이라 이른 아침부터 학생들이 인산인해를 이뤘다. 기말시험을 준비하러 나온 한 학우는 “따뜻한 커피 한잔과 함께 편안한 시험 준비를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기쁘다. 새로운 휴게공간으로 각광을 받을 것 같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북카페 에버그린’은 그동안 지하에서 별도로 운영하던 출판문화원의 직영서점까지 통합해 방송대소비자생활협동조합에서 운영을 하게 된다. 운영 시간은 평일 08:30~19:00, 주말 10:00~19:00까지이나, 탄력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라고 한다. 커피 외 다양한 음료와 베이커리 등을 2천원~3천원 대의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인근 지하철 2호선 뚝섬역을 이용하는 일반시민, 공업지대에서 지식산업단지로 탈바꿈하고 있는 주변 IT 관련 업체의 젊은 직원들에게도 개방돼 우리 대학과 출판문화원에서 발간하는 서적들을 소개하고 홍보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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