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스토리   책을 만나는 두세 가지 방법

2024년, 청룡의 해가 밝은지도 어느덧 1주일. 떠오르는 새해 첫 해를 보며 했던 다짐들은 잘 지켜지고 있는지? 새해 여러 결심과 도전 중에 ‘독서’를 선택한 이들을 위해 <KNOU위클리>가 준비한 기획 ‘학과장 교수님이 추천하는 겨울방학 중 읽을 만한 전공·교양도서는?」을 소개한다. 학과장 교수님들은 학생들에게 어떤 책을 추천했을까? 직접 추천의 이유를 들어보자. 학과가 달라도 상관없다. 어떤 책을 읽을지 선택은 여러분의 몫!

윤상민 기자 cinemonde@knou.ac.kr

 

 

인문과학대학
신현욱 영어영문학과 학과장 전공 추천 도서는『번역 문장 만들기』(김보원 지음, 에피스테메)다. 톨킨의『반지의 제왕』,『실마릴리온』등을 번역했으며『테스』번역이 학계에서 좋은 번역으로 추천되고 있는 김보원 명예교수의 번역 지침서다. 우리말의 습관과 비교한 쏙쏙 들어오는 이해, 풍부한 번역 문장 사례들을 통한 실무적인 도움, 그리고 은근히 뿜어 나오는 지적 흥미와 재미를 선사한다.

 

교양 추천 도서로는『캐릭터, 이야기 속의 인간』(이상진 지음, 에피스테메)을 추천한다.『토지 연구』,『토지 인물 사전』등 박경리의 소설『토지』전문가인 이상진 국어국문학과 교수의 캐릭터 연구서다. 소설, 영화 등 문화 속에 얼마나 다채로운 캐릭터들이 우리와 함께, 그리고 우리 속에 숨 쉬고 있는지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이 책은 캐릭터의 내·외면에 대한 통찰을 통해 오늘의 복잡다단한 인간관계를 풀어 나가고 더 풍부한 미래를 살아가게 해주는 나침반이다.   

 

원혜련 중어중문학과 학과장의 전공 추천 도서는『127가지 질문으로 알아보는 중국경제』(아서 크뢰버 지음, 도지영 옮김, 시그마북스)다. 이 책은 개혁개방 이후의 중국 경제 발전 과정을 소개하고, 인구 문제 등 당면 과제와 중국의 부상이 세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려주고 있다.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어 오늘날의 중국 경제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고, 질문에 답하는 형식으로 구성돼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다.

 

교양 추천 도서는『김성곤의 중국 한시 기행 2:강남·유배길 편』(김성곤 지음, 김영사)이다. 이 책은 김성곤 교수의 『한시 기행1: 장강·황하』후속편으로, 강남 지역의 대표 명소 항주와 소주를 거쳐 장사와 계림, 땅끝 해남도까지 유배길의 여정으로 이뤄져 있다. ‘EBS 세계테마기행’의 한시 기행을 다시 보는 듯한 느낌으로 중국의 절경과 함께 한시를 감상할 수 있다.

 

강상규 일본학과 학과장의 전공 추천 도서는『한일 관계 위기,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식민지배 책임문제』(도츠카 에츠로 지음, 김창록 옮김, 지식산업사)다. 저자 도츠카 에츠로는 국제 인권 변호사로 활동하다 일본의 식민지 책임과 전쟁 책임 등에 관한 관심을 두게 돼 뒤늦게 연구자의 길로 들어선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다. 책의 분량은 매우 적지만, 식민지 책임의 핵심을 진지하게 고찰할 뿐만 아니라 과거를 미래지향적으로 풀어나가는 과정에서 간과해서는 안 될 문제를 정밀하게 지적하고 있다. 한·일관계에 관심이 있는 이들에게 추천하는 책이다.

 

교양 추천 도서로는 방송대 출판부에서 연속 시리즈로 출간되고 있는『알면 다르게 보이는 일본문화 3』(이경수·강상규·동아시아사랑방포럼 공저, 지식의날개)을 추천한다. 이 책에서는 한국과 일본에서 활동 중인 53인의 일본 ‘덕후’들이 일본을 읽는 저마다의 코드를 제시한다. 교육과 일상, 역사와 정치, 문화와 정서, 일본의 강점과 매력, 일본 속에 존재하는 한국 등의 테마로 구성된 책을 메모하며 읽다 보면, 독자들은 일본에 대한 각각 다른 퍼즐들이 모여서 ‘길’이 나타나고 ‘숲’이 보이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사회과학대학
박강우 경제학과 학과장은 번역서 두 권을 추천했다. 첫 번째 책은『더 나은 삶을 위한 경제학(What's Wrong with Economics?)』(로버트 스키델스키 지음, 장진영 옮김, 안타레스)이고, 두 번째 책은『경제학의 7가지 거짓말(Seven Bad Ideas)』(제프 매드릭 지음, 박강우 옮김, 지식의날개)이다. 이 책들은 영문 또는 국문 제목에서 보듯이 둘 다 ‘경제’에 관한 책이라기보다는 ‘경제학’, 특히 현대 주류경제학에 관해 비판적으로 바라본 책이다. 첫 번째 책은 이론적 관점에서 현대 주류경제학 방법론의 문제점과 개선방향을 살펴본 것이고, 두번째 책은 역사적·정책적 관점에서 주류경제학이 경제와 사회에 해악을 미친 주요 사례를 다뤘다.

 

걍제학과장으로서 경제학에 대해 비판적인 책을 추천하는 것이 다소 의아하게 느껴질 수 있다. 그러나 마치 새로 산 전자제품을 안전하고 유용하게 사용하려면 먼저 사용설명서, 그중에서도 특히 금지사항을 숙지해야 하듯이, 경제학을 안전하고 유용하게 사용하려면 입문할 때부터 경제학의 한계 및 위험성에 관해 인식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점에서 두 책은 경제학에 입문하려는 학생들이 ‘경제학 사용설명서’로서 읽어볼 만한 가치가 충분하다.

 

최세라 경영학과 학과장의 교양 추천 도서는 『시대예보: 핵개인의 시대』(송길영 지음, 교보문고)다. 저출산, 고령화. 오래 전부터 우리 귓가에 익숙했던 단어가 요즘 들어 부쩍 자주, 그리고 가깝게 다가오고 있다. 또 기술의 세계에선 스마트폰, 모바일에 익숙해졌다 싶은 시점에 AI라는 신기술의 총아가 나타나 새로운 기술혁신을 예고하고 있다. 이렇게 세상의 변화는 적응의 시간을 주지 않고 가속도 붙은 열차처럼 점차 빨라지고 있고, 이러한 환경 속에서 우리는 지금 딛고 있는 자리가 안전한지, 앞으로 어느 방향으로 가야 하는지, 나와 내 주위의 관계는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 더욱 깊은 궁금증에 빠지고 있다. 이 책은 이러한 갑작스럽고 급격한 오늘의 변화, 그러한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을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이 책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가 가야 할 정답을 알려주지는 않는다. 일기예보는 내일의 날씨가 맑을지, 비가 올지 알려 주지만, 맑은 날씨든 비가 오든, 그러한 내일을 어떤 자세로 맞을지의 선택은 우리 각자의 몫이다. 현재 나타나고 있는 오늘의 변화와, 앞으로 변화를 맞이하는 자세를 깊이 생각하는 기회를 갖고자 한다면 송길영 작가의 이 책을 만나기 바란다.

 

전공 도서로는 『공정한 보상』(신재용 지음, 홍문사)을 추천한다. MZ세대가 기업의 주요 구성원으로 떠오르고 있다. 2020년 SK하이닉스의 성과급 논란처럼 기업에서 MZ세대는 자신의 노력과 기여에 대한 정당하고 공정한 보상을 강조한다. 이에 따라 기업은 기존의 보상제도를 재검토하고 투명하고 공정한 성과평가 체계를 만들기 위해 깊이 연구하고 있다. 성과평가 보상은 관리회계 분야의 주요한 연구과제다. 이 책의 저자이자 관리회계 분야의 권위자인 신재용 서울대 교수는 MZ세대가 말하는 ‘공정한 보상’이란 ‘노력에 대한 정당한 대가’를 의미한다고 한다. 이 책은 MZ세대가 말하는 공정한 보상제도가 무엇인지를 경영학 이론을 토대로 설명하며, 기업의 현실적 고민을 경영학 이론으로 풀어내는 어려운 과제를 흥미롭게 전개하고 있다. 기업 보상제도에 관심있는 경영학 전공자는 물론, 기업 경영자와 실무자들에게도 경영학의 즐거움과 유익함을 선사할 것이다.

 

이성민 미디어영상학과 학과장의 전공 추천 도서는『포스트매스미디어, 연관성 위기에서 초위기로』(김용찬 지음, 컬처룩)이다. 이 책은 미디어를 다섯 가치 차원에서 검토하고, ‘연관성’이란 질문을 통해 매스미디어라는 기존의 미디어 시대를 넘어, 새로운 ‘포스트 매스미디어 시대’로의 전환을 어떻게 바라봐야 할지에 대한 논의를 전개한다. 미디어영상학을 통해 사회의 변화와 핵심 문제를 어떻게 읽어낼 수 있을지를 잘 보여주는 책으로 추천한다. 이 책을 통해 미디어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이론적 기반을 다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교양 추천 도서는『디즈니만이 하는 것』(로버트 아이거 지음, 안진환 옮김, 쌤엔파커스)이다. 많은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기업이 ‘한국의 디즈니’를 꿈꾼다라고 이야기하지만, 디즈니가 어떤 여정을 통해 지금의 ‘제국’을 이룩할 수 있었는지를 만나볼 기회는 많지 않다. 이 책은 2005년부터 2020년까지 월트 디즈니 컴퍼니 CEO를 역임하고, 2022년 디즈니의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다시  CEO로 복귀한 밥 아이거가 직접 쓴 책으로, 디즈니의 가장 찬란한 15년간의 성장기의 중요한 의사결정 과정을 잘 담고 있다. 디즈니가 가장 빛나던 시절, 어떤 원칙과 가치를 바탕으로 성장할 수 있었는지를 흥미진진하게 보여주는 책이다.

 

김영애 사회복지학과 학과장의 첫 번째 추천 도서는『이상이 일상이 되도록 상상하라-민달팽이의 인권분투기』(유범상 지음, 마북)다. 이 책은 민달팽이, 개미, 나비, 딱정벌레 등 곤충들의 특징과 우정을 바탕으로 스토리를 구성한 우화다. ‘이상이 일상이 되도록 상상하라’는 사회복지학과의 슬로건이기도 하다. 학과가 지향하는 ‘누구나 권리를 존중받는 좋은 공동체’의 모습을 우화를 통해 상상할 수 있어 흥미롭다. 책 내용을 시각적으로 잘 전달하고 있는 삽화들이 우화를 더욱 친근하게 느끼게 한다. 이 책을 통해 인권이 자유권에 머무르지 않고 사회권으로 확장돼야 하는 이유와 구체적으로 어떤 모습으로 실천돼야 하는지에 대한 방향성도 함께 생각해볼 수 있어 책을 읽고 난 후에 동료들과 함께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 것이다.

 

두 번째 추천 도서는『침묵의 봄』(레이첼 카슨 지음, 김은령 옮김, 홍욱희 감수, 에코리브르)이다. 미국의 생태학자 레이첼 카슨이 1962년 저술한 책으로,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워준 20세기에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친 책으로 평가받는 고전이다. 최근 기후 위기 등 점점 더 심각해져 가는 환경문제는 우리의 미래를 더욱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 이 책은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알게 할 뿐만 아니라 환경문제를 사회구조적 관점에서 고찰하고 생각해볼 수 있는 통찰력을 제공하고 있다. 이에 환경문제에 대처해 나가는 실천의 모습들을 고민하고 답을 찾아 나가는 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자연과학대학
박서영 통계·데이터과학과 학과장의 전공 추천 도서는『수학보다 데이터 문해력』(정성규 지음. EBS Books)이다. 우리가 일상에서 흔히 접하는 현상이나 실제로 일어난 사건 속에 녹아있는 통계적 개념을 짧은 에세이 형식으로 소개하는 책이다. 통계학의 핵심 아이디어를 복잡한 수식 없이 재미있게 설명하고 있어서, 이야기를 읽듯이 편안하게 내용을 따라가다 보면 교과서에서 배운 통계 개념이 어떻게 현실에 적용되는지 깨닫게 될 것이다.

 

교양 도서로는『현대미술 이야기』(신일용 지음. 밥북)를 추천했다. 배설물 통조림이나 벽에 붙인 바나나와 같이 전혀 아름답지 않고 황당하기만 한 현대미술 작품들이 찬사를 받고 비싼 가격이 매겨지는 현실 앞에 당혹감을 느낀 적이 있을 것이다. 이 책은 현대미술이 어떤 과정을 거쳐 현재의 모습을 가지게 됐는지 역사의 큰 줄기를 짚어 만화의 형식으로 쉽게 설명해준다. 이 책을 통해 현대미술을 이해하고 나면 자신의 관점을 가지고 자신있게 현대미술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이혜재 보건환경학과 학과장의 전공 추천 도서는 『돌봄이 돌보는 세계』(조한진희·다른몸들 기획, 동아시아)다. 돌봄을 둘러싼 문제들을 돌아보고 돌봄에 얽힌 다층적인 현실을 이해하고자 집필한 책이다. 사회학자, 보건학자, 여성학자를 비롯해 질병 당사자에 이르기까지 각자의 주제에서 돌봄의 방식과 경로를 검토하고 사회의 구조적 모순을 조명한다. 이 책을 통해 질병, 장애, 노동, 젠더, 이주, 교육과 의료 분야에 있어 돌봄의 개념과 이슈를 돌아보는 기회가 되리라고 기대한다.

 

교양 추천 도서로는 『커리어 그리고 가정』(클라우디아 골딘 지음, 김승진 옮김, 생각의힘)을 꼽았다. 2023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클라우디아 골딘의 대표작으로 성별 소득불평등에 관한 저자의 평생에 걸친 고민과 연구를 집대성한 책이다. 지난 100여 년간 미국의 대졸 여성들을 다섯 세대로 나눠 성별 임금 격차를 추격해 나가는 과정이 마치 대하역사소설과 같은 대작을 읽는 느낌을 준다. 문제의 원인뿐만 아니라 현대사회가 풀어야 할 해결책도 제시하고 있어, 초저출산 문제를 직면하고 있는 우리 사회에 중요한 시사점을 주는 책이다.

 

이수진 간호학과 학과장은 『매우 예민한 사람들을 위한 상담소』(전홍진 지음, 한겨레출판)를 추천한다. 이 책은 『매우 예민한 사람들을 위한 책』의 후속으로 출판된 것으로, 매우 예민한 사람들을 위한 실전편이다. 예민함의 결과로 다양한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 책은 불안, 우울, 트라우마, 분노로 나눠 설명하고 있다. 이번 실전편에서는 누구나 가지고 있는 이 예민함을 어떻게 대처하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활용할 수 있을지 안내하고 있다. 특히 책 초반에 본인이 얼마나 예민한지를 확인해볼 수 있는 도구가 수록돼 있어 자신의 성향을 미리 파악한 후 시작할 수 있다. 본인이 예민하다면 이 책을 통해 예민함에 어떻게 대처할지를, 예민하지 않다면 예민한 사람을 어떻게 대해야할지를 알 수 있는 책이라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교육과학대학
김진호 청소년교육과 학과장이 추천하는 첫 번째 책은『사지로 내몰린 청소년들』(최인영·오세라비 지음, 북랜드)이다. 이 책은 현직 교사인 최인영 선생과 오세라비(칼럼니스트, 사회운동가) 작가가 파헤친 심각한 청소년의 도박 중독 문제, 그와 관련된 청소년 문제(성매매. 마약 문제)의 충격적인 실상을 담은 실태 보고서 형식의 책이다. 사이버 불법 도박과 성매매 그리고 마약 중독으로 희망의 미래를 기약할 수 없이 사지로 내몰리고 있는 대한민국 청소년들의 위중한 현실을 광범위한 사례와 생생한 증언, 명확한 자료로 고발하는 이 책은 이러한 어두운 문제에 대해 널리 알림과 동시에 더 늦지 않게 문제 해결을 위한 대응 방향을 제시하고자 하는 두 저자의 절실한 사명과 소망을 담고 있어서 청소년교육과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두 번째 추천책은『가난한 아이들은 어떻게 어른이 되는가』(강지나 지음, 돌베개)이다. 이 책은 25년 경력의 교사이자 청소년 정책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저자가 빈곤가정에서 자란 여덟 명의 아이들과 10여 년간 만남을 지속하면서 가난한 청소년이 청년이 되면서 처하게 되는 문제, 우리 사회의 교육ㆍ노동ㆍ복지가 맞물리는 지점을 적극적으로 탐사한다. 이 책은 가난을 둘러싼 겹겹의 현실에 대한 철저한 해부이자 날카로운 정책 제안인 동시에, 가난이라는 굴레 속에서 이들이 어떻게 삶에 대한 통찰과 지혜를 발견해내는지에 대한 가슴 시린 성장담을 포함하고 있어서 청소년교육 전문가로서의 역량과 통찰력을 함양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남기현 문화교양학과 학과장은 문화교양학과 교수진이 저·역자로 참여해 최근 발간한 책들을 추천했다. 먼저 교양 도서로는『저항의 축제 해방의 불꽃, 시위』(송찬섭 외 지음, 서해문집)를 꼽았다. 송찬섭 명예교수를 비롯한 9명의 필진은 국내와 유럽에서 발생한 여러 ‘시위문화’를 설명했다. 책을 읽으면서 부당한 권력에 대해 호소하고 요구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전공 공부에 도움이 되는 책으로는 이준석 교수가 번역한『오뒷세이아』(호메로스 지음, 아카넷)을 추천했다. 이 책은 기존 번역본과 비교할 때 호메로스의 은유적 표현이 우리말로 잘 번역됐고, 구어체를 사용해 원문의 의미가 잘 전달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양 문학의 원류라고 평가받는 작품을 생동감 있게 느끼는 기회를 가지면 좋겠다.

 

박상현 생활체육지도과 학과장의 전공 추천 도서는『한 권으로 읽는 국제 스포츠 이야기』(유승민·박주희 외, 가나문화콘텐츠)다. 우리나라는 세계 4대 메가스포츠이벤트를 개최한 경험을 가진 ‘스포츠 선진국’이다. 스포츠는 전 세계인을 하나로 모으는 힘을 가진 대표적인 연성권력인 동시에 글로벌 사회에서 한 국가의 경쟁력을 나타내는 지표이기에 국제적 관점에서 스포츠를 이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이 책은 생활체육지도과의 4학년 1학기 전공 교과인 「국제스포츠의 이해」의 교재로도 사용된다. 저자가 직접 멀티미디어 강의를 담당하므로 학기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교양 추천 도서로는『노화역학』(한국역학회 지음, 범문에듀케이션)을 추천한다. 건강한 노화는 모든 인간의 주된 관심사다. 특히, 우리나라는 고령화의 속도가 매우 빠른 국가로 노년기 건강과 질병에 관한 학문적, 실무적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이 책은 노화의 기본적인 개념부터, 건강한 노화를 위한 운동, 영양, 환경요인, 사회연결망 등 다양한 측면에서 노화 역학을 다루고 있다. 이 책을 통해 노화에 대한 지식을 얻고, 건강한 노화를 위한 실질적인 행동을 취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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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ppl***
    '캐릭터, 이야기 속의 인간' 좋습니다 !
    2024-01-08 14:17:44
  • *** 수정 | 삭제
    방학기간 알차게 보내보렵니다. 기사 감사합니다.
    2024-01-08 10:53:05

사람과 삶

영상으로 보는 KN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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